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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눈/ 해석 부탁해요!

백장미, 2003-09-05 21: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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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태양의 눈 (김성환 작사/조용필 작곡)

어두운 도시에는 아픔이 떠있고 진실의 눈 속에는 고통이 있고
답답한 내 가슴에 간절한 소망 구름에 가리워진 희미한 꿈이
어둠 속을 다시 비추며 다가오는 그대여 거센 바람 다시 불어도 말이 없는 그대여
지나친 어제 속에 행복을 믿으며 아픔의 시간들을 잊으려 해도
잊혀진 시간 속에 초라한 모습 소중한 나의 꿈은 어디로 갔나
어둠 속을 다시 비추며 다가오는 그대여 거센 바람 다시 불어도  말이 없는 그대여
그 옛날 내가 보았던 우리 무지개 찾아 떠나리 언제나 힘이 들어도 머나먼 그 곳에
가리라 나는 가리라 그대 서 있는 저기 저편에 언제나 힘이 들어도 머나먼 그 곳에
가슴 시린 모습을 지켜보는 빛이여 태양의 눈이 되어 지켜줄 순 없는가
어둠 속을 다시 비추며 다가오는 그대여 거센 바람 다시 불어도 말이 없는 그대여
가슴 시린 모습을 지켜보는 빛이여 태양의 눈이 되어 지켜줄 순 없는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대체 뭔뜻의 노랜쥐 모르겟어여 --+
가사가 도무지 이해가 안되여...

여기서 '거센바람'의 의미는? <1>
어둠 속을 다시 비추며 다가오는 그대가 왜 거센바람이 다시 부는데 아무말이 없는 걸까요??

'가슴 시린 모습을 지켜보는 빛'의 빛은 또 뭘(누굴)의미하나요? <2>

'태양의 눈이 되어 지켜줄 순 없는가'는 대체 어케 해달란거에여? <3>
'태양의 눈'이란 말 자체의 의미도 전 몰겟어여

내가 바보인가???
게다가 처음 전주곡을 들으면,자꾸 어릴때보던 만화영화같은 느낌이 먼저 다가오네여...앞서 JULIE 님이 그런얘기하셧던데...
암튼 이노래를 완전히^^ 이해하신분의 해석을 부탁드립니다,꾸벅~






16 댓글

ㅎㅎ

2003-09-05 22:22:29

대강 희망,꿈을 향해 가자! 근데 잘 안된다. 지켜달라.. 뭐 이런거 같은데요! 좀 유치하죠.. 전체만 보면되지 하나하나 분석할 필요가 있나요? 고등학교 내신공부도 아니고요..

over the rainbow*^^

2003-09-05 22:22:34

@@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닐까하는 의견
갠적인 의견입니다

백장미

2003-09-05 22:38:55

그럼,빛과 그대는 같은 대상으로 봐야할까요,다른 대상인가여?
제가 헷갈리는 부분이 바로 여깁니다...ㅎㅎ님,물론 노래가사를 분석할필요도 없구
저두 그러고 싶지 않답니다...답변 감사합니다.무지개님두 땡큐~ ^^

middle

2003-09-05 22:47:53

고등학교 시험치는 것 같네요.. ☞크헤헤.그러게염.가사 쭉 펴놓고, 밑줄 쫙~ 긋고, 이건 은유법...이건 반어법...어떤 단어에는 시험에 자주 나온다고 별도 몇개 붙여줘야 할 것 같고...주제는...소재는...모 이런 걸 해줘야 할 것만 같아염..크크...어려운 가사긴 가사에염. 아직도 귀에 잘 안들어오는 걸 보면...^^:

내생각

2003-09-05 22:50:40

태양의 눈 가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노랫말 속에서 <무지개>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를 먼저 알고 있어야 가능할 거예요.
여기서 무지개는 단순히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무지개가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가졌던 꿈, 희망, 목표, 야망... 등을 말하고 있음을 안다면
가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거센바람'의 의미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고난이나 어려움, 역경 등을 말하는 것 같네요. 아픔, 고통, 절망, 시련...

'가슴 시린 모습을 지켜보는 빛'의 빛은 또 뭘(누굴)의미하나요? 노랫말 속에서는 <그대여>를 말하는 것 같고...
그대 = 신 = 절대자 = 구원자 = 사랑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태양의 눈이 되어 지켜줄 순 없는가'는 대체 어케 해달란거에여? 살면서 만나게 되는 모든 고난과 역경 등을 극복하는데 있어 힘과 용기를 달라는 것이겠지요..


허접하지만 제 생각이었구요,
필님 가사에 한계점(?)이 있다면 바로 이런 것이겠지요.
요즘 나오는 노랫말은 대부분 직설적인 표현이 많은데...필님의 가사에는 너무 은유와 상징, 그리고 철학적인 표현이 많다는 거...
그래서 젊은 친구들이 접근하기가 쉽지가 않다는 거...
그렇지만 이런 문제는 어쩔 수 없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필님께서 요즘 젊은 가수들처럼 가볍고 유치한 노랫말로 노래하실 수는 없잖아요.

오히려 가사가 주는 의미 때문에 필님의 노래가 사랑 받는 부분도 무시할 수 없으니까...

2003-09-05 23:00:02

만화영화같은 느낌 ☞엄마찾아 삼만리요??



백장미

2003-09-05 23:00:20

내생각님,친절하고 자세한 말씀 고맙습니다^^ 대단하시네여~ 이왕임 아뒤를 밝혀주셨음 더 좋앗을텐데...^^ 많은 도움이 됫습니다! 혹시 국어샘님 아니신쥐? ㅋㅋ

내생각

2003-09-05 23:17:35

멋진 해석이십니다. 감탄~

백장미

2003-09-05 23:23:04

서안샘님! 멋진해석 감솨!! 님의 해석과 내생각님의 해석을 합치면 되겟군여...^^
그만화가 엄마찾아~ 인진 저도 잘 몰겟어여,모든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바쁘실텐데...더이상 제가 리플달면 오늘날밤새도 모라자겟져?
모두 좋은 하루되세여...전 이만 밥먹으러 갈랍니다~ ^^* 휙-

새벽이슬

2003-09-05 23:35:14

모두들 현답을 내 놓으시는군요..
요즘 고3들이 언어영역에서 점수가 나오지 않아 많이 속상해하던데..
왜 언어영역이 어려운지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저마다 의미있게 해석하니 그럴듯 합니다..
암튼 한 수 잘 배우고 갑니다..

현답을 해주신 모든분께 감솨...

하얀모래

2003-09-06 03:05:32

서안샘님은 국샘이신가보다.. ^^*

무쇠풀

2003-09-06 05:28:43

제 생각에는 태양의 눈은
세상이 (우리를) 바라보는 눈이 아닌가 합니다


어두운 도시에는 아픔이 떠있고 진실의 눈 속에는 고통이 있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있어 온갖 아픔이 있고
그 아픔을 같이 하지 못하고 지켜봐야 하는 고통 또한 아픔이다



답답한 내 가슴에 간절한 소망 구름에 가리워진 희미한 꿈이

아픔으로 답답한 내 가슴에는 간절한 소망있나니
지난날 그대와 함께했던 행복을 다시 찾는 것이다



어둠 속을 다시 비추며 다가오는 그대여 거센 바람 다시 불어도 말이 없는 그대여

하지만 그대는 온갖 아픔을 이기지 못하고 웃음도 잃어버렸나니



지나친 어제 속에 행복을 믿으며 아픔의 시간들을 잊으려 해도

내 곁에 다가온 아픈 사연들을 지난날 추억으로 감싸보지만



잊혀진 시간 속에 초라한 모습 소중한 나의 꿈은 어디로 갔나

나를 지켜주던 그대의 따스한 눈길....그대와 함께 하고자 했던 행복했던 나날들
이혀져 가고 꿈마저 가뭇없이 흩어져 버렸네



어둠 속을 다시 비추며 다가오는 그대여 거센 바람 다시 불어도 말이 없는 그대여

아아 나의 사랑 나의 행복 그대여



그 옛날 내가 보았던 우리 무지개 찾아 떠나리 언제나 힘이 들어도 머나먼 그 곳에
가리라 나는 가리라 그대 서 있는 저기 저편에 언제나 힘이 들어도 머나먼 그 곳에

이젠 어렵고 힘들어도 우리 행복을 위해 함께 하리 언제나......
설령 주위에서 반대를 하더라도 언제나 함께 하리...



가슴 시린 모습을 지켜보는 빛이여 태양의 눈이 되어 지켜줄 순 없는가
어둠 속을 다시 비추며 다가오는 그대여 거센 바람 다시 불어도 말이 없는 그대여
가슴 시린 모습을 지켜보는 빛이여 태양의 눈이 되어 지켜줄 순 없는가

세상 사람들이여 이런 우리를 따뜻한 정으로 지켜주소서
가슴아픈 사랑을 행복을 엮어가는 우릴 위해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주소서

백장미

2003-09-06 11:54:28

무쇠풀님,가끔 아뒤를 본 기억이 나는데 뉘신지요?
님이 궁금하네여~ (제느낌에 남자분인거 같은데 맞나여??)
모든분들의 답이 다 훌륭하고 좋지만, 님의 해석이 참 맘에 듭니다...
작사가 김성환씨보다 님의 글이 더 좋아여~
시를 쓰셔도 성공하실것 같네여...제가 원하던 해석이 드됴 나와서 기쁜맘으로 잠자리에 들수 잇을거같군여...고마워여!

--------------------------------------------------------------------------
*가슴 시린 모습을 지켜보는 빛이여 태양의 눈이 되어 지켜줄 순 없는가

~~> 신이시여! 제발 저에게 힘을 주세요,그대를 다시 지켜줄수 있도록
신이시여! 제발 나의 그대를 지켜주세여,내가 그대에게 돌아갈때까지

2003-09-06 13:35:07

태양의 눈은 단순한 사랑 노래가 아닌 것 같은데... 받아들이기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가능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요...

백장미

2003-09-06 14:08:26

객님,물론 님의 말이 백번 맞습니다!!
저역시 단순히 사랑노래로만 생각햇다면 굳이 해석을 부탁하지 않앗을거에여!
(저도 배울만큼 배운사람이고요,아주 바보는 아니랍니다 ^^)
허지만 전 제가 원하는 쪽으로 해석할랍니다^^
전 단순무식하고 머리도 나빠서,복잡한 사회문제니 기타등등 무거운 쪽은 생각하고 싶지않아여,후후...죄송해여~
또 필님의 노래를 들어서 즐겁구 위로와 위안을 받고 싶을뿐이쥐,노래에 담긴 사회적 심각한 메세지나 철학적이고,교훈?적인 그런것까지 생각하며 머리에 쥐나고 싶진않답니다...암튼 관심갖어주셔서 감사해여~ 근데 이새벽까지 안주무시고 뭐하세여? ^^

2003-09-06 15:05:31

아이쿠~

<전 단순무식하고 머리도 나빠서,복잡한 사회문제니 기타등등 무거운 쪽은 생각하고 싶지않아여,후후...죄송해여~ >

전혀 그렇지 않아요.
전 단지 지나치게 사랑노래로 인식되어지는 걸 경계하자는 뜻에서...^^

왜냐하면요, 이런 걸 악용해서 필님의 음악을 평가절하 하려는 아주 불순한 몇몇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약간의 빌미도 주지 말자, 뭐 그런 거지요.

저는 절대로 님을 나차(?) 보지 않았습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음악을 듣는 본래의 목적이 들어서 마음 편해지고, 즐거워지고자 하는 것이라는 걸 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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