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실내 체육관을 찾아가기까지 왜이리 복잡하구 어려운지...

지도책 찾아 보며, 길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보며

부랴사랴 도착한 시간..약 5시 30분!



힘들게 의정부 공연장에 도착하니

공연장 주변이 예전 80년대때처럼 너무나 생기가 돌고

수 많은 사람들로 북적여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았다.


가만히 살펴보니

의정부보궐선거로 각 정당마다 수 많은 선거운동원들이 나와서

우리팬들에게 명함을 돌리며 인사를 하는 정치권사람들로 북색통을 이루었다.


모정당 후보측에선 조용필님의 '돌아와요부산항에'를 부르며

울 필님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노력하는 모습들....



울 필님팬들이야말로 확실한 유권자들이니깐

아니 찾아올수야 없겠지.



또한편엔, 반짝이 옷을 입은 남자들...인형못을 뒤집어 쓴 남자들,,..

까만 양복을 입은 남자들이 건네주는 껌과 명함을 보니

'***나이트 클럽'의 웨이터들! ^^*


수 많은 웨이터들의 집결도 체육관 밖의 열기를 달구는데 한몫을 했다  -_-



참,..그렇지만 확실하게 공연장 밖의 분위기를 달구어 준것은

sbs를 비롯한 방송국 취재진들과

우먼센스 잡지 기자등등..,요근래 공연때 모습과는 달리

수많은 취재진들의 등장이었다.


울 팬들..이리저리 사진찍히고 인터뷰당하고....^^*



금요일날에 전국적으로 뿌렸던 비때문에

토요일 날씨또한 얼마나 흐리고 쌀쌀하던지..

부스를 지키며 울 팬들을 기다리면서

오들 오들 떨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그날 일찍 오신분들도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 추위에 많이들 고생했을텐데..

감기들은 안걸렸는지....



공연장밖엔 울 조용필님의 노래가 크게 흐르면서

공연직전의 흥분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었고

위대한탄생팬클럽과 울 필21이 내건 조용필님의 대형걸개사진등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스로 찾아오셔서 티켓을 받아갈때

서로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정겨움도 공연때마다 느낄수 있는 즐거움~^^*



이쪽 저쪽에선 야광봉을 신나게 팔아제끼는 아저씨들의

열띤 모습도 보기에 좋았다.


시간이 다가오자 길게 늘어져 줄서있는 사람들의 모습들..


2003년 첫공연의 성공이...희망이.... 활기가

그곳에서 마구 마구 피어 오르고 있음을 확실히 느낄수가 있었다.


공연시간 7시가 넘어섰지만

아직도 내겐 도착하지 않은 분들의 티켓이 남아있었다.



연락할길도 없구....


하는수 없이 티켓창구에 간곡히 부탁하여 맡겨두고 부스를 철수!



이제 드디어 공연장으로 입장만하면 된다.


아~~~~~~~~~~~~~~~설레이구 두근거리는 이 마음



쿵)))))))쿵))))))

콩닥콩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