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에 35주년  기념 공연을 잠실 메인스타디움에서 할 지 모른다는
소식을 접하고 흥분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잠실 주경기장은 지금까지 HOT, GOD, 마이클잭슨, 세계3대테너 등...
몇 안되는 최고의 관중 동원력이 가능한 가수만이 설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잠실 주경기장이 운동장이라서 음향을 잡기가 참 힘들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잠실 주경기장의 구조상 음향이 막 퍼지고 엉망진창이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서태지씨같은 대단한 매니아를 거느린 가수도 작년에 잠실주경기장공연을 추진하다가
공연 직전에 잠실 보조경기장으로 옮겼었죠.
물론 여러 이유가 있었던 걸로 알지만 관객동원이 생각만큼 되지 않아서 그랬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었죠.
그만큼 쉽지 않은 공연이죠.

잠실에서 공연한다면 가격대는 적절하게 좀 낮추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대적인 홍보가 되지 않으면 공연이 실패로 돌아갈 확률도 큽니다.


30주년 잔디마당 공연에서도 이틀 공연에 3만여명(확실히는 모름)의 관객을 모은 것으로 압니다.

그러니 잠실 주경기장에서 1회공연만 한다면, 그리고 대대적이고 확실한 홍보만 한다면
4-5만명 규모의 역대 최대 공연이 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잠실 주경기장에서 HOT가 4만여명,GOD가 3만여명
마이클잭슨과 3대테너는 잘 모르겠고...
서태지씨는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했는데 3만여명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관중 동원능력면에서 단연 대한민국 최고인 조용필님이라면
홍보와 적절한 가격대만 형성되면 4-5만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이때 미취학아동은 무료입장,
초중고생은 50% 할인
대학생도 학생증 제시시 30% 할인 등의 옵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더불어 디비디제작이나 그게 힘들면 티비 촬영은 필수겠죠.


물론 공연 시간은 2시간 30분정도는 해야된다고 보고
신해철,윤도현,강산에,자우림 같은 후배가수를 초청하는 것도 괜찮을듯...


어떤 팬님의 의견인 관중석 쪽으로도 앞으로 길게 무대를 만들어서
(T자형을 연상하면 될듯)
왔다갔다 하시게 하는것에도 절대 공감합니다.


잠실 주경기장 공연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아마 10대들에게 조용필이라는 이름은 새로운 충격으로 다가갈 것이고
그와 더불어 18집 대박은 확실할 것입니다.


반드시 치밀한 사전준비와 철저한 시장조사, 확실한 홍보와 적절하고 유동적인 가격책정을 통해서
새로운 전설이 될 35주년 잠실 주경기장 공연이 반드시 성사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팬클럽에서도 여러모로 이 공연 추진을 위해 노력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