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다니는 회사 홈피가 이번에 개편을 함다.
한동안 그 자료 대느라...지겨워 죽는 줄 알았습져.
그 당시 내 심정은...'도시의 오페라' 그 소절, 딱 그거였습져.
"돌아가고 싶지를 않아~!"
흐.
끔찍..끔찍..
-.,-;

암툰, 대강 마무리 되고, 마지막으로 회사 전무님이 함 보람서 보여주시데여.
창 열자마자...
"전무님...이건 이렇게 하구여...저건 이렇게 하구여...음...여기단 이걸 걸면 더 좋겠어여...글구여....따따따..."
첨엔 그냥 들으시던 전무님....나중엔 제 얘기 메모까지 하시곤 아주 흡족해하시며 전무님실로 돌아가셨어여.
아이디어 더 생각나면 말하람서.
크크.

지가여..
오빠 팬...어연...거시기...이게 몇년인고.
그 덕에 친구들한테 왕따당하고, 가산은 탕진하였으나...딸꾹..^^:
오빠 덕에 귀는 딥따 고급되구여...
미지를 비롯한 오빠 팬클 사이트들 땜에 눈도 딥따 고급되었다 보니까..
에헷..
오늘같은 날...바리 바리 이건 저거구여...이거보단 저게 낫구여...가 막...아예 쏟아져 나오더라구여.
크크.

작년에는 그런 일도 있었잖아여.
손님 접대용으로 회사에서 월드컵 개막식 표를 사뒀는데,
두장이 고마 캔슬되어 걱정하던 중,,,
미지 게시판에다가 글 올렸더니 바로 임자 나타나 깔끔하게 정리했는데다가여,
게다가 그 분이 표값을 또 바로 즉각 보내주시는 바람에,
그 일로 한동안 회사에도 한 이뿜 받은것만 모자라,
사장님이 금일봉까지 주셨던 일도 있었더람다.
크크.

이러하니..
오빠한테 제가 츙셩하는 맛이 나지, 아니 나겠숨까.
끌끌.

그러허니 다들..
오빠를 믿고 따르는자, 복 받을지어니..
오빠가 보우하사, 우리 팬들 만쉐~고,
오빠 팬들 오빠를 길이 보존하세~...임다.
^^

잡담끝.

말꼬뤼..
일성 춤을 뒤잇는 대구 꽃미녀들 생쇼보러, 다덜 대구갑시다여들.
불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