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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조용필의 사부곡(思婦曲)이 계속되고 있다.
조용필은 지난 1월 상처한 이후 한번도 거르지 않고 매주 일요일이나 월요일 아내가 묻혀 있는 경기도 화성군 송산면 사강3리 가족묘를 찾는다. 고인이 생전에 좋아했다는 꽃을 가지고 가서 꽃이 시들기 전에 어김없이 새꽃으로 바꿔 놓는 절절한 모습으로 주변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눈물겨운 조용필의 사부곡은 오는 6일 오전 9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방영되는 KBS <행복채널>을 통해 전해진다.
'작은 거인 조용필의 사부곡, 이별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타이틀로 특집으로 꾸며지는 KBS <행복채널>은 조용필이 아내를 보내며 애통해하는 모습과 그 전후의 행복했던 시간들, 그 이후 맞은 첫번째 콘서트, 홀로서기를 하는 작은 거인의 모습과 그의 미래 등을 VCR로 소개한다. 또 MC 강석우 박미선 홍서범, 패널로 대중음악평론가 강헌씨, 'goodday' 홍성규 기자 등이 출연해 그의 삶과 음악세계에 대한 대담을 나눈다.
조용필이 아내의 영정을 안고 들어오는 인천공항 장면부터 시작하는 <행복채널>은 이어 지난 4월28·29일 울산에서 있었던 콘서트에서 고인이 생전에 좋아했던 <떠나가는배>를 부르며 목이 메는 모습을 보여준다.
<행복채널> 촬영팀은 조용필이 아내의 묘소를 찾는 날도 동행해 카메라에 담았다.
조용필은 가족묘 앞에서 아버지 어머니 아내의 묘소 옆자리를 가리키면서 "여긴 내자리야"라며 "과거에는 죽음을 두려워했는데 아내의 죽음 이후에는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진다"고 오히려 편안한 심정이 됐음을 밝힌다.
또 조용필은 최근 측근들에게 "재혼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뜻을 전해 고인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깊었는가를 전하고 있다.
한편 조용필은 탈상 이후 이사하고 심기일전해 지난 4월부터 의정부·울산·서울코엑스 등에서 콘서트를 마쳤고, 8월30일에는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펼칠 계획이다. 8월 중에는 18집 새앨범을 발표한다.
홍성규 기자 saint@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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