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그눈물의 거리에 돌아가고 싶지는 않아...
잠실에서 들었던 도시의 오페라의 한 대목입니다.
이곡이 첨에 게시판에 올라왔을 때...
너무 좋아...가사가 정말 궁금해....가사를 추정한
글들도 많이 올라왔습니다..

잠실공연에서 크게 자막으로 보이는
그 가사에.... 왠지 모를 눈물......이 흘렀습니다....

진짜로 오빠를 눈물의 그 거리로 다시 돌아가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많이 들어보고.... 대중적인 곡으로 밀어 대박이 나면
좋겠지만서도... 뭐는 안된다...뭐는 큰일이다... 이런식의
글들이 마음아프게 합니다....

그렇게 많이 기다린 18집이지만
사실 막상 출시된다고 하니 얼마안되는 돈으로
그 앨범을 사기가 너무나 슬펐습니다....
그리고... 그 앨범이 나온뒤의 반응에 또다시
그분을 힘들게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많이 듣고.... 마음으로 듣고......
자기 취향 아니라고.... 대박이 안될것 같다고...
먼저 서둘러 의견을 내세우는 글은
자제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18집..... 아직도 손에 쥐어보지 못하고...
어제 아이디로만 익숙한 분에게서 릴레이 선물을
주시겠다는 전화 받았을 때.... 너무 행복했습니다...
행복이란 이런 거지 싶은게... 너무 사고 싶은 18집을
선물받고... 또 선물한다는 거... 그것 만으로도
이미 18집이 우리에게 많은 선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욕심을 버리고...우리가 서둘러 평가하기 보다는
대중에게 먼저 알리고... 그 다음의 평가를
기다려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