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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어제 49재 치뤄
"불러도 불러도 대답없는 아내여…"
조용필이 아내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고 넋을 하늘로 보냈다.
조용필은 23일 오전 11시 서울 정릉 래원사에서 지난 달 6일 심장병으로 세상을 뜬 부인 안진현 씨의 49재를 치렀다. 조용필은 2시간 정도 진행된 40재에서 부인이 더 좋은 곳에서 더 나은 모습으로 태어나길 바라며 눈물을 떨궜다. 이날 49재에는 조용필의 밴드 ‘위대한 탄생’과 각계 각층의 지인들, 팬 클럽 회원 등이 함께 했다.
이날 49재는 조용필의 한 오랜 음악 친구가 안진현 씨를 추모하는 트럼펫 연주를 한 것 외에는 특별한 행사 없이 예법에 따라 차분하게 진행됐다. 조용필은 아내를 위한 추모곡을 부를 것이라는 소문과 달리 조용히 눈물만 흘리며 재를 치렀다.
조용필은 그 동안 갑작스런 부인의 별세에 충격을 받아 일주일에 한 번만 외출해 래원사를 찾아 재를 올리는 것 외에는 서울 반포 자택에서 두문불출해왔다.
최영균 기자 ck1@dailysports.co.kr
입력시간 2003/02/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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