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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으면 좋겠네

pilman, 2003-06-26 22: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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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젊은이 자주 만나야죠”




“앞으로 일본을 이끌어갈 젊은이들이 한국을 직접 보고, 듣고, 피부로 느낀다는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서로 배우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지닌다면 쉽게 친구 사이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본의 차세대 오피니언 리더 방한단을 이끌고 25일 서울에 도착한 일·한재단의 나리타 요스케(成田洋助·67) 전무는 무엇보다 양국 젊은이들의 솔직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의견교환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지난 2000년 한·일 양국 정부의 친선협력 차원에서 시작된 이 교류방문 행사는 올해로 4회째. 이번 일본측 방한단은 30~40대의 공무원·회사원·교수·언론인 등 모두 2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피아(上智)대학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일·한재단으로 옮기기까지 줄곧 가와사키(川崎) 중공업에서 근무해온 그는 지금껏 150회 정도나 방한했을 만큼 우리 문화에 대해 친숙한 편.



“김치·불고기·막걸리 등을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며 “‘일본 음식은 그릇으로 먹는다’고들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음식의 다양한 맛과 종류를 자랑하는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고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한국 음식은 독특한 풍미가 입안에 남는 것이 일본 음식과 다른 점이라는 것.



“특히 이번 스케줄에 불국사·석굴암 관람이 포함되어 있는데, 경주는 교토(京都)와 분위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 대중가요에도 일가견이 있다. 우리말 가사로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대략 50여곡에 이를 정도.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이 ‘18번’이지만 조용필·송대관·태진아의 노래를 두루 좋아한다. “지난해 방한 때는 이미자씨의 콘서트를 직접 관람하고 악수를 나눌 수 있었기 때문에 좋은 추억이 됐다”고 소개했다.



이번 방문단은 26일 산업자원부, 외교통상부 방문을 시작으로 내달 4일 귀국하기까지 판문점, 월드컵경기장은 물론 경주·부산의 문화유적과 산업시설도 둘러보게 된다. 또 3·1운동 당시 일제에 의해 희생당한 유관순 여사의 모교인 이화여고에서 교사체험을 하며 서강대생들과의 토론회도 예정되어 있다.




나리타 전무는 한·일 양국의 바람직한 미래관계에 대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 젊은이들이 손을 맞잡고 단결한다면 서로를 위해 좋은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영섭기자〉  

1 댓글

미르

2003-06-27 02:52:2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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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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