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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굿데이] 캔 4집 '남자의 향기' 가득
최고의 남성 듀오 캔이 강한 남성미를 내세우며 돌아왔다.
이종원(32) 배기성(30)의 캔이 '내생애 봄날은' 이후 1년6개월 만에 4집 정규앨범을 냈다.
전체적 컨셉은 어떤 상황에서도 비굴하지 않은 의연한 남성의 모습이다.
그래서 간판으로 내세운 곡도 '남자의 진한 향기'와 '꺼져'다.
'남자의 진한 향기'는 목숨 바쳐서 한 여자를 지킨다는 노랫말이다.
캔은 이 곡의 이미지에 대해 "노래를 부르면서 과거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고현정을 몸바쳐 지키던
이정재의 모습이 절로 떠올랐다.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런 사랑을 꿈꾸며 여자들은 이런 남성을 만나기를 기대할 것"이라고 말한다.
'남자의 향기'는 '내생애 봄날은'의 노랫말을 썼던 이현규가 작사하고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의 베이스 주자 이태윤이 곡을 썼다.
이태윤은 3∼4년 만에 한번씩 곡을 쓰는데 박상민의 '비원' 이후 처음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배기성이 직접 작사한 '꺼져'는 흥겨운 디스코에 클럽믹스버전까지 수록했다.
"여태까지 사랑을 쉽게 생각했는데 사람의 진실보다는 능력만을 좇는 여성들의 얄팍한 마음을 풍자하며,
그러려면 다 필요없으니 꺼지라"는 강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캔은 이 노래에 대해 "강한 부정은 긍정이다. 아직 장가를 가지 못한 우리들의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한다.
이번 앨범이 전작과 확연히 다른 점은 전 곡이 창작곡이라는 것이다.
과거 곡들 중에는 일본 노래 리메이크가 많았는데 오석준을 프로듀서로,
유해준 이태윤 박성진 김진훈 곽영준 천필재 등 실력파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신경써서 곡을 만들었다.
앨범 수록곡들도 록을 기본으로 디스코 펑키 트랜스 팝 등 다양한 모습을 띠고 있다.
"전작 앨범들은 시간에 쫓기다 보니 부족한 느낌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정말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습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만족한 앨범입니다."
또 다른 특색은 이종원 배기성이 처음으로 각각 자신의 솔로곡을 노래했다는 것이다.
이종원은 아버지를 바라보는 아들의 마음을 담은 '등대'와 'Rewind'를 불렀으며,
배기성은 세상이 아무리 힘들어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간다는
'하늘은 내편이다'를 노래했다.
캔이 이번에 새로 활동하면서 사용할 홍보용 사진과 뮤직비디오는 미국 LA와 라스베이거스,
일본 도쿄 요코하마, 프랑스 파리 등지를 돌며 촬영해 앨범의 컨셉인
'남자다운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홍성규 기자 saint@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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