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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필이형 공연을 보고 몇번 주글뻔 했답니다
그 첫번째는..
애니매이션 장면이었습니다.
어느 한소녀가 조용필 음악을 알게 되고,
커가면서 슬플때나 기쁠때나 언제나 함께해준 조용필;
마지막 그가 환한미소로 손을 흔들때 아지러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 두번째는...
생각밖의 오프닝 곡
"기도하는~~~~" 아아아악
정말 뜻밖의 오프닝 곡 이었지요.
이때 옆에있던 꽃바람님이 죽으려고 하더군요.
불쌍한 꽃바람 누냐~
살려주고 싶지만, 저 역시 지금 죽으려고 해요.
세번째는...
단발머리 노래가 흘러 나올때 였어요;
무용수와 함께 팔짱끼고 한바퀴 돌고,
어느 무용수가 교복입고 싸인해 달라는 광경을 보고,
놀라웠지요. 형이 그때 그시절 여고생을 위해
만든 무대가 아니었냐! 라는 생각을 가져보게 되고,
그 시절의 여고생 잠실공연장에서 눈물 많이 흘렀을 것 같네요.
추억을 생각하면서...
네번째는...
한오백년과 간양록 부르실때
영혼이 빠져나가는 기분이었습니다.
혼이 담긴 목소리, 그 소리를 듣고 숨이 멈추는 줄 알았어요.
노래를 이렇게 잘하시다니,
공연장에 안가신 분은 모르실꺼에요.
지금도 전율을 느낍니다.
ㅎㅎㅎ
다섯번째는
형이 비맞으면서 노래부르실때 였어요..
내심 이런생각을 갖게 되더군요.
저것은 아마
"팬은 지금 비 맞으면서 나의 공연을 보고 있는데,
나역시 그들과 함께 비를 맞으면서 같이 하겠다.
그런생각을 하니 감동을 받더구여.
그래서 저도 우비를 집어 던지고,
비를 맞으면서 관람을 하려고 했었는데,
10분을 버티지 못하고 우비찾아서 입었답니다.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여...ㅠㅠ
이번공연 저한테는 죽음이었습니다.
그 첫번째는..
애니매이션 장면이었습니다.
어느 한소녀가 조용필 음악을 알게 되고,
커가면서 슬플때나 기쁠때나 언제나 함께해준 조용필;
마지막 그가 환한미소로 손을 흔들때 아지러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 두번째는...
생각밖의 오프닝 곡
"기도하는~~~~" 아아아악
정말 뜻밖의 오프닝 곡 이었지요.
이때 옆에있던 꽃바람님이 죽으려고 하더군요.
불쌍한 꽃바람 누냐~
살려주고 싶지만, 저 역시 지금 죽으려고 해요.
세번째는...
단발머리 노래가 흘러 나올때 였어요;
무용수와 함께 팔짱끼고 한바퀴 돌고,
어느 무용수가 교복입고 싸인해 달라는 광경을 보고,
놀라웠지요. 형이 그때 그시절 여고생을 위해
만든 무대가 아니었냐! 라는 생각을 가져보게 되고,
그 시절의 여고생 잠실공연장에서 눈물 많이 흘렀을 것 같네요.
추억을 생각하면서...
네번째는...
한오백년과 간양록 부르실때
영혼이 빠져나가는 기분이었습니다.
혼이 담긴 목소리, 그 소리를 듣고 숨이 멈추는 줄 알았어요.
노래를 이렇게 잘하시다니,
공연장에 안가신 분은 모르실꺼에요.
지금도 전율을 느낍니다.
ㅎㅎㅎ
다섯번째는
형이 비맞으면서 노래부르실때 였어요..
내심 이런생각을 갖게 되더군요.
저것은 아마
"팬은 지금 비 맞으면서 나의 공연을 보고 있는데,
나역시 그들과 함께 비를 맞으면서 같이 하겠다.
그런생각을 하니 감동을 받더구여.
그래서 저도 우비를 집어 던지고,
비를 맞으면서 관람을 하려고 했었는데,
10분을 버티지 못하고 우비찾아서 입었답니다.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여...ㅠㅠ
이번공연 저한테는 죽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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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miasef
2003-09-02 08:31:05
비만 오지 않았다면..길이 남을 공연이였는데..ㅠ.ㅠ
필님..수고 마니 하셨습니다.,,^^*
강경미
2003-09-02 09:01:28
정말 울 오빤 넘젊은 청년모습이랍니다.
안젤라
2003-09-02 18:45:58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 한참을 웃었답니다.
괜히 우비는 벗어 던져가지고....
그날의 비 그냥 맞았다간 감기 걸리기 쉽상이죠?
근데 우리 필님은 정말 감기 안 걸리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