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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 1주일 전부터 오락가락하던 비였다..
그래도 공연 당일날 강수 확률 30%이하 라는 일기 예보를 믿었다..
사람이 참 간사 한 게 그 전에는 일기예보는 누구도 알지 못한다.. 라고 했는데..
그날만은 일기예보를 믿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정말로..어쩌면 당연히..
공연당일..아침부터 전주지방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그칠비가 아닌 듯 줄기차게 끊임없이 하염없이 야속하게도 나의 마음과는 아랑곳없이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서울에서 공연이 시작할땐 내리지 않을거야.. 하는 막연한 기대만이 나의 마음속에 자리잡고서 고속 버스에 몸을 실었다..하지만 나의 기대는 점점 멀어지는것만 같았다..
버스가 서울에 가까울수록 비는 계속 내렸기 때문에...
그러나 믿고 싶었다..이게 어떤 공연인가?? 역사적이고 기념비적인 35주년 공연 아닌가?
또한 얼마나 벼르고 준비한 야심찬 제2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공연이 아닌가??
또 믿거나 말거나 팬들사이에선 필님은 신의 아들이 아니던가?/
그리고 결정적인건 조용필 방송국에서 지우제를 위한 서명도 한 터라..
별별 상념을 하면서 간절히 간절히 비가 오지 않기만을 바랬었다.
서울에 도착한 시간은 3시30분..
도중에 사고가 났는지 많이 지체가 되었었다..하지만 짜증은 나지 않았다..
많은 조바심과 조급증이 나의 가슴속을 헤맬뿐..
서울에 도착한 후 바로 잠실 운동장을 향해 3호선 지하철을 타기 위해 가는 걸음걸이가 왜 그리 가볍던지..새 신발을 산지 1주일도 되지 않았었다..
2호선으로 갈아 타고서 잠실운동장 역에 내렸다..그리고 잠실운동장으로 가기 위한 입구에 다다르니 아니 무슨 비가 그렇게 세차게 내리는가?? 우비를 준비해야 하나?/ 우산을 사야하나?/ 우비는 주최측에서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짧은 시간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헤집고 다닐때 낯 익은 사람이 눈에 띄는게 아닌가?? 반가운 마음으로 함빡 웃음 머금고서 악수를 하고 반가운 해우를 했다...
그의 이름은 박상준.. 여전히 도시적이고 도회적인 세련미를 갖춘 그..
또한 필21 대표 이면서 미지의 세계 팬 클럽 운영자..조용필 방송국 홈페이지 관리자인 그..
얼마나 반갑던지 우의 사는 것도 잊고 같이 필 21 부스를 향해서...
필21부스안엔 비가 오는 와중에도 부쩍 거렸다..
이미 많은 이들이 와서 자신에 맡겨진 역할을 충실히 해 내고 있었다..
난 아무 할 일도 없었다..아니 맡겨도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우의가 없었음으로..
그곳에서 잠시 서성이고 있을때 반가운 얼굴 하나..필짱..
키가 훤칠하고 남자다움과 미를 함께 갖춘 호남형..
나중에 공연 끝나고 공연장을 나왔을때 그는 필21 현수막을 때내고 있었다..난 하는것도 하나 없이 그가 하는것만 보고 있었다..
참..예의바른 사람..
그와 함께 18집 시디 4개와 열쇠고리 2개 핸펀 줄 1개 이렇게 빨리 사고서 다시 필 21 부스로 돌아왔다.. 비가 너무나 세차게 왔음으로..
온지 몇분만에 본 반가운 얼굴 또 하나..21세기 영원한 서포터스 라는 글자가 새겨진 수건을 들고서 비에 흠뻑 젖은 블르시나스님.. 항상 필21에 열심이고 조용필 인터넷 방송국 국장이며 인기 디제이 인 분..어디서 그런 열정이 나오는 건지..참..신기한 사람..
비오는 와중에 왠 선글라스?? 그 선글라스를 끼고서 빗속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사람
무정님..언제나 활달하고 활발하고.. 겉으로 보기엔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지만 번뜩이는 위트와 재치있는 유머를 함께 갖추고 있는 그래서 너무나 유명한 인기 디제이 이기도 한 그..
근데 난 그만 보면 웃음이 머금어 지는지..너무나 편한 그 사람..무정님..
눈에 띄는 또 한사람..전혀 의외의 사람..빗속에서 열심히 외치는 그..승복님..우리의 목숨을 쥐고 있는 그..역시나 너무나 열심이다..
역시 위대한 사람 조용필...
필21 부스를 지키고 있던 눈에 띄는 미인 한분.. 조 미향님..하얀 옷이 너무나 잘 어울렸던 그녀..미지의 세계 부운영자이기도 한 그녀..활달하고 화끈한 성격이 돋보이던 그녀..너무나 반가운 얼굴이었다..
또 한분 남상옥님..항상 필21 부스에 있으면서도 자신을 전혀 드러내지 않고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만을 충실히 해내는 사람...항상 포근한 인상이 돋보이는 사람.. 그녀가 좋다..
그곳에서 몇십분을 서성이다 혼자서 잠실 공연장을 둘러보기 위해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그것이 오히려 편안했다..마음적으로..
승복님과 그 밖의 모든 분들이 비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밟혔지만..또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부스안에서만 있는 것이 못내 죄송 스러워서..
자신의 일처럼 누가 시킨일도 아니것만 너무나 열심히 자신에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고 있었던 그들.. 열정적이고 열심인 그들..
역시 위대한 사람..그 이름은 조용필..
그 이름 석자로 모든 것들이 다 통한다..이곳에선..
그들은 비옷을 입었지만 이미 비에 홀딱 젖어 있었다..하지만 얼굴엔 왜 그리 편안한 모습이던지.. 그 모습 조차도 나에겐 왜 그리 죄스럽던지.. 하여튼 그랬었다..
혼자서 잠실 운동장 한 구석에서 비오는 모습을 보면서 참 하늘이 야속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참에 핸펀 소리가 상념을 깨뜨렸다..
부산에서 하모님 이하 여러분들이 왔다는 승복님의 전화 였다..
언제나 반가운 님들이다..어쩌다 공연때만 한 두번 보는 얼굴들이지만 언제나 막역한 지우처럼 나의 뇌리 속에 박혀 있다..그렇다..언제나 늘 항상 우리 팬들은 그런사이인 것이다..
평상시에 늘 머릿속에만 맴돌던 얼굴들..그리운 모습들..우리 필 팬들....
조용필 이라는 석자로 서로 알게된 사람들.. 그들이 나에게 힘을 준다..
이번 공연에서 몇몇 아는 이들과 악수로 반가움을 대신하고 어떤 이들에겐 눈인사로 대신하고.. .또 어떤이에겐 나만 슬쩍 훔쳐보는 걸로 만족했던 사람들....
그들이 지금 이순간 밟힌다..뇌리속에 또렷이..
그래도 공연 당일날 강수 확률 30%이하 라는 일기 예보를 믿었다..
사람이 참 간사 한 게 그 전에는 일기예보는 누구도 알지 못한다.. 라고 했는데..
그날만은 일기예보를 믿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정말로..어쩌면 당연히..
공연당일..아침부터 전주지방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그칠비가 아닌 듯 줄기차게 끊임없이 하염없이 야속하게도 나의 마음과는 아랑곳없이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서울에서 공연이 시작할땐 내리지 않을거야.. 하는 막연한 기대만이 나의 마음속에 자리잡고서 고속 버스에 몸을 실었다..하지만 나의 기대는 점점 멀어지는것만 같았다..
버스가 서울에 가까울수록 비는 계속 내렸기 때문에...
그러나 믿고 싶었다..이게 어떤 공연인가?? 역사적이고 기념비적인 35주년 공연 아닌가?
또한 얼마나 벼르고 준비한 야심찬 제2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공연이 아닌가??
또 믿거나 말거나 팬들사이에선 필님은 신의 아들이 아니던가?/
그리고 결정적인건 조용필 방송국에서 지우제를 위한 서명도 한 터라..
별별 상념을 하면서 간절히 간절히 비가 오지 않기만을 바랬었다.
서울에 도착한 시간은 3시30분..
도중에 사고가 났는지 많이 지체가 되었었다..하지만 짜증은 나지 않았다..
많은 조바심과 조급증이 나의 가슴속을 헤맬뿐..
서울에 도착한 후 바로 잠실 운동장을 향해 3호선 지하철을 타기 위해 가는 걸음걸이가 왜 그리 가볍던지..새 신발을 산지 1주일도 되지 않았었다..
2호선으로 갈아 타고서 잠실운동장 역에 내렸다..그리고 잠실운동장으로 가기 위한 입구에 다다르니 아니 무슨 비가 그렇게 세차게 내리는가?? 우비를 준비해야 하나?/ 우산을 사야하나?/ 우비는 주최측에서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짧은 시간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헤집고 다닐때 낯 익은 사람이 눈에 띄는게 아닌가?? 반가운 마음으로 함빡 웃음 머금고서 악수를 하고 반가운 해우를 했다...
그의 이름은 박상준.. 여전히 도시적이고 도회적인 세련미를 갖춘 그..
또한 필21 대표 이면서 미지의 세계 팬 클럽 운영자..조용필 방송국 홈페이지 관리자인 그..
얼마나 반갑던지 우의 사는 것도 잊고 같이 필 21 부스를 향해서...
필21부스안엔 비가 오는 와중에도 부쩍 거렸다..
이미 많은 이들이 와서 자신에 맡겨진 역할을 충실히 해 내고 있었다..
난 아무 할 일도 없었다..아니 맡겨도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우의가 없었음으로..
그곳에서 잠시 서성이고 있을때 반가운 얼굴 하나..필짱..
키가 훤칠하고 남자다움과 미를 함께 갖춘 호남형..
나중에 공연 끝나고 공연장을 나왔을때 그는 필21 현수막을 때내고 있었다..난 하는것도 하나 없이 그가 하는것만 보고 있었다..
참..예의바른 사람..
그와 함께 18집 시디 4개와 열쇠고리 2개 핸펀 줄 1개 이렇게 빨리 사고서 다시 필 21 부스로 돌아왔다.. 비가 너무나 세차게 왔음으로..
온지 몇분만에 본 반가운 얼굴 또 하나..21세기 영원한 서포터스 라는 글자가 새겨진 수건을 들고서 비에 흠뻑 젖은 블르시나스님.. 항상 필21에 열심이고 조용필 인터넷 방송국 국장이며 인기 디제이 인 분..어디서 그런 열정이 나오는 건지..참..신기한 사람..
비오는 와중에 왠 선글라스?? 그 선글라스를 끼고서 빗속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사람
무정님..언제나 활달하고 활발하고.. 겉으로 보기엔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지만 번뜩이는 위트와 재치있는 유머를 함께 갖추고 있는 그래서 너무나 유명한 인기 디제이 이기도 한 그..
근데 난 그만 보면 웃음이 머금어 지는지..너무나 편한 그 사람..무정님..
눈에 띄는 또 한사람..전혀 의외의 사람..빗속에서 열심히 외치는 그..승복님..우리의 목숨을 쥐고 있는 그..역시나 너무나 열심이다..
역시 위대한 사람 조용필...
필21 부스를 지키고 있던 눈에 띄는 미인 한분.. 조 미향님..하얀 옷이 너무나 잘 어울렸던 그녀..미지의 세계 부운영자이기도 한 그녀..활달하고 화끈한 성격이 돋보이던 그녀..너무나 반가운 얼굴이었다..
또 한분 남상옥님..항상 필21 부스에 있으면서도 자신을 전혀 드러내지 않고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만을 충실히 해내는 사람...항상 포근한 인상이 돋보이는 사람.. 그녀가 좋다..
그곳에서 몇십분을 서성이다 혼자서 잠실 공연장을 둘러보기 위해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그것이 오히려 편안했다..마음적으로..
승복님과 그 밖의 모든 분들이 비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밟혔지만..또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부스안에서만 있는 것이 못내 죄송 스러워서..
자신의 일처럼 누가 시킨일도 아니것만 너무나 열심히 자신에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고 있었던 그들.. 열정적이고 열심인 그들..
역시 위대한 사람..그 이름은 조용필..
그 이름 석자로 모든 것들이 다 통한다..이곳에선..
그들은 비옷을 입었지만 이미 비에 홀딱 젖어 있었다..하지만 얼굴엔 왜 그리 편안한 모습이던지.. 그 모습 조차도 나에겐 왜 그리 죄스럽던지.. 하여튼 그랬었다..
혼자서 잠실 운동장 한 구석에서 비오는 모습을 보면서 참 하늘이 야속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참에 핸펀 소리가 상념을 깨뜨렸다..
부산에서 하모님 이하 여러분들이 왔다는 승복님의 전화 였다..
언제나 반가운 님들이다..어쩌다 공연때만 한 두번 보는 얼굴들이지만 언제나 막역한 지우처럼 나의 뇌리 속에 박혀 있다..그렇다..언제나 늘 항상 우리 팬들은 그런사이인 것이다..
평상시에 늘 머릿속에만 맴돌던 얼굴들..그리운 모습들..우리 필 팬들....
조용필 이라는 석자로 서로 알게된 사람들.. 그들이 나에게 힘을 준다..
이번 공연에서 몇몇 아는 이들과 악수로 반가움을 대신하고 어떤 이들에겐 눈인사로 대신하고.. .또 어떤이에겐 나만 슬쩍 훔쳐보는 걸로 만족했던 사람들....
그들이 지금 이순간 밟힌다..뇌리속에 또렷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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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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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09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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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 3620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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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4 | 8030 | ||
5 |
수정하는 과정에서 |
1999-10-24 | 8785 | ||
4 |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0993 | ||
3 |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8 댓글
부운영자
2003-09-05 01:51:23
무정
2003-09-05 02:19:30
아쉽습니다. 늘, 늘.. 만나게되면 많은 이야기 나눠야지.. 맘을 먹지만 막상 현장(?)에서 보게되면 현장이 현장인지라.. 잠시 인사만 대충 나누고 그렇게 헤어지게 되네요. 다 제탓입니다. 조만간 미세정모가 있다고 하던데.. 이슬님이 오신다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올라갈 것을 맘먹어 봅니다. 반가웠습니다. 가슴 따따히 데워준 후기를 읽고 짠한 맘에 덧글 달아봅니다..
프리마돈나
2003-09-05 02:33:06
趙성희(pilfan)
2003-09-05 03:18:02
"여전히 꺼내지 못한 나의 사랑이 바로 그대~~~~ 이순간이 너무나 행복~~~해~~"
하얀모래
2003-09-05 06:14:47
정말 일년에 한 번 서울 공연 때만 만나지만 그저 얼굴만 봐도 반갑고 반가운 님들...
인사하기 바쁘고.. 공연장에선 원래 정신이 반은 나가 있어 계획했던 것도 실행하지
못할 때가 많은데... 만나서 못다한 이야기들은 대화방에서 풀어요~ ^^*
필짱™
2003-09-05 06:55:27
다른분들께도 인사도 못하고.. 그냥 입구까지만 갔다가 눈물을 머금고 발길을 돌렸답니다. 미세정모때 오시나요? 20일에 정모한다네요.. 담에 뵐께요..
ㅋㅋ 하긴 하모누나 말대로 공연장 정말 정신없었죠 ㅡㅡ;; 나름대로 잼있었던거 같네요..
짹짹이
2003-09-05 19:11:35
저와 악수를 하실때 미소 짓으셨던 모습....참 포근하셨어요...
가끔 대화방에서 만나면 모른척 하시는 그 능청스러우심...
새벽이슬님...후기 잘 읽었구요...
또 뵙고 싶네요...행복한 나날 되세요^^
♡바다가 보이는 인천송도에서 엄청 친한척 하는 짹이 올림^^
유니콘
2003-09-05 23:46:29
저도 그날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여전히 편안한 인상....... 그저 편하게 느껴지는데도
말 한번 건네보지 못했습니다.
담에는 한마디 꼬옥 건네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