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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 공연후기..그리고..선곡표~!^^

♡솜사탕♡, 2003-04-14 00:33:32

조회 수
1608
추천 수
11






늘부지런한^^사탕이는 토요일 정규방송 마치고 후다다닥~ㆀ식구들 점심에 저녁준비까지
깔끔하게^^처리하고는 지난달 백♡천사님이 만들어오신 사탕보따리 가득싣고
의정부로 출발~!!^^
일찌감치 도착했는데도 벌써 낯익은 모습들이 사탕이를 반겨주셨습니다..^^
먼저 눈에띄는건 솜사탕장수 아자씨~!!^^(흠~이넘에 인끼는 암튼~+..+)

화장실가는길에 들려오는 리허설하시는 옵빠의목소리~
아고고~떨려라~~^^

의외로추운날씨에 세시간남짓을 밖에서 달달달 떨다가 공연장에 입짱~!^^
호~사탕이자리는 명당중에 명당이더군요~~^^(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정가운데 앞에서 네번째줄 통로 끝이 사탕이자리였져~~^^(진짜명단이져~~^^)
무대도 우리와 가찹게^^있어 손만 잘 내밀면 옵빠가 잡힐건만 같더군요~>..<

늦게 오신분들이 많아 시작 시간이 좀 지연되고 초조함은 더해만가는데~
두구두구둥둥~~!!!

오~!시작입니다....






1. 서울1987(10집) - 이라크전,민주화운동의배경 영상이 뒤에 펼져지면서
                   희미한모습으로 공연에서 처음 부르심~!
                   아스라히 보이는옵빠~
                   공연장에선 첨들어보는 곡에 멍한 상태로 흘러갔져~
                  

2. 바람의노래(16집) - 공연장을 가득 매운 일반팬들에게도 귀에 익은 곡인지라
                                같이 따라부르는 모습이 많이보였습니다..^^

3. 미지의세계(7집)

4. 나는 너 좋아(5집) - 흐~벌써부터 흥분의도가니를 만드시려나~~
                             우르르~일어나 광란의 몸부림을 쳤져~~
                             근데 뒷쪽에 앉으신 아자씨들 너무나 큰소리로 일어나면
                             거시기(^^ㆀ)한다고 엄청 협박하시는 바람에 ㅡㅡ+
                             겁많은 사탕이는 다시는 안일어남~ㅜㅡ;;


여기서 처음맨트를 하신거 같음~
의정부공연은 처음인데 예전에 음악생활을 하셨던곳이라
낯설지 않다라고 하셨음~
이번공연에선 맨트를 다른떄보다 자주~ 많이 하셨음~^^

5. 정(1집)

6. 창밖의여자(1집)  

7. 돌아와요 부산항에(1집)


여기서 그동안 옵빠부르셨던 드라마주제곡 중에 골랐습니다.라는 말씀하시며~


8. 꽃바람(4집)

9. 촛불(2집)


이곳에 오신분들이 어린시절 많이 들으셨던 곡들 준비하셨다 말하시며~


10. 난 아니야(4집)

11. 단발머리(1집)

12. 못찾겠다 꾀꼬리(4집)

13. 비련(4집) - 그시절^^못지않은 괴성이 쏟아짐~~^^(아거~ 목이야~;;)

14. 고추잠자리(3집)


오늘 우리옵빠 목소리 넘좋으시고~
그무렵~내옆통로는 이미 우르르 몰려나온 사람들로 꽉참~!!^^
일반팬들도 상상외로 너무나 우리 옵빠사랑의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시더군요~~^^


공연에선 처음부르는거 같다시며~


15. 잊을 수 없는 너(3집)

16.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1집)

17. 상처(8집)

18. 바람이 전하는말(8집)


일반팬들께 익숙한 곡들이 많이 선곡됐다 느껴짐~
뒤돌아 2층3층을 보니 따라부르시며 좋아하시는모습이 역력함~

같이 부르자며 무대 맨끝으로 나오시어 준비된 의자에 앉으심~
흐~~옵빠~!!!!
앉아계시는데  우리오빠 많이 야위어 보여 맘이 아픔~ㅜㅡ


19. Q(10-2집) - 소리높여 공연장 가득 울려퍼짐

20. 허공(8집) - 역시나 좋아하시는분들 많으심

21. 한오백년(1집)

22. 간양록(2집)


오빠 겉옷 벗으시고 무대가 조금바뀌면서~


23. 그리움의 불꽃(16집)

24. 어제 오늘 그리고(7집)

25. 그대를 사랑해(16집)

26. 그대여(7집) - 호~오늘 우리오빠 무지 많이 부르시죠?


한번 씩~웃으시더니~

인생은 참 맘대로 안되더군요~ 하시며

먼저간 아내가 좋아하던 곡 몇곡 골라봤습니다~ 하심~

옵빠~~~~~~~

이때부터 사탕이는 엉엉~울기시작~ㅠ.ㅠ



27. 슬픈베아트리체(14집) - 삼면스크린으로 작년 스타평전에서의 두분의 다정한모습과
                                      결혼식 사진 등등이 계속 올라감~
                                      온통 눈물바다 됨~ㅠ.ㅠ
                                      

28. 떠나가는 배(9집) - 안진현님 유해가 입국되는장면.. 오빠의 슬퍼하시는 장면
                                장례식, 49제장면등이
                                너무나 애절한 오빠의노래와 함께
                                우리를 미치게 하시더군요~ㅠ.ㅠ


그때부터 사탕이는 앵콜이 끝날때까지 울었던 기억밖에 안나네여~ㅠ.ㅠ


29. 생명(4집) - 예술의전당 때보여주셨던 장면 연출됨~
                      울음바다가 된객석에선 처음 보신분들 놀라며 환호성 치는소리 들림~


공연끝~!!

잠시후 스크린으로 친구여 가사가 올라가며 위대한 탄생의 연주에 맟춰
객석 합창함~!


30. 친구여(5집)


무대 다시 환해지며 꽃무늬 블라우스로 갈아입으신 우리옵빠 기타매고
등장하심~!
점점 더 젊어지시는 우리오빠 화이팅~!!^^

일층은 모두 앞으로 달려나가 스텐드공연 시작됨~!^^
아직도 사탕이는 울면서 멍하니 무대 쳐다봄~(하튼 이넘에 눈물이 문제여~ㅡ.ㅡ)


31. 자존심(4집) - 흐~다시 광란의 도가니 시작~!!^^

32. 모나리자(10집) - 우리 옵빠 너무 멋지시다~정말 멋지다~
                             그렇게 울던사람들 언제 그런일이 있었나는듯ㅡ.ㅡ
                             흥분 환호~! 1.2.3층 모두 일어나 하나가됨~!

33. 여행을 떠나요(7집) - 양쪽에서 꽃가루 대포 터짐~(또봐도 멋져여~~^^)
                                   환상적인 연주와 노래 관객들의 어우러짐으로
                                   그야말로 절정이었슴~!
                                   잠깐 우리옵빠 가사 까먹으시고 웃으시는 모습 발견~!^^
                                   죄송하지만 너무나 귀여우셨습니다..헤헤~ㆀ



휴~~~!
.
.
.
.


이렇게 우리를 울리고 흥분시키고 감동을 준 공연은 끝이났습니다..

저도 이만 끝낼렵니다..^.*~




피에쑤~!

덧글 50개이상 안달리면 담부턴 ♡솜사탕♡ 표 후기 구경 못합니당~

어험~!>..<



          

첨부

66 댓글

친구

2003-04-14 00:35:51

근데..난 야위모습이 더 예뻐보이는데,,어쩌지...^^* 암튼 오빠,,넘 예뻤다..나날이..젊어지시는듯,,^^*

박상준

2003-04-14 00:37:30

첫번째 댓글..ㅋㅋㅋ 후기 너무 잼있게 읽었어요. 그런데 어떻게 곡들을 다 기억하시쥐? 공연보면서 적어놓으셨남? ^^

박상준

2003-04-14 00:38:10

헉.. 내가 덧글 쓰는 사이에 발빠른 친구님이 첫번째 댓글 자리를 차지하셨넴 -_-

백♡천사

2003-04-14 00:38:39

천사가 덧글 일뜽으로 찜~~

백♡천사

2003-04-14 00:39:20

했더니..세상에도 벌써 4번째 덧글이네 .. 이론~~^^;;

박상준

2003-04-14 00:39:31

캬캬캬.. 백천사님도 나랑 똑같이 당했군. 글 읽고 댓글 다는 사이에 다른 사람이 먼저 댓글 담 ^^

백♡천사

2003-04-14 00:41:02

사탕언뉘야..글 읽다가 다시 한번 눈물을 흘리고야 만 천사ㅡ.ㅜ(어제 그렇게 목놓아 울었으면 되었지.. 뭔..눈물이 이리 많노>..<)

필사랑♡영미

2003-04-14 00:43:17

사탕언니 후기 너무 잘 봤습니다...공연을 본 것 같네요..아마도 우리 팬들 많이 울으셨죠?...공연 못본 저도 무쟈게 맘 아파서 새벽 5시까지 잠도 못자고 있었답니다.낮에 찍사님

백♡천사

2003-04-14 00:43:35

그러게요..상쭌님이랑 나랑 똑같이 당했네요...ㅋㅋㅋ

베고니아화분

2003-04-14 00:43:51

멋진 후기 다시 공연 을 보는 듣한 느낌, 환상적인 글솜씨. 이렇게 완벽하게 기억해내다니, 환상임, 왔다,다

필사랑♡영미

2003-04-14 00:44:45

이.. 서울1987이거 리허설 하는걸 전하로 들려줬는데....다른 곡들도 듣고 싶어서 전화할려구 했는데...어제따라 여기 저기 전화한다고...제 핸폰 밧데리가 다 되어서 다른 곡은

무희

2003-04-14 00:46:06

다들 늦으셨네요. 사탕님 협박에 ......

필사랑♡영미

2003-04-14 00:46:20

못 들었습니다..어제 밤 내내...오빠의 그 노래 소리다 들려서 눈물이 나더라구요..흑~~ 공연..레파토리..그 분위기 너무 잘 보고갑니다...니 덧글 짤라 먹은...

필사랑♡영미

2003-04-14 00:47:05

천사..베고니아 화분님..무희님..글구 상준이..모두 즐거운 일욜이네요...무희님 방송 잘 듣고 있답니다...헤헤~~

필사랑♡영미

2003-04-14 00:48:49

헉.....오타가....헤헤~ 사탕언니..내가 덧글 5개나 달았다우~~~이쁘죠?..

백♡천사

2003-04-14 00:50:57

덧글달다.. 잠깐 자리 비운사이 벌써 15개 덧글이+..+ 역쉬 사탕언뉘야 인기는^^*

백♡천사

2003-04-14 00:59:11

정말이지.. 이번 공연 오프닝 곡은 제 상상을 완전히 깨셨더군요...이라크전쟁화면과 함께 어울어져서~~진짜루 좋았어요. 일어나서 "서울1987년" 만 벌써 몇번들었는지 ^^;;

백♡천사

2003-04-14 01:03:01

사탕언뉘...후기 잘 읽었습니다. 글고..친구님.상준님.화분님. 영미언뉘. 무희님(지두 무희님 방송 듣고 있답니다) 모든 님들 필님노래와 함께 하시면서 행복한 일요일 되세용^^*

무희

2003-04-14 01:11:59

감사 감사, 님들 모두 편안히 쉬세요.

ljh66

2003-04-14 01:22:44

사탕님 후기 넘 잘읽었어요,,덧글 안달려고 했는디,후한이 후한이 두려워서리....

금화파파

2003-04-14 01:56:39

50개 이상 덧글 협박에 씁니다.

나비리본

2003-04-14 03:18:30

으헝헝~~어떻게 해서든 공연 갈걸.ㅜ.ㅜ 사탕님 후기읽고 저도 눈물 흘렸어요. 흑흑..

아임

2003-04-14 03:29:09

앞으로 솜사탕표 후기 볼래믄.. 달아야 겠죠?^^ 후기만 봐도 눈물 날래네요.

아임

2003-04-14 03:30:55

울산이라도 가고 싶구만은.. 대구서는 하신단 말씀 없으셨나요? 잘 읽고 갑니다. << 아임표 덧글 2개!!

서희

2003-04-14 05:10:27

솜사탕님, 추천눌르면 댓글 10개와 맞먹는걸로 칩시다^^ 추천했습니다. 보니까 추천넷인데 40개, 댓글 스물몇개인데, 대략 60여개 댓글달린셈. 고로 댓글완성,^^^^

기드

2003-04-14 05:12:57

친구의아침은 없네...ㅠㅠ

기드

2003-04-14 05:13:51

솜사탕님 본지가 꽤 오래 되었네요..곧 봅시당! 여자친구 데려가면 많이 이뻐해주세염...

유니콘

2003-04-14 06:25:05

후기보고 우는것도 드문일이네... 언니...... 후기...... 고마워.....

春女

2003-04-14 06:38:43

못가본 게 최고의 한이 되는 공연이 아닐까 싶네여.

春女

2003-04-14 06:40:00

사탕님~ 함께 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상세하게 레파토리와 진행, 무대.. 필님의 멘트... 등등 덕분에 간접적으로나마 공연의 느낌을 가득 느껴봅니다.

春女

2003-04-14 06:40:38

고마워여, 사탕님!!

필짱

2003-04-14 06:40:49

ㅋㅋㅋ 어제의 기억이 그대로.. 어제 미치눈줄 알았움. ㅋㅋㅋ

예리모

2003-04-14 07:42:32

예리모

2003-04-14 07:42:50

예리모

2003-04-14 07:43:05

예리모

2003-04-14 07:43:21

예리모

2003-04-14 07:43:39

예리모

2003-04-14 07:44:00

예리모

2003-04-14 07:44:16

예리모

2003-04-14 07:44:33

예리모

2003-04-14 07:45:03

예리모

2003-04-14 07:45:21

예리모

2003-04-14 07:45:35

예리모

2003-04-14 07:45:56

예리모

2003-04-14 07:46:17

예리모

2003-04-14 07:51:25

5

예리모

2003-04-14 07:51:40

0

예리모

2003-04-14 07:51:56

예리모

2003-04-14 07:52:10

예리모

2003-04-14 07:52:23

구름

2003-04-14 08:39:56

넘 상세하게 나열 해 주셨고, 읽는 중 그 애도하는 분위기와 열광의 열기,님의 모습이 한 눈에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미르

2003-04-14 14:22:17

에공 잘보았습니다^^;; 언제나 기달리게 하는 사탕표 후기입니다^^;; 얼굴도 이쁘시고 마음도 이쁘시고^^;; 글솜씨도 이쁘시고^^;;ㅎㅎㅎㅎ

미르

2003-04-14 14:22:58

그런데 뒷풀이는 참석 안하셧나보네요^^;; 그것두 올려주시지^^;;

미미

2003-04-14 15:31:31

부지런도 하여라~난 아직도 제 정신이 아니구먼~ 쩝쩝~ㆀ~

하얀모래

2003-04-14 18:31:03

헉.. 덧글이 50개가 넘었길래 이기 머꼬? 했더니.. 예리모님이 예리하게 도배를 하셨눼.. +_+;;

하얀모래

2003-04-14 18:32:36

아침에 컴 안 열어 볼라고 하다가 이 넘의 습관이 증말로 무시버서.. #_@ 사탕이 의정부 공연 후기 내도 잘 읽었다. ㅡㅡ;;

하얀모래

2003-04-14 18:34:37

(이론 눈이 짤렸눼.. ㅡㅡ;;)암튼 공연 후기만 보구 눈물이 나는 건 정말 이번이 첨인가?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중간부분에서 그냥 눈물이 흘러버리는구만.. ㅜㅜ 후기 올리느라 수고

하얀모래

2003-04-14 18:35:48

했따. 근데.. 게시판에 커다란 빨강색 NEW가 머냐? 정신 사납지 않냐? >_<

짹짹이◑◐♪

2003-04-14 19:15:07

달콤한 사탕언니...이런식으로라도 해서 댓글을 원하시다니...암튼, 저역시도 그 협박아닌 협박에 못 이기기두 하구 글구 사탕언니 후기가 참 리얼하다 보니까 특시...선곡표 땜시..

짹짹이◑◐♪

2003-04-14 19:16:04

우짰든간에 이런식으로 가다간 댓글의 끝이 안 보일듯 하네요...암튼, 사텅언니 후기 짱...사탕언니...홧팅! 언니야...코엑스공연장에서 뵈여...^^

짹짹이◑◐♪

2003-04-14 19:23:28

참.....그라고 보니까 두개달믄 서운할것 같아서 하나 더 답니다요...사탕언니야....짹이 이쁘죠? 귀엽죠? 사랑스럽죠? 네? 이런댓글은 달지 말라구요? 헉~ ㅡ.ㅡ

불사조

2003-04-14 20:01:54

의정부 공연은 정녕 가신님의 추모공연의 성격이 짙은게 선곡이나,소품,컨셉으로 봐도 그렇구,,,아무튼 가신님에 대한 그리움과 한을 가슴 저 밑까지 토해 내시고..이제는 더이상

불사조

2003-04-14 20:06:21

슬프고 외로운 강을 건너 끝없는 날개짓 하늘을 비상하기를 바라며..의정부 공연 선곡,,정말로 내가 좋아하는 곡들,,그것도 33곡이나,,노래선곡을 중요시 하는 저로서는 의정부 공연을

불사조

2003-04-14 20:09:28

못본것이 무척 아쉽군요,,울산공연 선곡은 이미 나왔구여,,더불어 서울 예당공연을 그대로 옮겨 놓는다는 소식에 무지 기대를 하고 있슴다,,

♡솜사탕♡

2003-04-14 21:46:41

덧글 달아준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흐~역쉬 협박을해야된다눈....+..+

소아

2003-04-15 20:47:24

솜사탕언니,, 후기읽으며 이렇게 울어보긴 첨인거 같네요.공연못간 원통함에 상세한 후기에서 묻어나는 필님의 향기에 취해 감정조절하기 어려울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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