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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004400>확실히... 학생들이 방학을 하긴 한 모양입니다.
>한가~득 버스를 가득채웠던 학생들의 교복을 볼 수가 없더군요...
>왠지 모르게 도로도 한산해 보이구여~
>
>그래서 출근길이 쬐끔은 수월해 졌습니다...
>수많은 사람들한테 시달리지 않을 있으니깐요~
>
>하지만 한편으론 서운한 느낌도 듭니다.
>쉴 새 없이 조잘조잘 떠들어대고,
>때론 무섭단 생각마져 들게 했던 학상들의 모습을 볼 수 없어서 구런가 봅니다...
>
>너무도 시끄러울 때도 있지만,
>아기 새 처럼 떠들어 대는 모습을 지켜보다 보면,
>"나도 저럴 때가 있었지..." 싶어 넋을 놓고 쳐달볼 때가 있습니다.
>그리곤 "그 때가 좋은 거야~"란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여...
>또한 새파란 젊음(?)이 한없이 부럽기도 하구요~ 헤헤헤~
>
>전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교복을 한 번두 입질 못했답니다.
>교복 자율화라구 해서 교복이 없는 학교만 댕긴 탓이죠...
>고등학교 땐... 바로 제 후배들부터 교복을 입기 시작했답니다.
>그 땐 교복입는 후배들이 너무나도 불쌍했댔는데,
>지금은 너무도 부러운 거 있죠? ^^*
>
>한없이 이뿌고, 건강한 모습들도 보기 좋구요~
>나름대로 친구 때문에, 선생님 때문에, 성적 때문에,
>좋아하는 연예인 때문에 고민도 많고,
>때론 듣기 거북할 정도로 심한 말을 해서 나도 모르게 얼굴을 찌푸릴 때도 있지만,
>생동하는 젊음이 있어 이뿌기만한 걸...
>
>그 땐 정말 모르나봅니당~
>물론, 저두 구랬으니깐요~ 흐~
>
>그런 젊음을 발산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하루빨리 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학생들이 들으면, 돌날아올 소리죠? ㅎㅎㅎ
>
>이곳 클럽 미지에두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니는 분들 있던데...
>그 분들두 그럴라나여? ^^&
>
>일년 중 젤로 덥고 공부하기 힘든 때...
>구래서 편히 쉬기도 하고, 단조로운 일상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
>학생들에겐 방학일테고,
>직장인들에겐 휴가겠죠???
>
>휴가의 시즌이 다가오는군요~!!
>인천팀은 엠티를 간다구도 하구여~ 부러버~~~
>집에만 있던, 어딜 가던, 부모님을 뵈로 가던...
>모두모두 행복하셨음 하구요,
>아무 탈없이 무사히 이 곳에 흔적 남겨주셨음 합니당...
>글구... 아시죠?
>잠실에서의 해후...
>
>오늘도 그날을 기다리며 글을 올립니다...
>필님~!! 보고파서리... ^^*
>더위 조심하세여~ </font>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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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님이 올리신 글을 보니 저두 학교다닐때가 생각납니다...^^*
정말루 콩나물 시루같은 버스를 타고 다니던 시절...^^*
쥴리님 사시는 곳은 도시이지만 제가 살던 곳은 시골이었어여..
그래서 아침 등교시간에 다니는 차는 딱 한대였구 그 보다 30~40분 늦게 오는 버스를 타면 지각을 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지곤 했져... 하지만 전 지각을 함두 안했답니다...ㅋㅋㅋ
너무 꽉차서 정말 정말 말이져...넘 꽉 차서 사람을 태울수가 없으면 그냥...쌩~ 하구 정거장을 지나치는 일두 가끔 있었답니다..어찌나 황당하구 분통하구..눈물이 찔끔...
헉!
그런 날은 눈물을 머금구... 용돈을 탈탈 털어 돈을 거둬... 택시를 타고 가기두 했답니다...
버스를 타구 다니던 학창시절엔 참 잼나는 일두 많았져...
가방은 어깨에... 도시락 가방은 손잡이만 내 손에 있을 뿐 어디에 있는지 찾을수가 없구...ㅋㅋㅋ
학교까지 오면..우르르...정신이 하나두 없었져....
참! 전 그 콩나물 시루 같은 버스를 타구 다니면서 짝사랑두 해봤답니다...
그 땐 그 어빠야가 얼마나 멋있든지...ㅋㅋ
발렌타이데이날 힘겹게 초콜렛을 건네구... 차이던 날...ㅋㅋㅋ
그땐 무쟈 슬펐습니다...
하지만 나이 들어(?) 그 어빠야를 만났을 땐 암것두 아니더군여...
내가 왜 쟤를 좋아했지? ㅋㅋㅋㅋ
그 어빠야는 흔히 말하는 날라리(?)였거든여...
그 어빠야는 지금 몰 하구 있을까여?
벌써 십여년이나 된 일이네여...
전 교복을 입구 고등학교를 다녔어여...
그 땐 교복입기가 얼마나 싫든지...
쥴리님 말처럼 지금 학생들을 보면 참 부럽기두 하답니다...
저 나이땐 난.. 저럴 땐 난....
그 시절을 조금만 더 잘 보낼 수 있었다면....하는 후회가 될때두 있구여..
사람이란 어쩔 수 없는지..지나고 보면 다 후회되는 일 밖에는 없네여...
쥴리님의 글에 그냥 옛생각에 젖어 저두 주저리 몇자 적었습니다...^^*
몇자 치곤 넘 많다구여? ㅋㅋㅋ 죄송해여...^^*
전 월욜날 휴가 떠납니다... 울진으루...
여러분두 무더운 여름 즐건 휴가루 이기시구여...
건강한 모습으로 잠실에서 뵈여....^^*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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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004400>확실히... 학생들이 방학을 하긴 한 모양입니다.
>한가~득 버스를 가득채웠던 학생들의 교복을 볼 수가 없더군요...
>왠지 모르게 도로도 한산해 보이구여~
>
>그래서 출근길이 쬐끔은 수월해 졌습니다...
>수많은 사람들한테 시달리지 않을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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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편으론 서운한 느낌도 듭니다.
>쉴 새 없이 조잘조잘 떠들어대고,
>때론 무섭단 생각마져 들게 했던 학상들의 모습을 볼 수 없어서 구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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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시끄러울 때도 있지만,
>아기 새 처럼 떠들어 대는 모습을 지켜보다 보면,
>"나도 저럴 때가 있었지..." 싶어 넋을 놓고 쳐달볼 때가 있습니다.
>그리곤 "그 때가 좋은 거야~"란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여...
>또한 새파란 젊음(?)이 한없이 부럽기도 하구요~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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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교복을 한 번두 입질 못했답니다.
>교복 자율화라구 해서 교복이 없는 학교만 댕긴 탓이죠...
>고등학교 땐... 바로 제 후배들부터 교복을 입기 시작했답니다.
>그 땐 교복입는 후배들이 너무나도 불쌍했댔는데,
>지금은 너무도 부러운 거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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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이뿌고, 건강한 모습들도 보기 좋구요~
>나름대로 친구 때문에, 선생님 때문에, 성적 때문에,
>좋아하는 연예인 때문에 고민도 많고,
>때론 듣기 거북할 정도로 심한 말을 해서 나도 모르게 얼굴을 찌푸릴 때도 있지만,
>생동하는 젊음이 있어 이뿌기만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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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땐 정말 모르나봅니당~
>물론, 저두 구랬으니깐요~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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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젊음을 발산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하루빨리 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학생들이 들으면, 돌날아올 소리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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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클럽 미지에두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니는 분들 있던데...
>그 분들두 그럴라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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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중 젤로 덥고 공부하기 힘든 때...
>구래서 편히 쉬기도 하고, 단조로운 일상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
>학생들에겐 방학일테고,
>직장인들에겐 휴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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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의 시즌이 다가오는군요~!!
>인천팀은 엠티를 간다구도 하구여~ 부러버~~~
>집에만 있던, 어딜 가던, 부모님을 뵈로 가던...
>모두모두 행복하셨음 하구요,
>아무 탈없이 무사히 이 곳에 흔적 남겨주셨음 합니당...
>글구... 아시죠?
>잠실에서의 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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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날을 기다리며 글을 올립니다...
>필님~!! 보고파서리... ^^*
>더위 조심하세여~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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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님이 올리신 글을 보니 저두 학교다닐때가 생각납니다...^^*
정말루 콩나물 시루같은 버스를 타고 다니던 시절...^^*
쥴리님 사시는 곳은 도시이지만 제가 살던 곳은 시골이었어여..
그래서 아침 등교시간에 다니는 차는 딱 한대였구 그 보다 30~40분 늦게 오는 버스를 타면 지각을 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지곤 했져... 하지만 전 지각을 함두 안했답니다...ㅋㅋㅋ
너무 꽉차서 정말 정말 말이져...넘 꽉 차서 사람을 태울수가 없으면 그냥...쌩~ 하구 정거장을 지나치는 일두 가끔 있었답니다..어찌나 황당하구 분통하구..눈물이 찔끔...
헉!
그런 날은 눈물을 머금구... 용돈을 탈탈 털어 돈을 거둬... 택시를 타고 가기두 했답니다...
버스를 타구 다니던 학창시절엔 참 잼나는 일두 많았져...
가방은 어깨에... 도시락 가방은 손잡이만 내 손에 있을 뿐 어디에 있는지 찾을수가 없구...ㅋㅋㅋ
학교까지 오면..우르르...정신이 하나두 없었져....
참! 전 그 콩나물 시루 같은 버스를 타구 다니면서 짝사랑두 해봤답니다...
그 땐 그 어빠야가 얼마나 멋있든지...ㅋㅋ
발렌타이데이날 힘겹게 초콜렛을 건네구... 차이던 날...ㅋㅋㅋ
그땐 무쟈 슬펐습니다...
하지만 나이 들어(?) 그 어빠야를 만났을 땐 암것두 아니더군여...
내가 왜 쟤를 좋아했지? ㅋㅋㅋㅋ
그 어빠야는 흔히 말하는 날라리(?)였거든여...
그 어빠야는 지금 몰 하구 있을까여?
벌써 십여년이나 된 일이네여...
전 교복을 입구 고등학교를 다녔어여...
그 땐 교복입기가 얼마나 싫든지...
쥴리님 말처럼 지금 학생들을 보면 참 부럽기두 하답니다...
저 나이땐 난.. 저럴 땐 난....
그 시절을 조금만 더 잘 보낼 수 있었다면....하는 후회가 될때두 있구여..
사람이란 어쩔 수 없는지..지나고 보면 다 후회되는 일 밖에는 없네여...
쥴리님의 글에 그냥 옛생각에 젖어 저두 주저리 몇자 적었습니다...^^*
몇자 치곤 넘 많다구여? ㅋㅋㅋ 죄송해여...^^*
전 월욜날 휴가 떠납니다... 울진으루...
여러분두 무더운 여름 즐건 휴가루 이기시구여...
건강한 모습으로 잠실에서 뵈여....^^*
바이~
^^
목록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40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
2023-05-18 | 3638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29 | ||
14 |
죄송... |
1999-10-26 | 7478 | ||
13 |
멋지다 !!! |
1999-10-26 | 7950 | ||
12 |
말로 표현할수 없어! |
1999-10-25 | 8177 | ||
11 |
-- |
1999-10-25 | 7824 | ||
10 |
대화방에 참여 하고 싶었는데 |
1999-10-24 | 7993 | ||
9 |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
1999-10-24 | 8364 | ||
8 |
약속을 지킵시다....1 |
1999-10-24 | 9934 | ||
7 |
Re: 약속을 지킵시다.... |
1999-10-24 | 8476 | ||
6 |
-- |
1999-10-24 | 8030 | ||
5 |
수정하는 과정에서 |
1999-10-24 | 8785 | ||
4 |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0993 | ||
3 |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1 댓글
JULIE
2003-07-28 08:26:01
저두 옛날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답니당...
휴가 잘 댕겨 오세여~
멋진 추억도 많이 만드시구여, 잼난 휴가 야그두 올려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