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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뒷애기 ]
이젠 내가 걸어온 길을 냉혹한 마음으로 비판하고
좀더 냉철한 눈으로 내가 가야할 길을 결정 해야될 그런 때입니다.
나의 청년시절 행복보다는 불행이란 말과 친숙했던 그런 시절 이였습니다
다분히 반항적 이였고 그것이 마치 젊음에 특권이량 느끼는 눈빛을 가졌셨죠
누군가에 손가락질 같은 건 과감히 무시해도 좋다고 생각했던 그 시절
차비가 없어서 4일간을 방에 박여 있기도 했던 그런 때
나에게 있어선 전 재산은 젊음으로 가득찬 이 몸뚱이 하나와
음악을 향한 정열뿐 이였습니다.
그러나 그 재산 마져도 버리길 강요받기도 했셨죠
아니 버려야만 살수 있다고 절실히 느껴 던 적도,
그 쓰린 가슴에 찬 소주를 부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결코 꺾기지 않는 것
잡초처럼 꿋꿋이 살아남은 몇 가닥에 정신
그 정신은 언제나 음악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그 정신이 지금에 저 조용필을 만든 것이겠죠
그리고 갑자기 달려든 행운에 덕이기도 했고요
그 행운에 돌풍은 한여름 태양은 뒤덮은
태풍보다도 더 거세게 밀어 닥쳐고, 크고 넓은 파문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그 행운에 파문이 곧 행복에 전령 선은 아니었습니다.
홀로선 무대에 적막함은 가끔씩 제가슴 깊은곳을 후벼 내곤 했으닌까요
내 지난 가슴을 열어볼 곳이 없어 방황하기도 했습니다.
내뜻을 몰라주는 그 누군가를 향해서 슬픔을 갖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코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여러분 앞에 이렇게 서있습니다.
여러분에 박수가 항상 귓가에 함께 하는 음악이
절 이렇게 웃을 수 있게 합니다.
이젠 전 좀더 큰 정열을 세계로 향하려 합니다.
그리고 가슴속에 담았던 정열을 소리로 만들어서 내는 일에
더 인생을 걸게 습니다.
전 결코 쓰러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이제 혼자가 아닌 그런 까닭일것입니다 ...
1986年 11月
趙 容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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