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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ill be back!
이라고 하고 사라졌어야 하는건데 말이죠..
저 come back 했습니다. 간만에 영어쓰니 힘드네요..--;;
대학입학하고 영어랑 담을 쌓고 지냈더니...철자 틀린거 있음 알려주세요.
이야기 이어집니다.
작가왈. 이제 음악이 끝나면 방송으로 나가게 됩니다.
헉... 음악이 끝나고 오빠가 인사를 하시고. 그리고 엠씨들이
부르더군요. 신림동의 박연미씨!!!
목소리 가다듬고.. 조용히 대답했죠. 네...
간단히 자기 소개를 하구요. 퀴즈를 맞추기 전까지는 오빠랑 이야기
할수 없다네요.. 먼저 구호를 정하라고 하더군요. 저에게 먼저
하라고 하길래.. 냉큼 구호를 외쳤습니다. "오빠!!!" (귀엽지 않습니까?^^
제가 5년전까지만 해도 귀여웠다니까요...)
그런데 상대방이 아줌마였던 겁니다. 그것도 한오백년과 민요메들리를
가장 좋아하신다는 .. 그 아주머니가 내 구호를 듣더니 자기도 '오빠'
라고 하겠다고 막 우기는 겁니다. '여보' 까지 가더니 결국은 다른
구호를 정했는데 기억나지 않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여기에서 부터 주최측의 농간이 시작된거 같습니다.
첫번째 퀴즈는 비련의 제목을 맞추는 거였구요. 무사통과..
그런데 두번째 퀴즈를 듣고 제가 '오빠'를 외치는 순간
제 핸드폰이 제대로 않된겁니다. 방송으로 제 목소리가 않나갔다고
나중에 언니들이 그러더군요. 그래서 두번째 문제는 아주머니에게
넘어가고 마지막 한문제..여러분들도 맞춰보시죠..
조용필씨께서 자신의 얼굴중 가장 자신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동시에 구호를 외쳤습니다.
각자 대답하라고하길래..냉큼 대답한 저...'입이요'
그렇습니다. 평소 아무 생각없이 무조건 좋아라하고.
세상에서 오빠가 젤 잘 생긴 줄 알고 살았던 전
오빠의 외모를 하나하나 뜯어보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던 겁니다.
아주머니의 대답은 바로..'코'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언니들이 두고두고 주최측의 농간이라고 주장하는 일이 여기서
생긴겁니다.
엠씨들왈 정답은 조용필씨께서 직접 말씀해주시겠습니다.
'남들이 제가 입이 조그마한것이 이쁘다고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전화통화를 하고 화장품 선물세트도 받았지요.
전화내용은 별거 없습니다. 다음 공연에서 **노래 불러주세요.
과연 오빠는 무슨 생각으로 말도 않되는 답을 하셨을까요?
1. 저의 낭랑한 목소리를 듣고 전화통화를 하고 싶어서
2. 아주머니와의 대화가 두려워서..차라리...
전 1번이라고 생각하고 살렵니다.
그해 겨울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첫 공연이 있었습니다.
정말 첫해에 얼마나 설레였는지. 기억하시죠?..
개인적으로 영광되게도 인터뷰도 몇번 했고 예술의 전당에서
오빠 관련 자료를 필요로해서 여러번 이터널리 자료를 들고 왔다
갔다하면서 주차장에 오빠 차를 보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정도 앞둔 어느날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약해둔 좌석의 표를 찾으러 저녁에 언니들과
만나서 예술의 전당에 갔는데
오빠가 항상 주차하시는 그곳에 가보니 차가 있는 겁니다.
우리가 표를 받고 나서 저녁을 먹고나서도 오빠차가 거기있다면
오늘은 뭔가 되는날이다. 기다려보자. 결심을 하고
두시간정도 돌아다니다 오니... 차가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나드리도 퇴근길에 날라오고. 4명이 모여서 연습실 입구에서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수위아저씨들의 신기해하는 눈빛을 한몸에
받아가며...4시간 정도 기다렸나?..
오빠가 나오시는 겁니다. 근데.. 그뒤를 따르는 수많은 기자들..
그날이 하필 연습실로 기자들 부른 날이었던 겁니다. 그바람엔
저흰 20명이 넘는 기자들 뒤만 졸졸 따라가고있었습니다.
오빠는 그 기자들 앞에 있구요. 오빠가 차앞에 멈추시는 순간.
용감한 박**언니가 나섰습니다..(사실은 제가 뒤에서 등을 확 밀어서
밀려나간거지요..-.-;;) 오빠 이거드세요..(따뜻한 캔커피)
엉 그래.. 구경왔어?...
순간 기자들.. 대단하십니다. 아직도..어쩌구저쩌구..
오빠는 한껏 기분이 좋아지셔서 가셨지요..
집에서 보자구..하면서 기자들에게 말하고는
너희도 추운데 얼른 집에 가라..하시고 출발하셨지요.
그때 그 말투는 정말.. 다정다감..
오빠도 예술의 전당 공연에 한껏 기대감이 크셨고. 팬들도
그래서 에술의 전당에 미리 구경왔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았어요.
우리 모두가 그렇게 기대하고 자랑스러워했던 오페라하우스
공연이 올해로 마지막입니다.
올해 연습때도 한번 가볼까나...^^
그것도 않해본지 4년이 넘어서 힘들어요...--;;
많은 추억 가지신 분들 얼른 보따리를 풀어보세요..저처럼..
전 이제 거의 다썼어요.. 벌써 바닥입니다.
추운 바람이 불때는 추억을 되새기는 것도 참 운치있죠..^^
이라고 하고 사라졌어야 하는건데 말이죠..
저 come back 했습니다. 간만에 영어쓰니 힘드네요..--;;
대학입학하고 영어랑 담을 쌓고 지냈더니...철자 틀린거 있음 알려주세요.
이야기 이어집니다.
작가왈. 이제 음악이 끝나면 방송으로 나가게 됩니다.
헉... 음악이 끝나고 오빠가 인사를 하시고. 그리고 엠씨들이
부르더군요. 신림동의 박연미씨!!!
목소리 가다듬고.. 조용히 대답했죠. 네...
간단히 자기 소개를 하구요. 퀴즈를 맞추기 전까지는 오빠랑 이야기
할수 없다네요.. 먼저 구호를 정하라고 하더군요. 저에게 먼저
하라고 하길래.. 냉큼 구호를 외쳤습니다. "오빠!!!" (귀엽지 않습니까?^^
제가 5년전까지만 해도 귀여웠다니까요...)
그런데 상대방이 아줌마였던 겁니다. 그것도 한오백년과 민요메들리를
가장 좋아하신다는 .. 그 아주머니가 내 구호를 듣더니 자기도 '오빠'
라고 하겠다고 막 우기는 겁니다. '여보' 까지 가더니 결국은 다른
구호를 정했는데 기억나지 않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여기에서 부터 주최측의 농간이 시작된거 같습니다.
첫번째 퀴즈는 비련의 제목을 맞추는 거였구요. 무사통과..
그런데 두번째 퀴즈를 듣고 제가 '오빠'를 외치는 순간
제 핸드폰이 제대로 않된겁니다. 방송으로 제 목소리가 않나갔다고
나중에 언니들이 그러더군요. 그래서 두번째 문제는 아주머니에게
넘어가고 마지막 한문제..여러분들도 맞춰보시죠..
조용필씨께서 자신의 얼굴중 가장 자신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동시에 구호를 외쳤습니다.
각자 대답하라고하길래..냉큼 대답한 저...'입이요'
그렇습니다. 평소 아무 생각없이 무조건 좋아라하고.
세상에서 오빠가 젤 잘 생긴 줄 알고 살았던 전
오빠의 외모를 하나하나 뜯어보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던 겁니다.
아주머니의 대답은 바로..'코'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언니들이 두고두고 주최측의 농간이라고 주장하는 일이 여기서
생긴겁니다.
엠씨들왈 정답은 조용필씨께서 직접 말씀해주시겠습니다.
'남들이 제가 입이 조그마한것이 이쁘다고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전화통화를 하고 화장품 선물세트도 받았지요.
전화내용은 별거 없습니다. 다음 공연에서 **노래 불러주세요.
과연 오빠는 무슨 생각으로 말도 않되는 답을 하셨을까요?
1. 저의 낭랑한 목소리를 듣고 전화통화를 하고 싶어서
2. 아주머니와의 대화가 두려워서..차라리...
전 1번이라고 생각하고 살렵니다.
그해 겨울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첫 공연이 있었습니다.
정말 첫해에 얼마나 설레였는지. 기억하시죠?..
개인적으로 영광되게도 인터뷰도 몇번 했고 예술의 전당에서
오빠 관련 자료를 필요로해서 여러번 이터널리 자료를 들고 왔다
갔다하면서 주차장에 오빠 차를 보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정도 앞둔 어느날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약해둔 좌석의 표를 찾으러 저녁에 언니들과
만나서 예술의 전당에 갔는데
오빠가 항상 주차하시는 그곳에 가보니 차가 있는 겁니다.
우리가 표를 받고 나서 저녁을 먹고나서도 오빠차가 거기있다면
오늘은 뭔가 되는날이다. 기다려보자. 결심을 하고
두시간정도 돌아다니다 오니... 차가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나드리도 퇴근길에 날라오고. 4명이 모여서 연습실 입구에서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수위아저씨들의 신기해하는 눈빛을 한몸에
받아가며...4시간 정도 기다렸나?..
오빠가 나오시는 겁니다. 근데.. 그뒤를 따르는 수많은 기자들..
그날이 하필 연습실로 기자들 부른 날이었던 겁니다. 그바람엔
저흰 20명이 넘는 기자들 뒤만 졸졸 따라가고있었습니다.
오빠는 그 기자들 앞에 있구요. 오빠가 차앞에 멈추시는 순간.
용감한 박**언니가 나섰습니다..(사실은 제가 뒤에서 등을 확 밀어서
밀려나간거지요..-.-;;) 오빠 이거드세요..(따뜻한 캔커피)
엉 그래.. 구경왔어?...
순간 기자들.. 대단하십니다. 아직도..어쩌구저쩌구..
오빠는 한껏 기분이 좋아지셔서 가셨지요..
집에서 보자구..하면서 기자들에게 말하고는
너희도 추운데 얼른 집에 가라..하시고 출발하셨지요.
그때 그 말투는 정말.. 다정다감..
오빠도 예술의 전당 공연에 한껏 기대감이 크셨고. 팬들도
그래서 에술의 전당에 미리 구경왔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았어요.
우리 모두가 그렇게 기대하고 자랑스러워했던 오페라하우스
공연이 올해로 마지막입니다.
올해 연습때도 한번 가볼까나...^^
그것도 않해본지 4년이 넘어서 힘들어요...--;;
많은 추억 가지신 분들 얼른 보따리를 풀어보세요..저처럼..
전 이제 거의 다썼어요.. 벌써 바닥입니다.
추운 바람이 불때는 추억을 되새기는 것도 참 운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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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필세계쭈
2003-10-15 09:15:39
필짱™
2003-10-15 09:20:34
근데 예당공연이 올해로 마지막이에여? ㅡㅡ; 설마.....
아침산 저녁해
2003-10-15 11:00:52
팬
2003-10-15 11:18:57
상오기
2003-10-16 00:05:56
필love
2003-10-16 18:22:38
정말 대단하십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있는것인가?
정말 부럽다.
사실 나는 필님과 소주한잔 마셔보는 것이 꿈이었는데...
내꿈은 언제 실현될까?
좋은 추억 잘읽고 갑니다. 영원히 간직하세요...ㅎㅎㅎ
정수경
2003-10-16 18:37:54
오페라하우스 공연이 올해로 마지막입니다. <~~~ 그게 사실인가요? 사실이라면 왜죠??
현재까지 들려온 소식은 사실이구요. 자세한 이야기는 필님과 예당측에서 알겠지만, 당초 예당공연 계약당시에는 이렇게 해마다 열릴 것을 예측하진 못했다고 합니다.
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훌륭한 공연을 해마다 보는 것도 좋겠지만 그런 공연일수록 회수를 제한하는 것이 더 좋지 않겠나 생각해봅니다.
그래야 그때 못 본 사람들 땅을 치며 후회를 하죠..^^;;
예당공연이 올해로 마지막이라면 우리 필님은 또다른 장소에서 더 멋진 무대로 우리를 맞이할 준비를 분명히 하고 계실 것입니다.
믿숨니다. 필~렐루야~ <-- 블루시나스님 버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