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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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c스타, 2003-02-21 22:46:19

조회 수
989
추천 수
6




우리도 그럴 때가 있었지...
H.O.T가 콘서트를 한다하면 학교선생님께 거짓말을 해서라도 조퇴를 하고
'H.O.T오빠'를 보러가는 아이들,
서태지 콘서트를 기다리며 며칠밤을 콘서트장 앞에서 지새우는 아이들.
나도 한때 조용필을 보며 '오빠~'라고 외치던 10대 소녀였다는 사실을 잊어 버린
우리의 어머니들은 그런 자녀에게 이렇게 얘기한다.
  "공부 좀 해라. 커서 뭐 될려고 그러니?"

'파란하늘 하늘색 풍선은 우리 맘속에 영원할거야,
너희들의 그 예쁜 마음을 우리가 항상 지켜줄거야.'
그룹 god의 '하늘색풍선'이라는 노래의 일부분이다.
그런데 그들이 왜 하필 '하늘색' 풍선에 대해 노래했는지 알고 있는 기성세대는 많지
않을 것이다.
눈썰미가 있는 분이라면 발견했겠지만 언제부터인가 모르게 좋아하는 스타들에
맞추어 팬들이 색깔풍선을 흔드는 모습을 가요 순위프로그램 등을 통해 쉽게
볼 수 있다.
god가 나오면 하늘색 풍선을,
H.O.T가 나오면 흰색 풍선을,
핑클이 나오면 빨간색 풍선을 든 아이들이 마구 풍선을 흔들며 열광한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의 스타에 대한 사랑은 색깔풍선 그 이상이다.
    
이렇듯 스타에 대한 아이들의 사랑은 어른들의 눈으로 보면 걱정스로운 것일 수밖에 없다.

스타를 좋아하는 요즘 아이들은 조용필을 좋아하던 그때의 그 소녀팬들과는
비교도 안됄만큼 '조직적으로' 그리고 '무섭게' 움직인다.
팬클럽을 통해 스타에 대한 정보공유와 의견 교환은 기본이고 단체로 옷을 맟춰 입고
조직력을 과시하기도 한다.
팬클럽 회원끼리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휴대전화로 연락을 하고 지역별로 정기 모임도
활발히 개최한다.
좋아하는 가수를 흉내낸 특이한 옷과 머리모양을 하기도 하고 일부 극성 팬들은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스타의 집 앞에서 서성이며 노숙을 하기도 한다.
스타의 얼굴을 한 번이라도 더 보기 위해서이다.
더구나 요즘은 경쟁관계에 있는 스타의 팬클럽끼리 상호 비방을 일삼거나
몸싸움을 하는 일도 있어 도를 지나치는 게 아닌가 하는 지적을 종종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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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촛불

2003-02-27 04:56:07

제 생각은 이런데 사랑이 지나쳐서 그런일이 종종 나타나는데 맞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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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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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현 1999-10-23 1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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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박상준 1999-10-23 9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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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상준 1999-10-23 9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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