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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갑자기 조선생님께서 새로 이사하셨다는 신구 노빌리티에 가보고
싶었다. 다행히 잠깐 짬을 낼 수 있었기에, 289-1 버스에 몸을 싣고,
서래마을로 향했다.
서래마을에 도착해, 먼저, 얼마전 까지 살던 스위스 빌라로 향했다.^^
음... 정겹더구만... 스위스가^^
스위스 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이사하셨다기에 그 일대를 샅샅이
뒤져 보았으나 좀처럼 찾을 수 없었다.
사실, 그 동네에 대해 상당히 잘 아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찾기가
힘들었다.
프랑스인이 더 많이 찾는 놀이터를 지나 윗쪽으로 계속 올라가다보니
신구 레버빌이 나왔다.
용기를 내어, 경비 아저씨에게
" 여기가 가수 조용필 선생님께서 사시는 곳입니까?" 라고 물었더니,
경비 아저씨 왈
" 아니야, 여긴 조용필이가 안 살어."
나는 다시,
" 저 신구 노빌리티라고 하던데, 거기가 그럼 어딥니까?"
경비 아저씨가 답하기를,
저 위에 신구에서 새로 지은게 하나 있는데, 거기는 입주가 다 들어차지
않고 일부만 왔으니 아닐 거야, 아마, 저 밑에 내려가다 보면
맨 오른 쪽에 신구가(즉, 신구건설이) 맨 처음 지은 빌라가 있는데,
거기겠지!
경비 아저씨의 말을 따라, 문제의 신구빌라를 찾아가 보았는데,
스위스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신구 아트빌라였다.
좀 오래되 보였고 그렇게 넓은 평수의 빌라도 아닌 것 같았고
이름도 노빌리티가 아니어서 좀 이상하다는 생각에 그 곳 경비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역시나 아니라고 한다.^^
그럼 어쩌지? 고심 끝에 나는, 맨처음 신구레베빌 경비아저씨가 알려준
새로 신구에서 지었다는 빌라를 찾기 시작했다.
다시 위로 올라가 한참을 찾은 무렵 나는
드뎌 신구 노빌리티를 찾을 수 있었다.
어렵사리 찾은 신구 노빌리티,
나는 주택가 이면 도로와 접해있는 경비실의 창문을 열려고 했었다.
그랬더니 경비 아저씨,
창문도 못 열게 하고 방충망으로 가로 막은 상태에서 질문을 하게 한다.
허걱, 다른 경비들은 다 친절하던데, 여기 신구의 경비는 왜 이리
불친절한지....
나는 여기가 조선생님 사시는 빌라 맞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경비 왈,
지금 조선생님 안 계시단다.^^
난 또 물었다.
" 아니, 저는 조선생님을 만나뵈러 온 사람이 아닙니다. 단지 여기 사시는
게 맞는가, 궁금해서 찾아온 사람입니다." 라고 야그를 했더니
그제서야 맞다고 확인해 주는 것이 었다. 사실 만나고 싶다고 해서 만나게
해줄 것도 아니면서, 왜 부재중인지 여부에 대해 먼저 야그를 꺼내는지
모르겠다.^^
신구 노빌러티는 하얀색과 회색 중간인 옅은 회색 건물인데
7층 14개 가구로 이루어진 듯하다 ( 아니면 15가구^^일 것이다.
오른쪽 왼쪽, 즉, 1호라인(101호 ~701호)과 2호라인(102~702호)라인이
나란히 있는게 아니라서 조금 애매한 것이다. 즉, 101호 옆에
102호가 있는게 아니라 반층정도 올라가서 102호가 있는 그런 식인 것
같다.^^ 여하튼 14가구일 확률이 높고, 설령 아니더라도 15가구다^^)
지난 번 스위스보다는 확연히 크다. ( 들리는 말에 의하면 120평형대라고
하니 방 5 화장실 3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
글고 건물 본체 앞 뒤 공간이 충분히 있고 거기에 나무가 심어졌기에
건물외 공간이 거의 없었던 스위스에 비해서는 확실히 더 좋은 집이다.^^
그렇지만 경비실이 위치한 곳& 입주자들이 출입을 하는 곳이
건물의 후면이고
건물의 전면 (즉 거실이 위치한 곳)은 관찰하기가 힘들기에
팬들이 조선생님 댁에 불이 켜졌는지
꺼졌는지 등의 사항을 알기에는 예전 스위스 보다 훨씬 더 어려울 듯
싶다.^^
새로 지은 '대형고급빌라'라는 점을 감안할 때 신구 노빌러티는
상당히 밋밋한 외관이었다. 글쎄, 비싼 집인만큼 외양에 신경을 써서
지었어야 하는데 넘 밋밋해서 좀 실망이었다. 좀 더 이쁘게 지을 것이지^^
지난 번 스위스가 8가구 밖에 안 사는데 경비 한명을 두었기에 관리비
엄청 비싸게
나오겠다했는데, 여기는 그나마 14가구라도 되니 조금 더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8가구나 14가구나 경비 입장에서 별로 할 일
없기는 마찬가지고, 입주자 입장에서 관리비 비싸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된다.
스위스 빌라 인근에 새로지은 상지리츠빌이라는 빌라가 보이던데
건물 두동이고, 주차장도 인 아웃 출구 따로 있고, 보다 컬러풀해서
외관도 이뻤다. 무엇보다 가굿수가 삼십 너댓개 정도는 되어 보이던데,
8가구든 14가구든 삼십 댓가구 든 간에
경비 한명 쓰기는 마찬가지라는 점을 감안할 때, 관리비도 측면에서도
조금 더 나을 듯 싶다. 차라리 거기로 옮기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고속터미널 역에서도 더 가까워 팬들 입장에서도
더 좋았을 것 같다.^^
애고, 나는 언제 서래마을 같은 동네에서 살아보나^^
지금 꼬라지 봐서는 프랑스 인들이 모여서는 서래마을보다
중국동포들이 모여사는 가리봉동에 조금 더 까까울 듯 싶다. 나의 암울한 미래가..^^
싶었다. 다행히 잠깐 짬을 낼 수 있었기에, 289-1 버스에 몸을 싣고,
서래마을로 향했다.
서래마을에 도착해, 먼저, 얼마전 까지 살던 스위스 빌라로 향했다.^^
음... 정겹더구만... 스위스가^^
스위스 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이사하셨다기에 그 일대를 샅샅이
뒤져 보았으나 좀처럼 찾을 수 없었다.
사실, 그 동네에 대해 상당히 잘 아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찾기가
힘들었다.
프랑스인이 더 많이 찾는 놀이터를 지나 윗쪽으로 계속 올라가다보니
신구 레버빌이 나왔다.
용기를 내어, 경비 아저씨에게
" 여기가 가수 조용필 선생님께서 사시는 곳입니까?" 라고 물었더니,
경비 아저씨 왈
" 아니야, 여긴 조용필이가 안 살어."
나는 다시,
" 저 신구 노빌리티라고 하던데, 거기가 그럼 어딥니까?"
경비 아저씨가 답하기를,
저 위에 신구에서 새로 지은게 하나 있는데, 거기는 입주가 다 들어차지
않고 일부만 왔으니 아닐 거야, 아마, 저 밑에 내려가다 보면
맨 오른 쪽에 신구가(즉, 신구건설이) 맨 처음 지은 빌라가 있는데,
거기겠지!
경비 아저씨의 말을 따라, 문제의 신구빌라를 찾아가 보았는데,
스위스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신구 아트빌라였다.
좀 오래되 보였고 그렇게 넓은 평수의 빌라도 아닌 것 같았고
이름도 노빌리티가 아니어서 좀 이상하다는 생각에 그 곳 경비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역시나 아니라고 한다.^^
그럼 어쩌지? 고심 끝에 나는, 맨처음 신구레베빌 경비아저씨가 알려준
새로 신구에서 지었다는 빌라를 찾기 시작했다.
다시 위로 올라가 한참을 찾은 무렵 나는
드뎌 신구 노빌리티를 찾을 수 있었다.
어렵사리 찾은 신구 노빌리티,
나는 주택가 이면 도로와 접해있는 경비실의 창문을 열려고 했었다.
그랬더니 경비 아저씨,
창문도 못 열게 하고 방충망으로 가로 막은 상태에서 질문을 하게 한다.
허걱, 다른 경비들은 다 친절하던데, 여기 신구의 경비는 왜 이리
불친절한지....
나는 여기가 조선생님 사시는 빌라 맞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경비 왈,
지금 조선생님 안 계시단다.^^
난 또 물었다.
" 아니, 저는 조선생님을 만나뵈러 온 사람이 아닙니다. 단지 여기 사시는
게 맞는가, 궁금해서 찾아온 사람입니다." 라고 야그를 했더니
그제서야 맞다고 확인해 주는 것이 었다. 사실 만나고 싶다고 해서 만나게
해줄 것도 아니면서, 왜 부재중인지 여부에 대해 먼저 야그를 꺼내는지
모르겠다.^^
신구 노빌러티는 하얀색과 회색 중간인 옅은 회색 건물인데
7층 14개 가구로 이루어진 듯하다 ( 아니면 15가구^^일 것이다.
오른쪽 왼쪽, 즉, 1호라인(101호 ~701호)과 2호라인(102~702호)라인이
나란히 있는게 아니라서 조금 애매한 것이다. 즉, 101호 옆에
102호가 있는게 아니라 반층정도 올라가서 102호가 있는 그런 식인 것
같다.^^ 여하튼 14가구일 확률이 높고, 설령 아니더라도 15가구다^^)
지난 번 스위스보다는 확연히 크다. ( 들리는 말에 의하면 120평형대라고
하니 방 5 화장실 3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
글고 건물 본체 앞 뒤 공간이 충분히 있고 거기에 나무가 심어졌기에
건물외 공간이 거의 없었던 스위스에 비해서는 확실히 더 좋은 집이다.^^
그렇지만 경비실이 위치한 곳& 입주자들이 출입을 하는 곳이
건물의 후면이고
건물의 전면 (즉 거실이 위치한 곳)은 관찰하기가 힘들기에
팬들이 조선생님 댁에 불이 켜졌는지
꺼졌는지 등의 사항을 알기에는 예전 스위스 보다 훨씬 더 어려울 듯
싶다.^^
새로 지은 '대형고급빌라'라는 점을 감안할 때 신구 노빌러티는
상당히 밋밋한 외관이었다. 글쎄, 비싼 집인만큼 외양에 신경을 써서
지었어야 하는데 넘 밋밋해서 좀 실망이었다. 좀 더 이쁘게 지을 것이지^^
지난 번 스위스가 8가구 밖에 안 사는데 경비 한명을 두었기에 관리비
엄청 비싸게
나오겠다했는데, 여기는 그나마 14가구라도 되니 조금 더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8가구나 14가구나 경비 입장에서 별로 할 일
없기는 마찬가지고, 입주자 입장에서 관리비 비싸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된다.
스위스 빌라 인근에 새로지은 상지리츠빌이라는 빌라가 보이던데
건물 두동이고, 주차장도 인 아웃 출구 따로 있고, 보다 컬러풀해서
외관도 이뻤다. 무엇보다 가굿수가 삼십 너댓개 정도는 되어 보이던데,
8가구든 14가구든 삼십 댓가구 든 간에
경비 한명 쓰기는 마찬가지라는 점을 감안할 때, 관리비도 측면에서도
조금 더 나을 듯 싶다. 차라리 거기로 옮기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고속터미널 역에서도 더 가까워 팬들 입장에서도
더 좋았을 것 같다.^^
애고, 나는 언제 서래마을 같은 동네에서 살아보나^^
지금 꼬라지 봐서는 프랑스 인들이 모여서는 서래마을보다
중국동포들이 모여사는 가리봉동에 조금 더 까까울 듯 싶다. 나의 암울한 미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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