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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부천 공연을 보고 왔기때문에 수원공연은 참으려 했는데
제가 수원에 사는지라 안가면 안될것 같기에 무작정 아이둘을
데리고 수원실내체육관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현장판매 입석이 있었기에 표를 사고 필21부스에서 수고하시는
프리마돈나님과 블루님과 인사나누고 떨리는 마음으로 들어갔지요.
8살 우리딸은 흘러나오는 18집 신곡들을 따라 부르며 언제 시작하냐고
지가더 들떠 있더군요.
공연시작! 빠밥~~ 역시 비련으로 화려한 무대는 막이 오르고...
우리딸, 아들, 지들이 더 신이나서 여기서 춤춰도 되냐고 하네요
그래그래 맘껏 흔들어라~~~ 주변에는 모두 조용히 앉아계실 분덜같고..
부천공연에서는 목소리가 약간 쉰듯하셨는데 오늘은 목소리도 좋으시고
멘트에서는 역시 고향분들이라 열기가 뜨거워 자신이 너무 더우시다고
바지도 젖고 속에도 다 젖으셨다기에...모두 한바탕 웃고 ^^
오빠 말씀중에 누군가 뭐라 소리를 지르니까 이따 애기하자고 하시면서
웃기도 하셨습니다.
역시 압권은 한오백년에서 생명으로 이어지는 물결,파도 조명 죽음이었습니다. 우리딸도 여기서 너무 멋있었다고.. 한곡 한곡 하실때 바뀌는
배경화면도 멋있었어요. 역시 무대 연출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듯 합니다.
무슨 말씀 중에 약오르지! 그러셨는데 무슨 애기 중이었는지 기억이안남.
(사실 공연 못온 언니와 통화중이었는데 마침 그때 오빠가 약오르지 그러셔서 공연 못온 분들에게 하신 말씀이신가... 아무튼)
아! 18집 신곡이 나왔다고 하시면서 이곳 저곳 가리키시면서 cd샀냐고
하시면서 안사신분 빨리 사라고 하시며 "별걸 다해요" 하고
웃으셨습니다.
제 주위엔 죄다 젊잖은 분들이 많으신지 모두 엉덩이 한번 안드시고
앉아계신지라 일어서서 방방 뜨는 내가 더 이상하더군요.
하지만 에라~~ 우리 아이들과 신나게 소리지르고 노래 부르다보니
벌써 친구여로 앵콜곡이 시작되고 일성 부르실때 오빠도 방방 뛰시고
필21에서 만든 손가락모양을 코러스 분들이 끼시고 전에 복잡한 팔동작에서
오빠가 하시는 간단한 동작으로 바꾸셨더군요.
인터넷 방송국을 매일 즐청하는 덕분일까 우리 딸은 신곡을 다 따라부르고
옆에 앉은 아주머니 야! 잘하네! 너 공연 볼 자격 되네 하신다.
아들은 어떻고 신나는 노래만 나오면 앞에서 춤도 추고..
우리 아이들 때문에 주위 분들 재미 있으셨으리라.. 흐흐 ^^
꽃가루가 뿌려지면서 공연은 막이 내렸지만 많은 분들이 자리를 얼른
일어나지 않으시더군요.
공연이 끝나고 나오시는 분들의 반응은 대충 2시간을 혼자 꽉 채우네!
공연이 성의가 있더라! 좋았다! 등등
우리 아이들 반응 딸>> 다음에 공연 또 언제하냐!
꼭 나두 데려가달라! 등등 ( 워낙 말이 많은지라..
아들>> 조용필 아저씨 목 아프겠다! 이상 입니다.
피에쑤 공연 못본 사람들위해서 공연 잘 봤다고 컴에 글을 써야한다니까
자기도 잘 봤다고 꼭 전해달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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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원에 사는지라 안가면 안될것 같기에 무작정 아이둘을
데리고 수원실내체육관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현장판매 입석이 있었기에 표를 사고 필21부스에서 수고하시는
프리마돈나님과 블루님과 인사나누고 떨리는 마음으로 들어갔지요.
8살 우리딸은 흘러나오는 18집 신곡들을 따라 부르며 언제 시작하냐고
지가더 들떠 있더군요.
공연시작! 빠밥~~ 역시 비련으로 화려한 무대는 막이 오르고...
우리딸, 아들, 지들이 더 신이나서 여기서 춤춰도 되냐고 하네요
그래그래 맘껏 흔들어라~~~ 주변에는 모두 조용히 앉아계실 분덜같고..
부천공연에서는 목소리가 약간 쉰듯하셨는데 오늘은 목소리도 좋으시고
멘트에서는 역시 고향분들이라 열기가 뜨거워 자신이 너무 더우시다고
바지도 젖고 속에도 다 젖으셨다기에...모두 한바탕 웃고 ^^
오빠 말씀중에 누군가 뭐라 소리를 지르니까 이따 애기하자고 하시면서
웃기도 하셨습니다.
역시 압권은 한오백년에서 생명으로 이어지는 물결,파도 조명 죽음이었습니다. 우리딸도 여기서 너무 멋있었다고.. 한곡 한곡 하실때 바뀌는
배경화면도 멋있었어요. 역시 무대 연출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듯 합니다.
무슨 말씀 중에 약오르지! 그러셨는데 무슨 애기 중이었는지 기억이안남.
(사실 공연 못온 언니와 통화중이었는데 마침 그때 오빠가 약오르지 그러셔서 공연 못온 분들에게 하신 말씀이신가... 아무튼)
아! 18집 신곡이 나왔다고 하시면서 이곳 저곳 가리키시면서 cd샀냐고
하시면서 안사신분 빨리 사라고 하시며 "별걸 다해요" 하고
웃으셨습니다.
제 주위엔 죄다 젊잖은 분들이 많으신지 모두 엉덩이 한번 안드시고
앉아계신지라 일어서서 방방 뜨는 내가 더 이상하더군요.
하지만 에라~~ 우리 아이들과 신나게 소리지르고 노래 부르다보니
벌써 친구여로 앵콜곡이 시작되고 일성 부르실때 오빠도 방방 뛰시고
필21에서 만든 손가락모양을 코러스 분들이 끼시고 전에 복잡한 팔동작에서
오빠가 하시는 간단한 동작으로 바꾸셨더군요.
인터넷 방송국을 매일 즐청하는 덕분일까 우리 딸은 신곡을 다 따라부르고
옆에 앉은 아주머니 야! 잘하네! 너 공연 볼 자격 되네 하신다.
아들은 어떻고 신나는 노래만 나오면 앞에서 춤도 추고..
우리 아이들 때문에 주위 분들 재미 있으셨으리라.. 흐흐 ^^
꽃가루가 뿌려지면서 공연은 막이 내렸지만 많은 분들이 자리를 얼른
일어나지 않으시더군요.
공연이 끝나고 나오시는 분들의 반응은 대충 2시간을 혼자 꽉 채우네!
공연이 성의가 있더라! 좋았다! 등등
우리 아이들 반응 딸>> 다음에 공연 또 언제하냐!
꼭 나두 데려가달라! 등등 ( 워낙 말이 많은지라..
아들>> 조용필 아저씨 목 아프겠다! 이상 입니다.
피에쑤 공연 못본 사람들위해서 공연 잘 봤다고 컴에 글을 써야한다니까
자기도 잘 봤다고 꼭 전해달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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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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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7 댓글
비안에
2003-10-10 10:22:08
공연을 즐길 줄 아는 애들이랑...갔으니..한층 더 즐거우셨겠어요.
필love
2003-10-10 17:54:27
제가 없을때 필21부스 다녀 가셨네요.
같은 수원. 꼭 한번 뵙고 싶었는데...
김미숙
2003-10-10 18:31:34
미소
2003-10-10 19:09:18
아이들이 좋았다고하니 다행....
수도권 공연있을때 우리애들과 너희애들 같이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실감나는글 잘 보았어!!
필짱™
2003-10-10 21:00:11
공연 아이들과 즐겁게 보셨다니.. 좋으셨겠네요..
담엔 뵙고 인사드리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좀 뻘쭘해서.. ㅋㅋㅋㅋ 아무한테나
전 필짱인데 누구시죠? 뭐 이런거 잘 못합니다.. ㅡㅡ; 담에 뵐께요~~
안젤라
2003-10-10 22:18:33
그나저나 애들 학교엔 지각하지 않았는지 걱정되네...
백♡천사
2003-10-11 17:41:35
근디.. 왜 저랑은 인사나누지 못했는지^^;;(무지 섭섭하당~)
건강하게 지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