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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입에서 무료공연이라는 말은 나아서는 안됩니다.

자현, 2003-09-02 22:01:34

조회 수
1299
추천 수
10
아래 이후니님이 쓴 글을 읽고 적습니다.
97년이었나요?  
대한민국 역사상 방청객 없이 빅쇼를 하시던 용필님을 기억하십니까?
그것이 컨셉이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조용필님은 인터뷰에서 그 의미를 정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은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열심히 부를테니 무료로 즐기지 말라는 말씀이십니다.
그것은 이미 외국에서도 슈퍼뮤지션들이 티비에 나와 노래를 잘 안부르는 것 처럼, 가수가 립싱크를 하면 안되듯이 음악을 듣는 사람들도
나름대로의 의무를 해야한다는 말씀이십니다.
(신해철과의 인터뷰자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적어도 팬들입에서 무료공연을 해달라는 소리를 해서는 안됩니다.
아래 글쓴 사람은 "조용필님 입장에서 팬들에게 보은이라는..." 라고 쓰셨는데..
팬들의 사랑에 대한 보은공연을 무료공연으로 해달라는 사람은 팬이 아닙니다.

적어도 35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곁에서 끝까지 버텨준 사람입니다.
그 듣기좋은 "국민가수"라는 엄청난 대중적 압박을 받으면서 본인의 음악을은 어쩌면 조금씩 포기도 하셨던 분입니다.
그래도 끝까지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인기를 위해서 대중의 취향에 타협했다는 소리를 듣지 않기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했던 분입니다.
보통 일부 뮤지션들이나 평론가들이 그런 용필님의 노력을 뽕짝으로 취부하고 폄하할때 얼마나 속상합니까?
용필님 당신은 그런소리를 들을 때 속상하지 않을까요?
신해철은 죽어도 "국민가수"소리는 듣고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국민가수에 대한 비아냥보다는 국민가수라는 굴레가
능력있는 뮤지션에게는 얼마나 많은 것을 포기해야하는 압박인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들 때문에 용필님은 이러한 길을 걸어오셨고,
그리고 그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마냥 우리는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은공연을 무료로 해달라는 말은
팬들이 들어도 민망하고 용필님을 팬들조차도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속상합니다.

그리고 이번 우중공연은 역사속에 남을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로 인해서 준비하신 많은 효과들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것에 대한 아쉬움은 용필님만이 토로해야지
팬들은 못봐서 아쉬었다고 말씀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용필님이 얼마나 속상했는지는 공연중간에 멘트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당신 노래만으로 너무나도 멋있었다"고 말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래 무료공연얘기 한 글 중에서 걸리는 부분이 있어써 딴지를 걸겠습니다.

"다들 조용필, 조용필 하는데...무료라니...기회는 이때다 조용필이 얼마나 대단한지 한 번은 봐야 된다는 젊은 친구들이 몰려오지 않을까....요."라고 쓰셨는데..

젊은 사람들이 무료라서 조용필을 처음 접하고 와 정말 멋지다 라는 이벤트보다
오래된 우리가 많은 숫자가 아니라도 진심으로 그를 아껴주는 것이 더 가치로운 일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조용필의 진면목을 몰라서 공연장에 안모이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들의 취향이 아니기때문이에요. 이것은 교육과 선전으로 사실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은 아주 미약합니다.
그러니 무료공연으로 젊은 층에게 조용필님을 보여주겠다는 발상은 너무나 안이하고 조용필님의 위상을 바닥으로 내리는 일입니다.

우리는 그의 노래를 듣기위해서 돈을 주고 CD를 사서듣고 공연장에 찾아가는 것이 우리가 그에게 해줄 수 있는 '보은'의 전부입니다.
18집 대박을 꿈꾼다면 모두 다 18집을 하나씩 사서 들읍시다.

(얼마전 인터뷰에서도 보셨듯이(신현준 웨이뷰) 조용필님 또한 MP3에 반대합니다. 물룬 이곳 음악듣기는 스트리밍이지만 음악듣기에 안올렸으면 합니다. 사실 어느 팬사이트에서도 방대하게 1절도 아니고 2절까지 전 앨법을 다 스트리밍방식이래도 올려놓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지구레코드사 발매음반이라 크게 신경을 안썼지만요.
적어도 YPC에서 나온 음반만이라도, 아니면 이번 18집만이라도 안올렸으면 합니다.)

9 댓글

하얀모래

2003-09-02 22:24:35

반성중.. i__i

꿀이

2003-09-02 22:30:49

하모님^^ ㅋㅋ

2003-09-02 22:31:33

사실 말이죠 방송국에서 18집 틀어주니까..사긴 사야하는데 게으른 것도 있고
그다지 빨리가서 사야겠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일단 들을수가 있으니까요
조용필님만의 팬이라는 제가 이러니 요즘 음반시장 불황이 이해가 갑니다..ㅡㅡ:
그래서 말인데 18집은 1라디오에 일단 올리지 않았음 합니다
2라디오는 신청곡을 받아서 트는건 어쩔수 없고..전곡을 쭈욱 틀지 맙시다
일단 우리 팬들부터라도 시디사고 어쩌다 방송듣는 일반팬들 혹은 비팬들도 가게 만들어야지 클릭만 하면 들을수 있음 누가 삽니까?
이번 18집 발빠르게 방송국에서 틀어주고 하니 ,..제가 그동안 소리바다니 뭐니 씨그러웠던게 조금씩 이해가 갑니다

레인보우

2003-09-02 22:43:20

저도 절대 공감 합니다.^^

나의 노래

2003-09-02 23:02:17

자현님 말씀 동감합니다
무료공연이 그렇게 쉽게 될 수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공연을 한 번 하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하는데요.
앞으로 일정도 꽉 짜여 있잖아요.
이번 공연에서 미흡했던 점에 오래 발목이 잡혀 있으면 더 멋진 공연을 하기가 힘들죠
목이 터져라, 혼신의 힘으로, 모든 영감을 다 쏟아 노래하는 오빠를
우리가 돕고 지키고 쉬게하고 힘을 드렸으면 좋겠어요
저도 공연장에서 18집 구했지만 방송국에서 자꾸 틀어주니까 방송을 열어놓게 돼요.
실황방송 정도로만 하고 정규 앨범은 시간이 지난 뒤에 올리면 어떨까요?
긴 창작의 고통 끝에 나온 작품을 그냥그냥 퍼가는 것 같아 미안합니다
우리가 조금 참고 우리가 조금 더 기다리고 우리가 조금 더 앞장 서면 어떨까요?
18집 이제 나왔는데, 팬클럽 방송국도 많이 알려졌는데, 팬들이 문 다 열어놓고 새 작품을 마구마구 퍼주는데...지나는 사람 다 깊은 음미 없이 듣다 갈 수 있지 않겠어요?
우리야 오빠 좋아해서 앨범 만지작 거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지만, 많은 청취자들이 다 열혈팬들 같은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공짜로 새 앨범 가사까지 첨부해 주욱 다 틀어주는데 애써 나가 돈 써서 살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잖아요
지구 레코드에 저작권 항의하지만, 우리 팬들이 먼저 오빠의 피와 땀이 서린 작품을 소중하게 지키지 않으면 안 됩니다
미세에서 처음 했듯이 가사와 샘플링 정도로만 나가면 오빠 보시기에도 귀엽지 않을까요?
운영진 여러분, 팬 여러분, 모두 오빠를 좋아하는 맘으로 우리가 보듬어 드립시다
먼저 우리가 사서 감동한 다음 각자 홍보를 열심히 하면 좋은 일이 있을 거예요
언제나 보이지 않게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여러분이 있어 우리가 행복합니다

토토로

2003-09-02 23:04:40

동감!!!!

프로페셔널

2003-09-03 00:06:37

맞습니다...필님이 분명 그러셨습니다..."나는 프로다..프로의 공연은 돈을 내고 봐야한다"라구여,,,그때 옆에서 듣고있던 신해철은 감동받아 박수쳤구여,,,어느 대중가수가 라디오방송에나와 그렇게 자신있게 돈(?)얘기를 할 수 있었을까여...난 그 얘기를 듣고 음악에 관한한 철두철미한 그의 자부심,자존심을 느낄수있어서 뿌듯했습니다...

세잎크로바

2003-09-03 00:17:45

공연은몰라도 방송출연이나자주하셨으면,,,,,

오빠팬

2003-09-03 09:24:44

어휴...조용필팬답다!.(죄송...반말이 아니라 감탄조로 쓰고 싶어서요)
정말 똑똑하신 말씀 하셨어요.
과연 조용필팬이십니다!
또 오빠가 그랬지요.
'국민가수'란 소리 정말 듣기 싫다고...
자료 찾으시면 있습니다..
저는 정말 오빠팬들이 참 대단하다고 느낄때가 많아요.
이런팬들이 있어서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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