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4

신났던 마산 공연!!!

jeong, 2003-05-25 20:48:16

조회 수
1270
추천 수
4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산 공연이 어제 막을 내렸다.

코엑스 공연보다 늦게 알려져서 가기로 결정했던 것은 얼마 전이었다.

티켓파크에서 예매를 해놓고서 마산 공연이 다가올 때까지 예매현황을

지켜보고 있으니 생각보다 표가 많이 남아있어서 조금 걱정이 되었다.

기다리던 것도 잠시 마산 공연은 금방 다가왔다.

아침부터 공연 볼 생각에 기분이 들떠 있었다.

가까운 마산이어서 점심을 먹고 시외버스터미널에 갔다.

버스를 타고 내리니 4시 30분 쯤이었다.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나서 5시 쯤 되어서 택시를 탔다.

택시 아저씨가 마산실내체육관에 왜 가냐고 물었다.

조용필 콘서트가 있다고 하니 자기도 예전에 팬이었다며

80년대 오빠의 전성시대를 장황하게 이야기 하셨다.

택시 아저씨와 얘기하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분은 더 들떠 있었다.

도착하니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다.

위대한 탄생 부스와 PIL21 부스가 보였다.

지나가는데 위대한 탄생에서  예쁜 오빠의 엽서를 주었다.

이라크 어린이를 돕기 위한 성금모금 활동을 하는 분들도 보였다.

오빠의 팬들은 이라크 어린이 돕기 성금모금에 잘 협조해주셨다.

나도 성금을 내고 예매한 표를 찾았다.

마산에 도착했을 때는 비가 안 왔었는데 기다리고 있으니 비가 왔다.

비는 왔지만  이번 콘서트는 왠지 멋질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현매로 표를 구입하는 사람들도 제법 보였다.

드디어 콘서트는 시작 되었다.

서울 1987년을 시작으로 친구여로 끝나는 그 순간까지

너무나 열광적인 분위기가 느껴졌다.

1층 R석은 신나는 노래가 나올 때마다 스탠딩 분위기가 이어졌고

야광봉의 물결도 보기 좋았다.

2,3층에서는 야광봉보단 신나는 박수소리로 오빠의 콘서트에 흥을 돋우었다.

체육관 시설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콘서트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좋게 느껴졌다.

오빠도 상반기 마지막 콘서트여서 그랬는지

이야기도 많이 하시고 예전보다 동적인 무대를 보여주셨다.

자연스럽고 신나는 콘서트를 보면서 어떻게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지나가버렸다.

콘서트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다시 테이프를 들으며 콘서트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번 콘서트는 정말 신났던 콘서트라고 기억된다.

8월의 잠실 공연을 기다리며 열심히 살아야겠다.







4 댓글

JULIE

2003-05-25 21:09:32

행복하셨죠? 거봐여~ 공연보러 가기로 한 거 잘 하셨죠? 환상적인 마산 공연 보셨다니 부러울 따름입니당~ ^^* 잠실에선 뵐 수 있겠네여... 저두 잠실공연만 목빼구 기둘리고 있답

JULIE

2003-05-25 21:10:55

니다. 장소가 어떠한가보다 울 필님이 계시고, 필님의 음악이 있으면 최고가 되는 거 있죠? 후기 감사히 읽었습니당~~~ ^^*

미르

2003-05-25 23:17:21

잘보고 오셧다니 기쁩니다 멎진 후기 잘보았습니다^^;;

짹짹이◑.◐♪

2003-05-26 19:16:55

jeong님...반가워요...마산콘서트 보고 싶었는데 예매해 놓구 못갔어요. 이렇게 월요일부터 후기로 마음을 달래네요....후기 잘 봤구요...후기만 봐도 마음이 설레이네요.^^

Board Menu

목록

Page 1680 / 168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3539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3636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8126
  11

--

박계완 1999-10-25 7824
  10

대화방에 참여 하고 싶었는데

권미화 1999-10-24 7993
  9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김학준 1999-10-24 8364
  8

약속을 지킵시다....

1
정찬우 1999-10-24 9934
  7

Re: 약속을 지킵시다....

박상준 1999-10-24 8476
  6

--

이경훈 1999-10-24 8030
  5

수정하는 과정에서

신현희 1999-10-24 8785
  4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곽수현 1999-10-24 10993
  3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1
곽수현 1999-10-23 11506
  2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박상준 1999-10-23 9340
  1

안녕하세요

박상준 1999-10-23 9527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