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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각종 음반사이트에서 상위에 랭크되고 있고...
또 추천음반이라고 소개되고..추석날엔 SBS에서 프라임타임에 공중파를 타고..
괜한 태클에 지나치게 반응할 필요도 없지요.
그런 짜집기앨범이 상업적 뜰그물이라는건 이제 우리나라에서 음악을 듣고 즐기는 사람정도라면 상식적으로 알거에요.
진이 타이틀곡이 된다고 많은 분들이 걱정들 하시는데..
기획사에서 내세운 16집의 타이틀곡은 바람의 노래였습니다. 허나 콘서트장이나 다큐멘터리에 더 많이 나온 노래는 그리움의 불꽃입니다.
18집의 타이틀곡을 굳이 진으로 하겠다고 내세우는 기획사의 의도는..
친근함이나 젊은층을 지나치게 의식한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실제로 필님에 대해 잘 모르는 몇몇사람들에게 앨범을 들려준 결과..
대체로 웅장하지만 최근에 듣기 힘든 멜로디라고 평하면서..진을 들려주니 이런 노래는 친근하게 들을 수 있는 멜로디라고 하더군요.
한마디로 기획사는 필님의 이번 앨범의 의중은 어차피 알 팬들은 다 알것이고..부차적인 추가 홍보를 위해 진을 내세운것으로 보입니다.
캣츠를 예로 들겠습니다. 차분하고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Memory"가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지만, 실제 캣츠를 관람한 관객들은 최고의 트랙으로 "젤리클 고양이"를 꼽죠. 그 웅장함과 군무가 합쳐진 젤리클 고양이는 그야말로 캣츠의 진수입니다.
사실 음악적으로 볼때 태양의 눈은 세션이나 곡 구성에서 한국 가요에선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섬세함과 웅장함을 지니고 있습니다.국산 뮤지컬이 명성황후 정도를 제외하고는 흥행은 고사하고 창작 자체가 전무한 조류에서 필님의 뮤지컬제작에 충분한 가능성을 부여합니다. 이정도 수준의 뮤지컬음악이라면 당장 무대에 올려도 명성황후를 능가하는 흥행을 낼것입니다.(음악 만으로)
아마 추석때 SBS에서 방송 나가면 태양의 눈이나 도시의 오페라쪽으로 훨씬 기울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그 두곡만큼은 스튜디오버전보다 라이브에서 확실히 제 위력을 다했고, 일반인들에게 충분히 어필 될겁니다.
하나 분명히 해야할 것은..
앞에서도 말씀드렸듯 이번 앨범은 많은 사람들에게..따라 부르는것보다..그 음악적 가치에 더 의의를 둔 앨범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팬이 아닌사람이 들었을때 말이죠.
따라 부를수도 있게 만들수 있는 것이 진정한 한국 대중 음악의 진보이죠.
제가 필님에 처음 심취한게 98년 초인데..아버지가 소장하고 계시던 NHK실황 LP를 듣고 나서였습니다. 전율이 일었습니다.
저는 냉정히 말해서 필님 매니아분들은 음악적 경지가 상당하시리라는 기본 전제를 갖고 있습니다. 그제서야 심취했지만..상식적으로 들었을때 80년대 초중반에 도저히 나올수 없는 실험적인 트랙들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니 20대 초반으로서 상상이 안갑니다.
어쩌면 이번 18집에서도 보듯..그 음악적 가치를 대중화로 승화시킬 기수는 필님밖에 없다는 것일수도 있지요^^
이승환도 "대곡주의"를 내세워서 serious day 앨범 자체는 대중화에 실패했지만, 콘서트에서는 그의 가치를 상승시키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습니다.
필님의 18집은 serious day보다 훨씬 정제되고 실험성은 더 나아간 앨범입니다.
이제 이런 양질의 앨범을 대중화시키고, 창작 뮤지컬까지 나아가는것이 앞으로 우리가 필님을 지켜보면서 즐길 점들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타이틀곡이 진이 됐건 태양의 눈이 됐건 말이죠^^
이제 시작에 불과한겁니다.
각종 음반사이트에서 상위에 랭크되고 있고...
또 추천음반이라고 소개되고..추석날엔 SBS에서 프라임타임에 공중파를 타고..
괜한 태클에 지나치게 반응할 필요도 없지요.
그런 짜집기앨범이 상업적 뜰그물이라는건 이제 우리나라에서 음악을 듣고 즐기는 사람정도라면 상식적으로 알거에요.
진이 타이틀곡이 된다고 많은 분들이 걱정들 하시는데..
기획사에서 내세운 16집의 타이틀곡은 바람의 노래였습니다. 허나 콘서트장이나 다큐멘터리에 더 많이 나온 노래는 그리움의 불꽃입니다.
18집의 타이틀곡을 굳이 진으로 하겠다고 내세우는 기획사의 의도는..
친근함이나 젊은층을 지나치게 의식한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실제로 필님에 대해 잘 모르는 몇몇사람들에게 앨범을 들려준 결과..
대체로 웅장하지만 최근에 듣기 힘든 멜로디라고 평하면서..진을 들려주니 이런 노래는 친근하게 들을 수 있는 멜로디라고 하더군요.
한마디로 기획사는 필님의 이번 앨범의 의중은 어차피 알 팬들은 다 알것이고..부차적인 추가 홍보를 위해 진을 내세운것으로 보입니다.
캣츠를 예로 들겠습니다. 차분하고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Memory"가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지만, 실제 캣츠를 관람한 관객들은 최고의 트랙으로 "젤리클 고양이"를 꼽죠. 그 웅장함과 군무가 합쳐진 젤리클 고양이는 그야말로 캣츠의 진수입니다.
사실 음악적으로 볼때 태양의 눈은 세션이나 곡 구성에서 한국 가요에선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섬세함과 웅장함을 지니고 있습니다.국산 뮤지컬이 명성황후 정도를 제외하고는 흥행은 고사하고 창작 자체가 전무한 조류에서 필님의 뮤지컬제작에 충분한 가능성을 부여합니다. 이정도 수준의 뮤지컬음악이라면 당장 무대에 올려도 명성황후를 능가하는 흥행을 낼것입니다.(음악 만으로)
아마 추석때 SBS에서 방송 나가면 태양의 눈이나 도시의 오페라쪽으로 훨씬 기울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그 두곡만큼은 스튜디오버전보다 라이브에서 확실히 제 위력을 다했고, 일반인들에게 충분히 어필 될겁니다.
하나 분명히 해야할 것은..
앞에서도 말씀드렸듯 이번 앨범은 많은 사람들에게..따라 부르는것보다..그 음악적 가치에 더 의의를 둔 앨범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팬이 아닌사람이 들었을때 말이죠.
따라 부를수도 있게 만들수 있는 것이 진정한 한국 대중 음악의 진보이죠.
제가 필님에 처음 심취한게 98년 초인데..아버지가 소장하고 계시던 NHK실황 LP를 듣고 나서였습니다. 전율이 일었습니다.
저는 냉정히 말해서 필님 매니아분들은 음악적 경지가 상당하시리라는 기본 전제를 갖고 있습니다. 그제서야 심취했지만..상식적으로 들었을때 80년대 초중반에 도저히 나올수 없는 실험적인 트랙들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니 20대 초반으로서 상상이 안갑니다.
어쩌면 이번 18집에서도 보듯..그 음악적 가치를 대중화로 승화시킬 기수는 필님밖에 없다는 것일수도 있지요^^
이승환도 "대곡주의"를 내세워서 serious day 앨범 자체는 대중화에 실패했지만, 콘서트에서는 그의 가치를 상승시키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습니다.
필님의 18집은 serious day보다 훨씬 정제되고 실험성은 더 나아간 앨범입니다.
이제 이런 양질의 앨범을 대중화시키고, 창작 뮤지컬까지 나아가는것이 앞으로 우리가 필님을 지켜보면서 즐길 점들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타이틀곡이 진이 됐건 태양의 눈이 됐건 말이죠^^
이제 시작에 불과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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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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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4 댓글
미르
2003-09-08 01:40:15
정말 이번 18집은 맘에 듭니다^^;; 너무 맘에 들어요^^;; 어느 한곡 버릴깨 없습니다^^;;
하얀모래
2003-09-08 02:01:16
이왕 타이틀로 내세울 곡은 조용필 작곡으로 하시길...
태양의 눈이나 일성도 좋구 도시의 오페라도 좋습니다.
일성이 태양의 눈이나 도시의 오페라에 묻히는거 같은 생각이.. ^^;;
진 보다야.. 태양의 눈이나 도시의 오페라가 훨 좋져.. 타이틀로 내세우기엔...
희망
2003-09-08 03:48:04
다만, 소위 '미는' 첫곡을 뭐로 할 것인가, 어떤 순서로, 어느 정도의 비중을 두어 밀 것인가는 홍보의 전략적 차원에서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미는 첫곡을 타이틀 곡과 동일시하여서는 안 되겠습니다.
짹짹이
2003-09-08 19:56:16
珍(진)을 민다고 하여도...어차피...'태양의 눈'이나 '도시의 오페라' '一聲(일성)'
이 뜨지 않을까요?
18집 중에서 그 어느 곡을 민다는 것은...그것은 18집이 나왔다는 18집의 홍보의 의미일 것이고...
그것을 들어보려고 대중은 그 앨범을 사게되고...그리고 듣다 보면... 그 중에서
밀어주는 곡보다는 자신들이 개인적으로 좋아하게 되는 곡들이 반응을 얻게 될 것이고...
따라서,밀어주는 곡은 홍보의 차원일 것이고 뜨는 곡이야말로 대중이 선택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므로...밀어주는 곡이 꼭 뜬다는 의미는 없는 것이기에...
어떤곡이 오빠(弼님)의 18집을 홍보하는데 더 적합하느냐...
아마도 이것이 관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18집에 관하여 팬들의 이렇듯 열성적으로 논의 하는 모습...
그 자체부터가 이번 18집의 대박을 암시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러한 팬들의 모습속에서 저는 오빠(弼님)을 향한 사랑을 물씬 느껴지는걸요...
그래서 저는 필세계가 참 좋아요...
♡바다가 보이는 인천송도에서 필세계를 좋아하는 짹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