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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님의 공연이 잡힌 후부터 날씨걱정을 한 내가 미웠다. 내가 너무 앞서서 쓸데없는 걱정을 해서 비가 오나보다..
3일전에는 밤마다 기상청 홈페이지 들어가서 구름사진 보다가 잠이 들었고
그전날에는 30%라는 비올확률을 보며 안오겠지 조금은 맘놓고 잤다.
아침에 신랑이 오늘 비온다는데..하고 약올린다
째려봄,,,용서할수 없지,,,툐요일날은 출근도 안하니까 하루를 신나게 놀거라고 신랑에게 허락까지 받아놓고,,
나 오늘은 팬클럽 뒷풀이도 간다..늦으니까 자기가 잘할수 있지?
9살 딸은 계속 불만이다,(팔레스 호텔에서 꽃가루 뿌리니까 필님이 자기 얼굴 쓰다듬은 후부터 왕팬이 됐다) 오죽하면 좋아하는 가수이름 대기 게임하면 조용필 하는애다..여러분! 10대팬을 키웁시다
미안하다 딸내미야
오늘은 아빠와 동생과 놀아라,,
4살먹은 아들...모나리자,사랑은 바보야 하며 엄마를 웃겨준다.,.
처남댁하고 처제하고 처형하고 조카하고 가족같은 친구하고 가니..
우리신랑도 물론 가고싶겠지만 아이들이 어린 관계로,,,
올케언니, 가장 친한 친구, 나 와 함께(우리는 노원구쪽)
친동생(잠실), 친언니와 조카(6학년 남자-화곡동) 와 함께 필21부스 앞에서 만났다.
왜 비가오니? 속상함 답답함...
언니는 고등학교 선생님인데 작년만 해도 "얘들아 선생님 위대한 분의 공연 보러간다" "누구요?" "조용필" 하면 "조용필요?" 히고 낄낄 웃고 난리였단다 그러니까 비웃음 플러스 노친네란 얘기였겠죠
하지만 올해의 반응..."선생님! 대단한 공연이라면서요? 잘보고 오세요"
우리 필님 이미지 1년사이에 정말 업그레이드,,
진현님이 떠나시며 복을 마니 주고 간것같다라는 의견일치...
우리언니 공연장에서 중학교 동창 해후하고,,,
저희 가르치는 학원의 초등학생 아이들은 엄마가 좋아해요 하는 애는 꽤 있어요 ,,유치부 같은 경우는 몰라요^^
공연내내 일어서서 노래부르다가 울다가 누가 오빠를 더 좋아하네 하며 싸우다가(?) 친구 왈 얘들아 "진" 노래가 왜 나왔겠니? 내가 영진 아니니?
내 아이디 원래 레인보우라는거 알지? 오빠가 왜 레인보우 했겠니?
너희들 내가 뒤늦게 한 사랑이지만 뒤늦은 사랑이 더 뜨거운거야
(참고로 이 친구는 92년부터 팬이 된 친구다) 난 80년 하하하
비와서 속상해하지말자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려고 하늘이 추억을 줄려고 또 18집이 레인보우 아닌가> 대박을 위한 징조이다..위로하고 또 위로하고..
맘먹고 넷이서 뒷풀이 참가..상준님 얼굴 하나보고(우리는 친하다고 생각하고 상준님은 글쎄..왜 이렇게 친한척하지? 호호호 그럴꺼같다)
괜히 쑥스러우니까 상준님에게 언니와 조카는 가고 넷이서 붙어서 어디서 뒷풀이해요? 하며 따라간다.
가서 돼지갈비 먹고
맥주도 한잔 먹고
예전에 오빠와 같이 별밤 출연한 얘기 또 자랑해가며...(15년을 자랑해요)
세상에나 속상한 맘과 흥분된 맘에 뒤섞여 시간도 아이도 가정도 의식적으로 잊고 2차로 신촌 까페까지 따라갔다
가다보니.. 노래부르고 춤추고 얘기하고 음악듣고...
그래 거기서부터는 좋았다..비오면 어떠랴..위대한 공연을 본것이 영광이지..불루님 진짜 재밌데요..그 옆에 계시던 남자분두요..
18집은 대박입니다.
희망의 무지개가 뜹니다.
(동생은 잠실이라 집에가고)
우리 셋이서 신촌에서 중계동까지 태릉까지 넘어가니
미지 가족 여러분-제가 새벽에 들어갔시유...(4시 30분)
아침까지 인터넷 기사 뒤적거리다가.아침에 그래도 된장찌게 끓이고..아이들과 신랑 밥 먹이고..그 다음부턴 뻗어잤다
점심때 우리신랑이 국수 삶아줘서 먹고 또 3시간을 뻗어잤다
우리신랑과 형부와 제부는 필콘서트가 있으면
항상 홀아비가 되어 서로 위로를 한단다..
우리 친오빠 요번공연은 못갔지만 (왕팬이다)
우리 친오빠왈 자주하는 것도 아닌데뭐,..자네들이 애쓰게나..하하
(천만의 말씀, 올해는 자주 한답니다,,비밀이에요)
결혼하기 전에는 엄마 아빠가 콘서트만 있으면 딸넷과 아들 하나가 한꺼번에 가대니...이제는 시집온 며느리까지...(큰언니는 지방에 있는 관계로..자주는 못갑니다)
아버지가 아예 표를 끊어주시더라구요^^
저희 가족의 추억이야기는 다음번 2탄에서 들려드릴게요
저희들이 미세 홈페이지 오픈하는 날부터(99년) 원래 상준님의 팬이었는데
글을 자주 못올려서 죄송 꾸벅
아무튼 가족 여러분들 사랑합니다.
왜냐면 필님을 사랑하는 분들이니까요 ^^
그리고 불루시나스님 춤 진짜 섹시했어요(하하하)
그럼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꿈 꾸세요
3일전에는 밤마다 기상청 홈페이지 들어가서 구름사진 보다가 잠이 들었고
그전날에는 30%라는 비올확률을 보며 안오겠지 조금은 맘놓고 잤다.
아침에 신랑이 오늘 비온다는데..하고 약올린다
째려봄,,,용서할수 없지,,,툐요일날은 출근도 안하니까 하루를 신나게 놀거라고 신랑에게 허락까지 받아놓고,,
나 오늘은 팬클럽 뒷풀이도 간다..늦으니까 자기가 잘할수 있지?
9살 딸은 계속 불만이다,(팔레스 호텔에서 꽃가루 뿌리니까 필님이 자기 얼굴 쓰다듬은 후부터 왕팬이 됐다) 오죽하면 좋아하는 가수이름 대기 게임하면 조용필 하는애다..여러분! 10대팬을 키웁시다
미안하다 딸내미야
오늘은 아빠와 동생과 놀아라,,
4살먹은 아들...모나리자,사랑은 바보야 하며 엄마를 웃겨준다.,.
처남댁하고 처제하고 처형하고 조카하고 가족같은 친구하고 가니..
우리신랑도 물론 가고싶겠지만 아이들이 어린 관계로,,,
올케언니, 가장 친한 친구, 나 와 함께(우리는 노원구쪽)
친동생(잠실), 친언니와 조카(6학년 남자-화곡동) 와 함께 필21부스 앞에서 만났다.
왜 비가오니? 속상함 답답함...
언니는 고등학교 선생님인데 작년만 해도 "얘들아 선생님 위대한 분의 공연 보러간다" "누구요?" "조용필" 하면 "조용필요?" 히고 낄낄 웃고 난리였단다 그러니까 비웃음 플러스 노친네란 얘기였겠죠
하지만 올해의 반응..."선생님! 대단한 공연이라면서요? 잘보고 오세요"
우리 필님 이미지 1년사이에 정말 업그레이드,,
진현님이 떠나시며 복을 마니 주고 간것같다라는 의견일치...
우리언니 공연장에서 중학교 동창 해후하고,,,
저희 가르치는 학원의 초등학생 아이들은 엄마가 좋아해요 하는 애는 꽤 있어요 ,,유치부 같은 경우는 몰라요^^
공연내내 일어서서 노래부르다가 울다가 누가 오빠를 더 좋아하네 하며 싸우다가(?) 친구 왈 얘들아 "진" 노래가 왜 나왔겠니? 내가 영진 아니니?
내 아이디 원래 레인보우라는거 알지? 오빠가 왜 레인보우 했겠니?
너희들 내가 뒤늦게 한 사랑이지만 뒤늦은 사랑이 더 뜨거운거야
(참고로 이 친구는 92년부터 팬이 된 친구다) 난 80년 하하하
비와서 속상해하지말자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려고 하늘이 추억을 줄려고 또 18집이 레인보우 아닌가> 대박을 위한 징조이다..위로하고 또 위로하고..
맘먹고 넷이서 뒷풀이 참가..상준님 얼굴 하나보고(우리는 친하다고 생각하고 상준님은 글쎄..왜 이렇게 친한척하지? 호호호 그럴꺼같다)
괜히 쑥스러우니까 상준님에게 언니와 조카는 가고 넷이서 붙어서 어디서 뒷풀이해요? 하며 따라간다.
가서 돼지갈비 먹고
맥주도 한잔 먹고
예전에 오빠와 같이 별밤 출연한 얘기 또 자랑해가며...(15년을 자랑해요)
세상에나 속상한 맘과 흥분된 맘에 뒤섞여 시간도 아이도 가정도 의식적으로 잊고 2차로 신촌 까페까지 따라갔다
가다보니.. 노래부르고 춤추고 얘기하고 음악듣고...
그래 거기서부터는 좋았다..비오면 어떠랴..위대한 공연을 본것이 영광이지..불루님 진짜 재밌데요..그 옆에 계시던 남자분두요..
18집은 대박입니다.
희망의 무지개가 뜹니다.
(동생은 잠실이라 집에가고)
우리 셋이서 신촌에서 중계동까지 태릉까지 넘어가니
미지 가족 여러분-제가 새벽에 들어갔시유...(4시 30분)
아침까지 인터넷 기사 뒤적거리다가.아침에 그래도 된장찌게 끓이고..아이들과 신랑 밥 먹이고..그 다음부턴 뻗어잤다
점심때 우리신랑이 국수 삶아줘서 먹고 또 3시간을 뻗어잤다
우리신랑과 형부와 제부는 필콘서트가 있으면
항상 홀아비가 되어 서로 위로를 한단다..
우리 친오빠 요번공연은 못갔지만 (왕팬이다)
우리 친오빠왈 자주하는 것도 아닌데뭐,..자네들이 애쓰게나..하하
(천만의 말씀, 올해는 자주 한답니다,,비밀이에요)
결혼하기 전에는 엄마 아빠가 콘서트만 있으면 딸넷과 아들 하나가 한꺼번에 가대니...이제는 시집온 며느리까지...(큰언니는 지방에 있는 관계로..자주는 못갑니다)
아버지가 아예 표를 끊어주시더라구요^^
저희 가족의 추억이야기는 다음번 2탄에서 들려드릴게요
저희들이 미세 홈페이지 오픈하는 날부터(99년) 원래 상준님의 팬이었는데
글을 자주 못올려서 죄송 꾸벅
아무튼 가족 여러분들 사랑합니다.
왜냐면 필님을 사랑하는 분들이니까요 ^^
그리고 불루시나스님 춤 진짜 섹시했어요(하하하)
그럼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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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하얀모래
2003-09-02 09:54:46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흔적 좀 자주 남겨주세요. 글고 뒷풀이에 가셨었다고요?
우째.. 인사도 못했네요.
상준쑤한테 벌주를 내려야함다. 운영자면 미세에서 오신 분들 한 자리에 좀
모아주지.. 그래야 서로 인사를 나누죠. 허기사 머.. 우린 필21이란 한 울
타리가 있다만... 먼저 다가가서 인사를 못나눠서 미안하네요.
정수경
2003-09-03 03:4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