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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6' 趙 容弼 일문 일답 ]
가수라는 이름으로 데뷔한지 십수년째.
그 세월동안 언제나 최후의 정상에서 빛나는 이름으로 군림한 남자.
1미터 70과 60킬로그램에 미달하는 작은남자 이었다.
그러나 그 몸에서 터져나오는 정열,
가슴을 파고드는 진실의 목소리 때문에 누구보다 커 보이는 찬란한 별,
趙 容弼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남자...
그가 갖고 있는 사랑과, 음악, 인생과 비밀등을 전격 질문해 본다 ..
1. 가요계에 종사한 지는 몇 년?
- 음악생활은 68년도에 시작했지만 데뷔는 76년도에 했으니까 10년으로 해두죠.
2. 지금까지 발표한 주요곡과 아끼는 노래는?
- '돌아와요 부산항에' '창밖의 여자' '고추잠자리' '눈물의 파티'와 아끼는 곡은
역시 '돌아와요 부산항에'
3. 가장 좋아하는 국내외 가수는?
- 국내 선배 가수로는 최희준과 박상규씨. 노래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성품도 좋아 합니다.
또 외국가수로는 가창력이 훌륭한 스티비원더를 좋아해요.
4. 해외공연 경력은?
- 미국 카네기홀 첫 공연을 비롯해서 일본 무도관, 고라꾸엔, NHK홀 등 5년안에 약 40여 차례가 됩니다.
5. 연예계에서 가장 친한 친구는?
- 이주일형.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나를 가장 이해해 주기 때문에요.
6. 음악적으로 자신에게 큰 영향을 준 사람은?
- 비틀즈. 학창시절부터 그에게 심취해 있었죠.
7. 자신이 현재까지 만든 곡은 몇곡쯤되고, 그 곡들이 갖고 있는 공통적인 주제가 있다면?
- 약 40여곡쯤 되고 주고 사랑과 사랑으로 인한 슬픔이 주제입니다.
8. 자신의 노래를 통해서 대중에게 주고 싶은 것은?
- 글쎄요. 사랑이라면...
9. 무대 위에 설 때의 자세나 마음가짐은?
- 언제나 긴장하고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10. 가수로서 성공을 했다고 생각하는지?
- 음악은 끊임없는 도전이며 무한대인데 성공은 있을 수 없을 것 같아요.
11. 가족관계는?
- 부인과 부모님(네식구)
12. 좋아하는 음식과 하루의 식사는?
- 생선류와 얼큰한 찌개류를 좋아하고 아침은 집에서, 점심과 저녁은 외식일 경우가 많아요.
13. 자동차와 주택의 종류는?
- 검정색 밴츠. 48평형 아파트.
14. 흡연량과 음주량은?
- 하루에 담배 2갑정도. 술은 때에 따라 다르지만 많이 하는 편이에요.
15. 월수입과 하루용돈은?
- 돈 관리는 필기획의 사무실에서 하고 있어서 공개가 어렵구요. 하루용돈은 만원 안팍.
16. 가장 아끼는 물건은?
- 물론 악기죠.
17. 버릇이 있다면?
- 귀를 후비고, 잘 때 이불 걷어차기.
18. 부인의 애창곡과 잘 하는 요리는?
- '사랑해'와 매운탕
19. 부인에게 거짓말 한 적이 있다면?
- 농담으로 한 적은 있지만 거짓말다운 거짓말을 한 적은 없어요.
20. 지면은 통해 부인에게 들려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 에이, 쑥스러워서 못하겠는데요. 그냥 미안하고, 고맙고...
21.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 절 낳아주신 부모님과 형제들. 조카들, 그리고 아내.
22. 사랑에 있어서 연애와 결혼의 차이점이 있다면?
- 누군가 그런 얘길했지요 언젠가는 시들지만 활짝 피어난 싱싱한 장미가 연애라면,
결혼은 시들지도 피지도 않는 영원한 조화라고 말이에요
23. 우연히 옛날 애인과 마주친다면?
- 한동안 놀라서 바라보다가... 웃겠죠.
24. 자녀는 언제쯤 가질 예정인지, 그리고 이름을 짓는다면?
- 아직 불확실하니까 여러분이 예쁜 이름 지어주세요.
25. 여자가 가장 아름다워 보일 때는?
- 밝게 활짝 웃는 모습은 누구라도 아름답죠.
그리고 골똘히 무엇인가를 생각하고있는 모습이...
26. 가장 행복할 때는?
- 마악 잠이 들려는 순간하고 노래 부르는 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27. 슬퍼질 때는 언제?
- 무대위에서의 나에 대해 만족치 못할 때 우울해지고,
그럴 때면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졌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8.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었다면?
- 35년동안 세번이나 자살을 생각했다면 저도 염세주의자 같지요.
그렇지만 이제 다 극복 하고 있는 걸요.
물론 언제 그런 생각이 불쑥 들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요.
29. 자신이 진단한 자신의 성격은?
- 급한편이지만, 누구하고도 잘 어울리죠.
또 고집도 세지만 인내심도 있는 편이구요.
30. 자신의 고민이나 괴로움을 어떻게 푸는지?
- 술을 마실 때도 있지만 집에 들어가서 나 자신을 정리하고 위로하면서 극복할 때가 많아요.
31. 인생에 있어서 가장 멋진 것은?
- 최선을 다 한 뒤에 오는 희열과 감격. 그리고 그의 표정.
32. 가수가 아닌 자연인으로 살게 된다면?
- 요즘은 가끔 그런 상상을 해 봅니다. 편할 것도 같고 무의미할 것도 같고,
그러나 어쨌든 열심히 살 것입니다.
33. 자신의 인생론을 펼쳐본다면?
- 음악과 더불어 욕심 내지 않고 순탄하게 살고싶어요.
노래속에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배우고 삶을 깨우치며 잃어버린 것들을 찾으며 말입니다
그래도 제 인생은 왠지 험난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34. 즐겨 입는 옷과 색상은?
- 캐주얼 스타일을 즐겨 입고 색상은 흰색, 회색, 베이지 색을 좋아해요.
35. 화장품은 쓰는지?
- 로숀이나 스킨정도. 화장은 전혀 안 합니다.
36. 자신의 외모에 대한 만족도는?
- 잘 모르겠는데요.
37. 무대복은 몇 벌쯤? 디자인은 누구에게 의뢰하는지?
- 약 200여벌이고 특별한 무대 의상이 아니면 사는 경우가 많아요.
매니저와 의논 해서요.
38. 인기인으로서 고통스러운 점은?
- 역시 자유스럽지 못한 점이죠.
39. 스캔들에 휘말렸을 때의 심정은?
- 가수가 된것에 회의를 느낄 정도로 몹시 괴롭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 버리고 싶은 심정이 됩니다.
40. 팬들이 집으로 찾아 올 때는 어떻게 하는지?
- 시간이 나면 만나는데 좀체로 힘들어요.
또 팬들에게 만족할만한 대접을 못하기 때문에 약간은 부담스럽지요.
41. 팬레터에 관한 관리는?
- 모두 모아두고 있습니다.
42. 현재 사는 집 주소는?
- 강남구 서초동 삼호 APT 3동 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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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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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3 댓글
촛불
2003-04-23 23:18:04
화야
2003-04-24 04:32:38
예스
2003-04-25 09:2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