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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사이트] 스타―매니저 커플,연예사업 함께하다 연애
[속보, 연예] 2003년 05월 20일 (화) 12:00
영화배우 신은경이 자신의 소속사 대표인 김정수씨와 결혼할 예정이어서 ‘스타-매니저’ 커플이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와 매니저는 연예계 생활을 하는 동안 온갖 기쁜 일 궂은 일을 함께 하면서 그만큼 이성간의 만남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실제로 이어진 커플은 그리 많지 않다. 신은경을 비롯해 탤런트 하다솜 가수 장혜진 주현미 양수경 등이 매니저와 백년가약을 맺은 대표적인 경우다. 일과 사랑,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거머쥔 스타와 매니저의 결혼 이야기를 더듬어봤다.
영화배우 신은경은 최근 이병헌 이정재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플레이어엔터테인먼트 김정수 대표와 결혼을 약속했다. 두 사람이 만난 때는 올 1월 말로 알려졌다. 영화 ‘조폭 마누라 2-돌아온 전설’의 제작자인 현진시네마 이순열 대표를 통해서다. 당시 소속사가 없던 신은경이 매니지먼트계의 선두주자인 김정수 대표와 함께 일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처럼 두 사람은 배우와 소속사 대표의 관계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이 연인으로 가까워진 건 바로 김대표가 2월5일 부친상을 당했을 때. 이때부터 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하다 급기야 평생을 약속하는 사이가 됐다. 신은경은 출연작 ‘조폭마누라 2’가 개봉되는 9월 이후 김씨와 결혼식을 올릴 계획을 세워놓았다.
탤런트 하다솜은 2000년 11월19일 당시 같은 연예 기획사 소속의 김혁경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김혁경씨는 현재 이승환-채림 커플,김정화 등이 소속된 음반사이자 매니지먼트사인 드림팩토리의 홍보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첫눈에 반한 두 사람은 금세 사랑에 빠져 평생을 약속하는 사이가 됐다. 두 사람은 만남,사랑,그리고결혼까지 상세하게 설명한 홈페이지에서 “만난 지 4일째 되는 날 자동차 안에서 키스를 했다”,“넘 착해보여서 결혼까지 하게됐다” 등등 애틋한 사연을 공개했다.
하다솜은 결혼한 후 방송 일을 떠나 있다가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집에만 머물고 있으니 자꾸만 방송계로 관심이 쏠리는 것은 탤런트의 천성이었던 것이다. 남편 김씨는 아내인 하다솜의 마음을 눈채채고 그녀의 탤런트 복귀를 적극 후원했다. 하다솜이 결국 2002년 말 KBS 2TV 사극 ‘장희빈’과 올 1월 초부터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저 푸른 초원위에’에 동시 출연하게 된 것이다. KBS ‘동양극장’을 마지막으로 브라운관을 떠난 지 1년6개월 만의 컴백이다.
가수 장혜진은 현재 듀오 캔 소속사의 강승호 사장과 91년 10월24일 결혼식을 올렸다. 강씨는 MBC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목표달성 토요일’의 코너 ‘악동클럽’에 출연한 뒤 연예인 못지않게 유명해진 매니저 겸 음반제작자이다. 강씨는 86년 댄스그룹 소방차와 가수 김완선의 매니저로 활동을 시작해 장혜진 김종서 박상민 홍서범 윤상 박완규 캔 호프 등 실력있는 가수들을 발굴해낸 타고난 안목의 소유자다. 그런 그가 세인들의 관심을 끄는 또 다른 이유는 빼어난 미모와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가수 장혜진의 남편이기 때문이다.
강씨가 장혜진을 처음 만난 것은 87년,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그룹 소방차의 매니저로 활동할 때였다. 그는 부산 MBC홀 ‘소방차’의 콘서트 리허설 현장에서 MBC 합창단 단원으로 무대에 서 있는 장혜진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 장혜진은 결국 3년 동안 쫓아다니며 끈질긴 구애작전을 펼친 강씨에게 마음을 열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가수 주현미는 1986년 네 살 위인 음악동료 임동신씨(57년생)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고 1988년 2월 결혼해 화제를 뿌렸다. 열애 사실을 발표할 당시 주현미는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톱스타였고 임동신씨는 록 음악계에서는 어느 정도 이름을 알려온 뮤지션이었다. 더욱이 주현미는 1988년 가수왕상을 받을 때 수상 소감을 말하다 ‘여보’라는 호칭을 써 ‘신혼인데도 너무 살가운 것 아니냐’며 부러운 시선을 받기도했다.
주현미의 남편 임동신씨는 현재 그녀의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다. 한때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리드 기타리스트였던 그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접고 지금은 오직 아내의 음악 일만 맡아 일하고 있다. 임씨는 주현미가 새 음반을 낼 때나 녹음할 때 늘 함께 한다. 그녀의 히트곡 ‘추억으로 가는 당신’도 남편이 만든 곡이다. 주현미는 종종 “내가 이처럼 오랜 기간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은 바로 남편 외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 말하곤 한다.
가수 양수경은 98년 1월 유명 매니저이자 사업가인 변대윤씨와 결혼할 당시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당시 양수경은 연이어 히트곡을 양산한 이후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때라 팬들의 아쉬움은 그만큼 컸다. 변대윤씨는 현재 코스닥 기업인 예당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 성공적인 연예계 기업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한 직후에도 아내와 남편의 역할뿐 아니라 사업 파트너로서 힘을 합치기도 했다. 양수경이 세계 각지로 공연을 다니면서 쌓인 인맥으로 몇해 전 러시아 클래식 음원을 독점 계약하는 성과를 얻어내는 등 두 사람은 안팎으로 성공적인 부부애를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 양수경은 아들 호준을 둔 주부의 입장에서 가수가 아니라 앨범 프로듀서로 어린이들을 위한 ‘플래티넘 동요’ 앨범을 프로듀싱해 또 다른 재능을 과시하기도 했다.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
[속보, 연예] 2003년 05월 20일 (화) 12:00
영화배우 신은경이 자신의 소속사 대표인 김정수씨와 결혼할 예정이어서 ‘스타-매니저’ 커플이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와 매니저는 연예계 생활을 하는 동안 온갖 기쁜 일 궂은 일을 함께 하면서 그만큼 이성간의 만남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실제로 이어진 커플은 그리 많지 않다. 신은경을 비롯해 탤런트 하다솜 가수 장혜진 주현미 양수경 등이 매니저와 백년가약을 맺은 대표적인 경우다. 일과 사랑,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거머쥔 스타와 매니저의 결혼 이야기를 더듬어봤다.
영화배우 신은경은 최근 이병헌 이정재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플레이어엔터테인먼트 김정수 대표와 결혼을 약속했다. 두 사람이 만난 때는 올 1월 말로 알려졌다. 영화 ‘조폭 마누라 2-돌아온 전설’의 제작자인 현진시네마 이순열 대표를 통해서다. 당시 소속사가 없던 신은경이 매니지먼트계의 선두주자인 김정수 대표와 함께 일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처럼 두 사람은 배우와 소속사 대표의 관계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이 연인으로 가까워진 건 바로 김대표가 2월5일 부친상을 당했을 때. 이때부터 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하다 급기야 평생을 약속하는 사이가 됐다. 신은경은 출연작 ‘조폭마누라 2’가 개봉되는 9월 이후 김씨와 결혼식을 올릴 계획을 세워놓았다.
탤런트 하다솜은 2000년 11월19일 당시 같은 연예 기획사 소속의 김혁경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김혁경씨는 현재 이승환-채림 커플,김정화 등이 소속된 음반사이자 매니지먼트사인 드림팩토리의 홍보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첫눈에 반한 두 사람은 금세 사랑에 빠져 평생을 약속하는 사이가 됐다. 두 사람은 만남,사랑,그리고결혼까지 상세하게 설명한 홈페이지에서 “만난 지 4일째 되는 날 자동차 안에서 키스를 했다”,“넘 착해보여서 결혼까지 하게됐다” 등등 애틋한 사연을 공개했다.
하다솜은 결혼한 후 방송 일을 떠나 있다가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집에만 머물고 있으니 자꾸만 방송계로 관심이 쏠리는 것은 탤런트의 천성이었던 것이다. 남편 김씨는 아내인 하다솜의 마음을 눈채채고 그녀의 탤런트 복귀를 적극 후원했다. 하다솜이 결국 2002년 말 KBS 2TV 사극 ‘장희빈’과 올 1월 초부터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저 푸른 초원위에’에 동시 출연하게 된 것이다. KBS ‘동양극장’을 마지막으로 브라운관을 떠난 지 1년6개월 만의 컴백이다.
가수 장혜진은 현재 듀오 캔 소속사의 강승호 사장과 91년 10월24일 결혼식을 올렸다. 강씨는 MBC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목표달성 토요일’의 코너 ‘악동클럽’에 출연한 뒤 연예인 못지않게 유명해진 매니저 겸 음반제작자이다. 강씨는 86년 댄스그룹 소방차와 가수 김완선의 매니저로 활동을 시작해 장혜진 김종서 박상민 홍서범 윤상 박완규 캔 호프 등 실력있는 가수들을 발굴해낸 타고난 안목의 소유자다. 그런 그가 세인들의 관심을 끄는 또 다른 이유는 빼어난 미모와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가수 장혜진의 남편이기 때문이다.
강씨가 장혜진을 처음 만난 것은 87년,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그룹 소방차의 매니저로 활동할 때였다. 그는 부산 MBC홀 ‘소방차’의 콘서트 리허설 현장에서 MBC 합창단 단원으로 무대에 서 있는 장혜진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 장혜진은 결국 3년 동안 쫓아다니며 끈질긴 구애작전을 펼친 강씨에게 마음을 열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가수 주현미는 1986년 네 살 위인 음악동료 임동신씨(57년생)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고 1988년 2월 결혼해 화제를 뿌렸다. 열애 사실을 발표할 당시 주현미는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톱스타였고 임동신씨는 록 음악계에서는 어느 정도 이름을 알려온 뮤지션이었다. 더욱이 주현미는 1988년 가수왕상을 받을 때 수상 소감을 말하다 ‘여보’라는 호칭을 써 ‘신혼인데도 너무 살가운 것 아니냐’며 부러운 시선을 받기도했다.
주현미의 남편 임동신씨는 현재 그녀의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다. 한때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리드 기타리스트였던 그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접고 지금은 오직 아내의 음악 일만 맡아 일하고 있다. 임씨는 주현미가 새 음반을 낼 때나 녹음할 때 늘 함께 한다. 그녀의 히트곡 ‘추억으로 가는 당신’도 남편이 만든 곡이다. 주현미는 종종 “내가 이처럼 오랜 기간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은 바로 남편 외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 말하곤 한다.
가수 양수경은 98년 1월 유명 매니저이자 사업가인 변대윤씨와 결혼할 당시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당시 양수경은 연이어 히트곡을 양산한 이후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때라 팬들의 아쉬움은 그만큼 컸다. 변대윤씨는 현재 코스닥 기업인 예당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 성공적인 연예계 기업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한 직후에도 아내와 남편의 역할뿐 아니라 사업 파트너로서 힘을 합치기도 했다. 양수경이 세계 각지로 공연을 다니면서 쌓인 인맥으로 몇해 전 러시아 클래식 음원을 독점 계약하는 성과를 얻어내는 등 두 사람은 안팎으로 성공적인 부부애를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 양수경은 아들 호준을 둔 주부의 입장에서 가수가 아니라 앨범 프로듀서로 어린이들을 위한 ‘플래티넘 동요’ 앨범을 프로듀싱해 또 다른 재능을 과시하기도 했다.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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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2003-05-22 0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