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인터넷이란 공간...
1999년 홍콩에 살때 그냥 조용필님이 좋아서 무작정 미지의 세계를 만들었다. 미지의 세계의 탄생장소는 홍콩의 한 아파트인 셈이다. 국경없는 인터넷 덕택에 디자인/개발은 홍콩에서 하고 홈페이지 자체는 우리나라에 있는 서버에 올렸다.
미지의 세계를 만들면서 나중에 혹시나 필님 만나볼 수 있을까.. 뭐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이런 생각 없었다. 아니 그땐 인터넷의 위력을 몰랐다. 홈페이지 만든다고 어떤 일이 생길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가수이니까 만들었다. 그때 그 순수한 마음... 지금도 간직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어느 덧 4년 후, 2003년.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즐거운 일들이 더 많았지만 솔직히 말해 개인적으로 정말 황당한 일도 많았다.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미지의 세계 운영한다는 이유만으로 겪었고 또 보아왔다.
하지만 이번 팬클럽 위대한 탄생의 전 운영자 김동익씨에 관련된 사태는 정말 그 전에 겪고 보아왔던 일과는 차원이 다른,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이번 일로 전화도 진짜 많이 받았고 게시판의 글도 무수히 읽었다. 진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신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나도 다 모른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끝없는 소문들... 별로 다 알고 싶지도 않다. 어디부터가 거짓이고 어디부터가 진실인지 알 수가 없다.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지금 우리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 김동익씨뿐일 것이다.
이 일로 미지의 세계가 굉장히 시끄럽다.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올바른 길인가. 일단은 팬클럽 위대한 탄생 운영자분들의 도움요청을 수락했다. 게시판에 이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된 모든 글은 보는 즉시 삭제하겠노라구.
하지만 삭제하면 또 올라오고 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며 이게 맞는지 알 수가 없다. 진짜 저 글이 피해자가 쓴 거라면.. 내가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인가... 난 갈등에 빠질 수 밖에 없다. 한편으론 미지의 세계와는 무관하니 모두들 문제가 발생된 곳으로 가서 싸우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도 아니다. 다 같은 팬인데 여기저기 가를 필요없다. 국경이 없는 인터넷 덕택에 홍콩/서울도 오갔는데, 공연때마다 보는 사람들을 여기/저기로 가를 수도 없다.
오늘 오후에 일 보러 나갔다가 사무실에 돌아와 보니 미지의 세계 게시판은 다시 한번 전쟁터가 돼 있었다. 일단 오늘은 모든 글을 다시 한번 삭제한다. 하지만 또 마음 졸이며 게시판을 봐야 하는 나는 안타깝기만 하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야 하는지...
팬여러분, 이번 일로 많은 분들이 마음 고생하신다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비록 미지의 세계 그리고 저와는 무관한 일이지만, 팬클럽 위대한 탄생과 함께 여러 행사/공연을 함께 했던 운영진의 한 사람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게시판에 정당한 의견을 올렸다고 생각하는데 글이 삭제된 분들께도 제 원칙인 '언론의 자유'를 지키지 못해 사과드립니다.
1999년 홍콩에 살때 그냥 조용필님이 좋아서 무작정 미지의 세계를 만들었다. 미지의 세계의 탄생장소는 홍콩의 한 아파트인 셈이다. 국경없는 인터넷 덕택에 디자인/개발은 홍콩에서 하고 홈페이지 자체는 우리나라에 있는 서버에 올렸다.
미지의 세계를 만들면서 나중에 혹시나 필님 만나볼 수 있을까.. 뭐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이런 생각 없었다. 아니 그땐 인터넷의 위력을 몰랐다. 홈페이지 만든다고 어떤 일이 생길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가수이니까 만들었다. 그때 그 순수한 마음... 지금도 간직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어느 덧 4년 후, 2003년.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즐거운 일들이 더 많았지만 솔직히 말해 개인적으로 정말 황당한 일도 많았다.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미지의 세계 운영한다는 이유만으로 겪었고 또 보아왔다.
하지만 이번 팬클럽 위대한 탄생의 전 운영자 김동익씨에 관련된 사태는 정말 그 전에 겪고 보아왔던 일과는 차원이 다른,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이번 일로 전화도 진짜 많이 받았고 게시판의 글도 무수히 읽었다. 진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신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나도 다 모른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끝없는 소문들... 별로 다 알고 싶지도 않다. 어디부터가 거짓이고 어디부터가 진실인지 알 수가 없다.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지금 우리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 김동익씨뿐일 것이다.
이 일로 미지의 세계가 굉장히 시끄럽다.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올바른 길인가. 일단은 팬클럽 위대한 탄생 운영자분들의 도움요청을 수락했다. 게시판에 이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된 모든 글은 보는 즉시 삭제하겠노라구.
하지만 삭제하면 또 올라오고 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며 이게 맞는지 알 수가 없다. 진짜 저 글이 피해자가 쓴 거라면.. 내가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인가... 난 갈등에 빠질 수 밖에 없다. 한편으론 미지의 세계와는 무관하니 모두들 문제가 발생된 곳으로 가서 싸우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도 아니다. 다 같은 팬인데 여기저기 가를 필요없다. 국경이 없는 인터넷 덕택에 홍콩/서울도 오갔는데, 공연때마다 보는 사람들을 여기/저기로 가를 수도 없다.
오늘 오후에 일 보러 나갔다가 사무실에 돌아와 보니 미지의 세계 게시판은 다시 한번 전쟁터가 돼 있었다. 일단 오늘은 모든 글을 다시 한번 삭제한다. 하지만 또 마음 졸이며 게시판을 봐야 하는 나는 안타깝기만 하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야 하는지...
팬여러분, 이번 일로 많은 분들이 마음 고생하신다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비록 미지의 세계 그리고 저와는 무관한 일이지만, 팬클럽 위대한 탄생과 함께 여러 행사/공연을 함께 했던 운영진의 한 사람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게시판에 정당한 의견을 올렸다고 생각하는데 글이 삭제된 분들께도 제 원칙인 '언론의 자유'를 지키지 못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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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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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38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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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 36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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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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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5 | 7824 | ||
10 |
대화방에 참여 하고 싶었는데 |
1999-10-24 | 7993 | ||
9 |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
1999-10-24 | 8364 | ||
8 |
약속을 지킵시다....1 |
1999-10-24 | 9934 | ||
7 |
Re: 약속을 지킵시다.... |
1999-10-24 | 847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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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10-24 | 8030 | ||
5 |
수정하는 과정에서 |
1999-10-24 | 8785 | ||
4 |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0993 | ||
3 |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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