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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세상.
리뷰가 유행이다. 음반, 영화, 게임, 책, 연극등등 문화적 상품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디지털 카메라, 자동차등과 같은 소비재 상품들까지 관련 사이트를 들어가보면 '리뷰' 코너는 필수이다. 네티즌들은 그 '리뷰'라는 것에서 정보를 얻고는 상품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다. 선택하고 구매하고 소비한 뒤에는 적극적인 네티즌은 또 하나의 '리뷰'를 탄생시킨다. 그 리뷰는 또 다른 리뷰를 낳고. 그야말로 '리뷰' 세상이다.
# 리뷰도 격(格)이 있다.
'리뷰'라는 이름을 달았다고 다 똑같은 대접을 받는 것은 아니다. 영민하고 영악한 네티즌들은 제대로 된 '리뷰'를 고를줄 안다. 그 '리뷰'가 제대로 그 상품을 판단했는가. 그 상품이 가진 정보를 제대로 자세히, 그리고 객관적 시각에서 전달했는가를 판단할줄 안다. '리뷰'가 '리뷰'를 당하는 것이다. 어느 바닥에서 인정받고 대접받는 리뷰어(이런 말이 있나?)들은 수많은 네티즌들의 검열을 거친 후에 탄생된 또 하나의 스타들이다. "이거 너무 좋아요~~ 꺄악~" 식의 호들갑스런 단말마에서부터 말빨로, 글빨로 치장이 된 화려한 리뷰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네티즌들은 눈치가 빠르다. 아무리 화려한 수식어로 가득차 있다고해도 '리뷰'라는 이름을 달기엔 부끄러운 것들은 과감히 내친다. 정보로서의 가치가 없다는 것을 안다. 리뷰도 격에 맞는 대접을 받는다는 얘기다.
# 리뷰로서의 격(格) 1
리뷰는 한마디로 '감상문'이다. 이런저런 문학적, 현학적 수사를 달아봐야 결국 감상문에 다름아니다. 사람은 어떤 상품을 감상(소비)한 다음에 평가를 한다. 그리고 글을 쓴다. 리뷰를 쓴다. 그 상품에 대한 자신의 감상과 평가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려는 마음에서다. 혼자 쓰고 혼자 읽는 '일기'는 아니란 말이다. 개인적으로 그냥 싫고 좋고의 평가가 '리뷰'라는 이름을 달고 세상에 던져지는 순간에 어느 수준만큼의 격(格)을 필요로 하게 된다. 단순한 개인의 사사로운 감정이 담긴 일기같은 '잡문'이 되느냐, 정보로서의 가치를 지니는 '평론'이 되느냐의 갈림길이다. 제대로 격을 갖춘 리뷰는 리뷰 그자체로 또 하나의 가치를 지닌다. 뭐, 일기같은 잡문중에도 문학이라는 이름으로 승격이 되는 것이 있지만.
# 리뷰로서의 격(格) 2
개인이 혼자 쓰고 읽는 일기성 '리뷰'는 논외로 하고, 제대로 대접을 받는 '리뷰'들은 공통점이 있다. 주관성이 최대한 배제되어 있다. 개인의 감정은 최대한 자제한다는 말이다. '선입견', '편견'은 철저히 배제한다는 말이다. 또한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되, 그 '취향'에 갇히지는 않는다. 혹은 자신의 '취향'을 '띄우기' 위해 리뷰 대상인 상품을 이용하지도 않는다. 많은 리뷰들이 여기서 걸린다. 이런 리뷰들이 말빨, 글빨로 무장해서 화려한 수사를 이용한 탓에 잠깐 주목은 받을지 모르지만 결국 낙오한다. 버림을 받는다. 아니면, 그 리뷰를 추종하는 소수의 무리로 구성된 작은 집단으로 남아 자기들끼리 놀던지.
# 리뷰로서의 격(格) 3
제대로 된, 즉 '정보'로서의 가치가 있는 읽을만한 리뷰는 잘 버무려진 비빔밥이 되어야 한다. 리뷰 대상인 상품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밥)에다가 리뷰어가 그동안 축적한 정보(나물)를 기본으로 한 다음에, 리뷰어만의 독특한, 예리한 시선이나 분석(고추장)을 가미하고, 마지막으로 화려하고도 감성적이고 설득력이 있는 글빨(참기름 한방울, 두방울은 많다!)로 마무리를 하면 그게 제대로 된, 읽을만한 리뷰가 되는 것이다. 물론, 아무나 이렇게 할수는 없다. 부단한 공부, 경험 축적은 필수이다.
# 딴지일보의 18집 'Over the rainbow'의 리뷰
리뷰도 뭐도 아니고 그냥 개인적 사사로운 감정, 즉 선입견에 편견의 냄새만 물씬 풍기는 '참기름 냄새가 역한' 잡문이라 논할 가치가 없다. 자신의 '취향'에 취해 '광의적인 의미의 음악'을 보는 눈이 흐려진 사람이라 측은한 맘이 들뿐. 다만 아쉬운 것은, 딴지일보가 아무 잡글이나 다 받아주는 곳이 되었슴이 통탄스럽다. 진짜 '딴지'다운 '딴지'가 그립다. 예전의 딴지가 그립다는 말이다.
# 딴지일보의 리뷰를 읽고 우신 분께.
울지마세요.. 토닥토닥..
예전의 딴지스 팬, 무정.
리뷰가 유행이다. 음반, 영화, 게임, 책, 연극등등 문화적 상품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디지털 카메라, 자동차등과 같은 소비재 상품들까지 관련 사이트를 들어가보면 '리뷰' 코너는 필수이다. 네티즌들은 그 '리뷰'라는 것에서 정보를 얻고는 상품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다. 선택하고 구매하고 소비한 뒤에는 적극적인 네티즌은 또 하나의 '리뷰'를 탄생시킨다. 그 리뷰는 또 다른 리뷰를 낳고. 그야말로 '리뷰' 세상이다.
# 리뷰도 격(格)이 있다.
'리뷰'라는 이름을 달았다고 다 똑같은 대접을 받는 것은 아니다. 영민하고 영악한 네티즌들은 제대로 된 '리뷰'를 고를줄 안다. 그 '리뷰'가 제대로 그 상품을 판단했는가. 그 상품이 가진 정보를 제대로 자세히, 그리고 객관적 시각에서 전달했는가를 판단할줄 안다. '리뷰'가 '리뷰'를 당하는 것이다. 어느 바닥에서 인정받고 대접받는 리뷰어(이런 말이 있나?)들은 수많은 네티즌들의 검열을 거친 후에 탄생된 또 하나의 스타들이다. "이거 너무 좋아요~~ 꺄악~" 식의 호들갑스런 단말마에서부터 말빨로, 글빨로 치장이 된 화려한 리뷰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네티즌들은 눈치가 빠르다. 아무리 화려한 수식어로 가득차 있다고해도 '리뷰'라는 이름을 달기엔 부끄러운 것들은 과감히 내친다. 정보로서의 가치가 없다는 것을 안다. 리뷰도 격에 맞는 대접을 받는다는 얘기다.
# 리뷰로서의 격(格) 1
리뷰는 한마디로 '감상문'이다. 이런저런 문학적, 현학적 수사를 달아봐야 결국 감상문에 다름아니다. 사람은 어떤 상품을 감상(소비)한 다음에 평가를 한다. 그리고 글을 쓴다. 리뷰를 쓴다. 그 상품에 대한 자신의 감상과 평가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려는 마음에서다. 혼자 쓰고 혼자 읽는 '일기'는 아니란 말이다. 개인적으로 그냥 싫고 좋고의 평가가 '리뷰'라는 이름을 달고 세상에 던져지는 순간에 어느 수준만큼의 격(格)을 필요로 하게 된다. 단순한 개인의 사사로운 감정이 담긴 일기같은 '잡문'이 되느냐, 정보로서의 가치를 지니는 '평론'이 되느냐의 갈림길이다. 제대로 격을 갖춘 리뷰는 리뷰 그자체로 또 하나의 가치를 지닌다. 뭐, 일기같은 잡문중에도 문학이라는 이름으로 승격이 되는 것이 있지만.
# 리뷰로서의 격(格) 2
개인이 혼자 쓰고 읽는 일기성 '리뷰'는 논외로 하고, 제대로 대접을 받는 '리뷰'들은 공통점이 있다. 주관성이 최대한 배제되어 있다. 개인의 감정은 최대한 자제한다는 말이다. '선입견', '편견'은 철저히 배제한다는 말이다. 또한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되, 그 '취향'에 갇히지는 않는다. 혹은 자신의 '취향'을 '띄우기' 위해 리뷰 대상인 상품을 이용하지도 않는다. 많은 리뷰들이 여기서 걸린다. 이런 리뷰들이 말빨, 글빨로 무장해서 화려한 수사를 이용한 탓에 잠깐 주목은 받을지 모르지만 결국 낙오한다. 버림을 받는다. 아니면, 그 리뷰를 추종하는 소수의 무리로 구성된 작은 집단으로 남아 자기들끼리 놀던지.
# 리뷰로서의 격(格) 3
제대로 된, 즉 '정보'로서의 가치가 있는 읽을만한 리뷰는 잘 버무려진 비빔밥이 되어야 한다. 리뷰 대상인 상품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밥)에다가 리뷰어가 그동안 축적한 정보(나물)를 기본으로 한 다음에, 리뷰어만의 독특한, 예리한 시선이나 분석(고추장)을 가미하고, 마지막으로 화려하고도 감성적이고 설득력이 있는 글빨(참기름 한방울, 두방울은 많다!)로 마무리를 하면 그게 제대로 된, 읽을만한 리뷰가 되는 것이다. 물론, 아무나 이렇게 할수는 없다. 부단한 공부, 경험 축적은 필수이다.
# 딴지일보의 18집 'Over the rainbow'의 리뷰
리뷰도 뭐도 아니고 그냥 개인적 사사로운 감정, 즉 선입견에 편견의 냄새만 물씬 풍기는 '참기름 냄새가 역한' 잡문이라 논할 가치가 없다. 자신의 '취향'에 취해 '광의적인 의미의 음악'을 보는 눈이 흐려진 사람이라 측은한 맘이 들뿐. 다만 아쉬운 것은, 딴지일보가 아무 잡글이나 다 받아주는 곳이 되었슴이 통탄스럽다. 진짜 '딴지'다운 '딴지'가 그립다. 예전의 딴지가 그립다는 말이다.
# 딴지일보의 리뷰를 읽고 우신 분께.
울지마세요.. 토닥토닥..
예전의 딴지스 팬, 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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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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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42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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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 36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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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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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방 열리는 시간이 언제인지2 |
1999-10-26 | 88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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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6 | 7478 | ||
13 |
멋지다 !!! |
1999-10-26 | 7950 | ||
12 |
말로 표현할수 없어! |
1999-10-25 | 8177 |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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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5 | 7824 | ||
10 |
대화방에 참여 하고 싶었는데 |
1999-10-24 | 7993 | ||
9 |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
1999-10-24 | 8364 | ||
8 |
약속을 지킵시다....1 |
1999-10-24 | 9934 | ||
7 |
Re: 약속을 지킵시다.... |
1999-10-24 | 8476 | ||
6 |
-- |
1999-10-24 | 8030 | ||
5 |
수정하는 과정에서 |
1999-10-24 | 8785 | ||
4 |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0993 | ||
3 |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2 댓글
근데 좀 우스운것
2003-10-08 19:59:18
앞으로는 그런 구걸은 안했으면 좋겠...
상큼한상아
2003-10-08 20: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