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조용필의 "再會 - 재회"

5월 20일 오후 7시30분 코엑스의 3층 컨벤션 홀에서 조선호텔의 주최로 조용필 2003 콘서트 (再會-재회)가 열린다.

최근 부인과의 사별 후 새 앨범의 준비에만 몰두해 왔기 때문에 조용필의 2003년 첫 서울 공연 " 再會 "는 더욱 특별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뮤지컬 명성황후를 진두 지휘한 윤호진 감독이 맡게 될 이번 공연무대연출은 유럽의 고풍스런 분위기를 주제로 화려하고 웅장하게 꾸며질 예정이라 관객들에게는 국민가수 조용필의 목소리와 더불어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예술의 전당에서 줄리안 로이드 웨버와 금난새 유라시안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을 통해 차별화된 VIP 서비스를 펼쳤던 조선호텔에서 2탄으로 준비한 대형 프로젝트이기도하다. 타 호텔들이 5월 어버이날을 겨냥해 디너쇼를 준비하고 있는 것과 차별화해서 기획한 이번 공연은 지난번 선보인 VIP 서비스의 맥을 이어 일반 관객들에게 특급호텔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무리한 손익 맞추기 좌석배치로 고객들에게 불편을 주어온 것과 다르게 고급스런 의자와 충분한 간격으로 편안함을 제공하고 뒷좌석의 고객들을 위해 객석단이 특별히 제작된다. 게다가 일반공연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공연장 주변과 로비장식을 영국의 세계적인 플로리스트인 제인패커의 꽃으로 아름답게 꾸밀 예정이다. 또한 공연당일은 스텝진 전원이 턱시도를 입고 관객을 맞이하여 고풍스럽고 웅장하게 연출될 공연무대와 더불어 기존 공연장과는 차별화를 시도하게 된다.

새로운 시도와 기획으로 특급호텔의 문화이벤트 활동영역을 대담하게 넓혀가는 조선호텔은 이번 조용필 2003 콘서트에서 "특급호텔의 고품격 서비스"를 좀더 많은 고객에게 선보여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인터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