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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공연]故안진현님의 추모의 가사가 담긴 노래들...

프리마돈나, 2003-04-15 02:35:57

조회 수
1552
추천 수
4
필님의 가사속에서 전해지는 故 안진현님의 추모 노래가사들~~

처음부터 끝까지...필님의 노랫말속엔 안진현님을 향한 그리움과

안타까운 정이 베어져 나왔다.




<정>

정이란 무엇일까 받는 걸까 주는 걸까
받을 땐 꿈속 같고 줄 때는 안타까워

정을 쏟고 정에 울며 살아온 살아온 내 가슴에
오늘도 남 모르게 무지개 뜨네





<돌아오지 않는강>

당신의 눈속에 내가 있고 내 눈속에 당신이 있을 때
우린 서로가 행복 했노라 아- 그 바닷가 파도소리 밀려오는데
겨울나무 사이로 당신은 가고 나는 한 마리 새가 되었네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

다시는 생각을 말자 생각을 말자고
그렇게 애타던 말 한마디 못하고

잊어야 잊어야만 될 사랑이기에 깨끗이 묻어버린 내 청춘이건만
그래도 못잊어 나 홀로 불러보네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


<촛불>

그대는 왜 촛불을 키셨나요
그대는 왜 촛불을 키셨나요
연약한 이 여인을 누구에게 말할까요
사랑의 촛불이여 여인의 눈물이여
너마저 꺼진다면 꺼진다면 꺼진다면


바람아 멈추어라 촛불을 지켜다오
바람아 멈추어라 촛불을 지켜다오
연약한 이 여인을 누가 누가 누가 지키랴


<간양록>

피눈물로 한줄 한줄 간양록을 적으니
님그린 뜻 바다되어 하늘에 달을 세라
어야- 어야- 어야-


<잊을수 없는 너>

잊을수 없는 너
당신은 떠나가고 나는
당신은 떠나가고 나는
붉게 물든 노을에 짙게 깔린 어둠에
그리움에 눈물이 서러움에 마음이 아팠다오



<꽃바람>

사랑은 바보야 사랑은 바보야
사랑은 철부지 사랑은 철부지
그 사람 이름은 꽃바람 그사람 이름은 꽃바람
이제는 안녕 이제는 안녕 안녕


<난 아니야>

하얀 손마다 꽃물 들어서 눈물 자욱 아직도 지우지 못해
고개 숙여 자꾸만 얼굴 감추고 작은 어깨 흔들며 울고 있더니


<허공>

설레이던 마음도 기다리던 마음도
허공 속에 묻어야만 될 슬픈 옛이야기
스쳐버린 그 약속 잊어야할 그 약속
허공 속에 묻힐 그 약속


<바람이 전하는 말>

내 영혼이 떠나간 뒤에 행복한 너는 나를 잊어도
어느순간 홀로인듯한 쓸쓸함이 찾아올거야


바람이 불어 오면 귀 기울여봐
작은 일에 행복하고 괴로워하며
고독한 순간들을 그렇게들 살다갔느니
착한 당신 외로워도 바람소리라 생각하지마


<상처>

바람이 잠들은 내 가슴에 외로움을 달래면서 기대어
상처난 날개를 접어야하는 외로운 사람아
당신은 내 사랑 영원한 내사랑 외로워 마세요
이제는 내 품에서 다시 태어난 바람속의 여자


<떠나가는 배>

저 푸른 물결 외치는 거센 바다로 떠나는 배
내 영원히 잊지 못할 님 실은 저 배는 야속하리
날 바닷가에 홀로 남겨두고
기어이 가고야 마느냐


터져나오라 애설픔 물결위로 한 된 바다
아담한 꿈이 푸른 물에 애끓이 사라져 내홀로
외로운 등대와 더불어
수심뜬 바다를 지키련다


<큐>

너를 마지막으로 나의 청춘은 끝이났다
우리의 사랑은 모두 끝났다
램프가 켜져있는 작은 찻집에서 나홀로
우리의 추억을 태워버렸다


<슬픈 베아트리체>

슬픈 그대 베아트리체 떠나버린 나의 사랑아
꽃상여에 그대 보내며 살아야 할 이유마저 없으니


사랑이란 절망의 벽 울부짖는 통곡마저 갇힌채
사랑이란 배반의 강 간절한 언약마저 버리고

사랑이여 불멸의 빛 거짓없는 순종으로 그대를
사랑이여 사랑이여 이 생명 다하는 날까지


<그리움의 불꽃>

그리움 보낸 저기 저편에는 고독이 홀로 쓸쓸히 서있고
사랑을 보낸 저기 저편에는 외로움이 흐느끼며 울고 있다

이별은 아픔이 되리라고 당신을 보낸 뒤 그 훗날 알았지
사랑은 미움 아닌 그리움으로 남는 그림자라는 것도


그리움의 불꽃 피우기 위해 이 작은 가슴은 기도로 설레인다
불꽃으로 타는 그리움 찾아
사랑을 찾아 당신의 곁으로

목마르게 그리워 우는 가슴
멍이로 다 태워도 꺼지지 않는 불길은 사랑이었다
그것은 아픔이었다
홀로 피는 슬픔이었다



<친구여>

슬픔도 기쁨도 외로움도 함께 했지
부푼 꿈을 안고 내일을 다짐하던 우리 굳센 약속 어디에


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 따라 흐르고
친구여 모습은 어딜 갔나 그리운 친구여



<한오백년>

한 많은 이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고 한 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백사장 세모래밭에 칠성단을 보고 임생겨 달라고 비나이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청춘에 짓밟힌 애끓는 사랑 눈물을 흘리며 어디로 가나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한 많은 이 세상 냉정한 세상 동정심 없어서 나는 못살겠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꽃바람>

사랑은 바보야 사랑은 바보야
사랑은 철부지 사랑은 철부지
그 사람 이름은 꽃바람 그사람 이름은 꽃바람
이제는 안녕 이제는 안녕 안녕

10 댓글

짹짹이◑◐♪

2003-04-15 03:18:37

故 안여사님께서도 저 하늘위에서 오빠의 노래를 들으시면서 못다한 사랑의 한을 위로받으셨을거예요...故 안여사님의 대한 끝없는 사랑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어요...존경합니다...오빠

angel

2003-04-15 03:24:08

저두..노래 한구절 한구절이 고안진현여사님과 연관되어 지더라구요..토요일날 너무 감사합니다.제 후기에도 짤막하게 감사인사드리고..한메일로 감사의메일 보냈는데..받아보셨어요..감사

필사랑♡영미

2003-04-15 05:06:47

故안진현님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신 분이십니다. 비록 멀리 떨어져 다른 세상에 계시지만 언제나 오빠의 마음속에 그렇게 함께 계실꺼니까요?...정말 오빠를 존경하고..사랑합니다.ㅠ.ㅠ

juliet

2003-04-15 05:29:48

또다시 눈물이 나오네요..ㅠ.ㅠ..

프리마돈나

2003-04-15 06:08:35

엔젤님! 지금 멜확인했습니다. 같은 동네에 살면서 함께 공연장에 가기를 뭘 그리 고마워하세요~^^* 담 기회에도 공연장에 갈일 있으면 함께가자구여~

프리마돈나

2003-04-15 06:09:30

영미야~너의 말대로 손수건이 필수 준비물이었던 공연이었단다...울산공연..시간되면 꼭 보길 강력 추천한다~^^*

miasef

2003-04-15 06:25:01

미향님...공연때처럼..노래가사처럼 가슴에 와닿는건..첨인것같네여...그행복했던..시절..영상과.어우러지는..감동그자체이더군여...미향님께 흘리신눈물의 우리모두의 맘이겠지요???

필사랑♡영미

2003-04-15 07:36:07

근데...울산공연 레파토리 진작에 올라왔는데...작년 에당 레파토리야...울산 mbc어린이 합창단과 동요...우주여행x..이거 부르는데..아마 의정부 공연은 그곳에서 끝인가봐!~~

확인

2003-04-15 09:00:07

돌아오지않는강은 레퍼토리에 없었죠??

백♡천사

2003-04-15 20:31:40

모든 분들의 말씀처럼 이번 의정부 공연은 故 안진현님에 대한 오빠의 끝없는 사랑을 느낄수 있었답니다.. 진현님도 멀리서나마 행복하셨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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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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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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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1999-10-24 9929
  7

Re: 약속을 지킵시다....

박상준 1999-10-24 8474
  6

--

이경훈 1999-10-24 8029
  5

수정하는 과정에서

신현희 1999-10-24 8783
  4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곽수현 1999-10-24 10993
  3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1
곽수현 1999-10-23 11502
  2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박상준 1999-10-23 9333
  1

안녕하세요

박상준 1999-10-23 9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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