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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오빠는 누구일까? 팬들이 오빠라고 부르는 사람은 밤하늘에 빛나는 희미한 별처럼 수 없이 많다. 가수 나훈아와 조용필을 비롯하여 김건모·조성모·서태지 등도 오빠 부대를 몰고 다닌다. 물론 여자 가수 왁스가 부르는 오빠도 있다.
한국인이 뽑은 20세기 최고의 가수(갤럽 조사)는 슈퍼스타 조용필이다. 가수 조용필은 많은 팬들로부터 ’영원한 오빠’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 중의 스타이다. 조용필은 올해 데뷔 35주년을 맞아 오는 8월 30일 솔로 가수로는 처음으로 잠실 주경기장에서 초대형 콘서트 ’The History’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가수 중의 가수 조용필
가수 조용필이 세상에 널리 알려진 것은 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발표하면서부터다. 당시 재일동포 고향방문단 등 시대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만루 홈런을 쳤다. 이 노래는 나중에 한국인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노래 1위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가요 전문가들은 조용필을 일컬어 ’한국의 메인스트림 음악을 완성한 가수’ ’두 말 할 필요 없는 가왕(歌王)’ ’가장 오랜 기간 정상의 자리에 있는 슈퍼스타’ 등으로 평가했다. 전문가들도 가수 중의 가수로 조용필을 인정한 것이다.
조용필의 히트곡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대강 생각나는 노래만 나열해도 창 밖의 여자·단발머리·미워 미워 미워·고추잠자리·일편단심 민들레야·못 찾겠다 꾀꼬리·한강·친구여·여행을 떠나요·돌아와요 부산항에·킬리만자로의 표범·그 겨울의 찻집 등이다.
조용필의 주옥 같은 히트곡 중에는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라는 노래가 있다. 사람들의 감성을 파고드는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사랑하는 사람의 발길이 머무는 곳에 내 마음을 머물게 해달라는 애틋한 가사가 수많은 사람을 울렸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을 울릴지 모른다. 조용히 노래를 한 곡 감상하자. 형편이 안 되는 사람은 가사만 음미해도 감동의 물결에 휩싸일 것이다.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숨결이 느껴진 곳에
내 마음 머물게 하여주오 그대 긴 밤을 지샌 별처럼
사랑의 그림자되어 그곁에 살리라
아 내 곁에 있는 모든 것들이 정녕 기쁨이 되게 하여주오
그리고 사랑의 그림자되어 끝없이 머물게 하여주오
한순간 스쳐가는 그 세월을 내 곁에 머물도록 하여주오
꿈이 꿈으로 끝나지 않을 사랑은 영원히 남아
언제나 내곁에…
그대 눈길 머무는 곳에는 광고가 있다
조용필의 노래 가사를 빌려 소비자 문제에 접근하면 그대 눈길 머무는 곳에는 항상 광고가 먼저 가 있다. 지하철을 예로 들어보자. 처음에는 지하철 전동차 내부에 광고가 슬금슬금 붙더니 차량 외벽은 물론 출입문 유리에도 광고가 붙었다. 지하철 승강장 게이트 회전 바에도 광고가 빙글빙글 돌아간다. 지하철은 움직이는 거대한 광고판이다.
한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가 1년 동안 접하는 마케팅 메시지, 즉 광고는 약 1백만개로 하루에 3천개 꼴이라고 한다. 몇 년 전 자료이므로 지금은 더 늘어났을 것이 분명하다. 인기 있는 TV 프로그램에는 수십개의 광고가 붙는다.
드라마 속에서도 광고가 수없이 나온다. 특정 상표를 모자이크 처리하는 경우도 있지만 스타가 입는 옷은 엄청난 광고 효과를 낸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므로 기업체에서는 뜨는 스타에게 옷을 입히는 등 협찬을 아끼지 않는다. 소비자가 콘텐츠로 믿는 것 중에 사실은 광고인 것도 상당히 많다.
광고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소비자는 광고 보는 눈을 높여야 광고에 유혹되지 않는다. 수억원대는 보통인 모델의 몸값은 결국 소비자인 당신이 낸다는 사실을 아는가? 모델의 몸값은 그 제품을 사는 소비자가 십시일반(十匙一飯), 엄청나게 많이 팔리면 수백만시일반으로 내는 것이다. 광고는 정교한 마케팅이지 품질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제공
오승건 (osk@cpb.or.kr)
2003.6.13[금] PM1:17 ©YTIMES
한국인이 뽑은 20세기 최고의 가수(갤럽 조사)는 슈퍼스타 조용필이다. 가수 조용필은 많은 팬들로부터 ’영원한 오빠’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 중의 스타이다. 조용필은 올해 데뷔 35주년을 맞아 오는 8월 30일 솔로 가수로는 처음으로 잠실 주경기장에서 초대형 콘서트 ’The History’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가수 중의 가수 조용필
가수 조용필이 세상에 널리 알려진 것은 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발표하면서부터다. 당시 재일동포 고향방문단 등 시대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만루 홈런을 쳤다. 이 노래는 나중에 한국인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노래 1위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가요 전문가들은 조용필을 일컬어 ’한국의 메인스트림 음악을 완성한 가수’ ’두 말 할 필요 없는 가왕(歌王)’ ’가장 오랜 기간 정상의 자리에 있는 슈퍼스타’ 등으로 평가했다. 전문가들도 가수 중의 가수로 조용필을 인정한 것이다.
조용필의 히트곡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대강 생각나는 노래만 나열해도 창 밖의 여자·단발머리·미워 미워 미워·고추잠자리·일편단심 민들레야·못 찾겠다 꾀꼬리·한강·친구여·여행을 떠나요·돌아와요 부산항에·킬리만자로의 표범·그 겨울의 찻집 등이다.
조용필의 주옥 같은 히트곡 중에는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라는 노래가 있다. 사람들의 감성을 파고드는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사랑하는 사람의 발길이 머무는 곳에 내 마음을 머물게 해달라는 애틋한 가사가 수많은 사람을 울렸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을 울릴지 모른다. 조용히 노래를 한 곡 감상하자. 형편이 안 되는 사람은 가사만 음미해도 감동의 물결에 휩싸일 것이다.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숨결이 느껴진 곳에
내 마음 머물게 하여주오 그대 긴 밤을 지샌 별처럼
사랑의 그림자되어 그곁에 살리라
아 내 곁에 있는 모든 것들이 정녕 기쁨이 되게 하여주오
그리고 사랑의 그림자되어 끝없이 머물게 하여주오
한순간 스쳐가는 그 세월을 내 곁에 머물도록 하여주오
꿈이 꿈으로 끝나지 않을 사랑은 영원히 남아
언제나 내곁에…
그대 눈길 머무는 곳에는 광고가 있다
조용필의 노래 가사를 빌려 소비자 문제에 접근하면 그대 눈길 머무는 곳에는 항상 광고가 먼저 가 있다. 지하철을 예로 들어보자. 처음에는 지하철 전동차 내부에 광고가 슬금슬금 붙더니 차량 외벽은 물론 출입문 유리에도 광고가 붙었다. 지하철 승강장 게이트 회전 바에도 광고가 빙글빙글 돌아간다. 지하철은 움직이는 거대한 광고판이다.
한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가 1년 동안 접하는 마케팅 메시지, 즉 광고는 약 1백만개로 하루에 3천개 꼴이라고 한다. 몇 년 전 자료이므로 지금은 더 늘어났을 것이 분명하다. 인기 있는 TV 프로그램에는 수십개의 광고가 붙는다.
드라마 속에서도 광고가 수없이 나온다. 특정 상표를 모자이크 처리하는 경우도 있지만 스타가 입는 옷은 엄청난 광고 효과를 낸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므로 기업체에서는 뜨는 스타에게 옷을 입히는 등 협찬을 아끼지 않는다. 소비자가 콘텐츠로 믿는 것 중에 사실은 광고인 것도 상당히 많다.
광고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소비자는 광고 보는 눈을 높여야 광고에 유혹되지 않는다. 수억원대는 보통인 모델의 몸값은 결국 소비자인 당신이 낸다는 사실을 아는가? 모델의 몸값은 그 제품을 사는 소비자가 십시일반(十匙一飯), 엄청나게 많이 팔리면 수백만시일반으로 내는 것이다. 광고는 정교한 마케팅이지 품질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제공
오승건 (osk@cpb.or.kr)
2003.6.13[금] PM1:17 ©Y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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