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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 장소 계단을 딱 한개 밟은기야.
우띵.
근디 거기서 시작혀서,
우리가 아예 세를 내 버린 3층까지,
곱디 고운 울 오빠 사진이 쭉 걸려져 있는기야.
그렇게 보니 우찌 더 안 좋겄노.
그래서 하나씩...손으로 일일이 어루만져주며 3층까지 왔다아이가.
뭐시?
꼭 기름통에 빠진 거 건져놓은 거 같은 소리 한다고?
내는 죄 엄따.
그저 살앙의 힘이요, 살앙스런 울 오라버니의 죄인것을.
우뜨뜨~
^---^
있다가, 테이블을 ㄷ자형으로 바꾸기로 했는기야.
그라다 보니까 잠깐 웅성웅성 했는기지.
근데...우습제?
사소한 거, 그것조차도 잼있는거 있제.
호들갑에..깔깔거림에..
좋은 사람들 모아놓았으니,
뭔들 안 좋겠고, 뭔들 안 잼있겠노.
안 글나~!
^^
성현이오빠가 앞에 서데.
사회한다고.
일단 각자 자기소개하고,
한솔님, 영미언니 이하..대구댁들 욕 봤다고 인삿말 뒤에 열심으로 박수 쳐주고 그랬디다.
게임을 했거든.
선물을...
유스티나 언니가 93.해운대 실황 원본 비됴 테잎을 준비한기라.
그 귀한것을.
게다가...91.라이브 정품 CD까지 내놓는 거 있제.
우띵.
갠적으로 내가 상당 갖고 싶어했던 거 아이가.
그래서 눈에 불을 킸지.
그 CD에 대한 문제는,
그동안 오빠가 작사, 작곡한 노래제목&앨범몇집&발표년도를 누가 더 많이 쓰는고...하는기였다.
근데 체점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내를 보더니 소리를 버럭 지르는 거 있제.
그 내용은.. 대충 이러한 거였다.
"야~! 비련이 왜 5집이야?! 쥬글래?!"
-.,-;
글타고 기 죽을 수 있나.
가진 건 뻔뻔함 밖에 없는데.
"아..그거?...히든트랙에 있다니깐"
-.,-;
다시 한번 말하지만..
누가 그캤다.
우기라..우기고..우기다 보문..오빠도 내꺼된다고.
나는 이 말을 넘 사랑하는기라~
^---^
아.. 그 CD .. 그건 경남이 언니가 갖고 갔다.
언니를 안게...벌써 십년이 넘었는데...
언니를 그렇게 미워해본 건 또 첨이었다.
크흐흐.
^^
그러다 짹이언니한테 전화가 왔는기라.
몬참고 택시타고 오는 길이라고.
25명 되냐고 묻데.
왜냐니까, 택시값이 25만원이니까, 한명씩 곱게 만원씩 거다놓고 기다리는기라.
크흐흐.
나이트를 갔다.
대구는 일단 2차는 나이트거든.
화끈체?
^^
근데 나이트 앞에 포장마차가 있는 걸 봤지.
우동하고, 떡뽁이하고, 납작만두를 시켜놨더니,
첨엔 또 먹고 싶냐고 구박이두만,
시켜놓고 보니까 다들 하나씩...하나씩...테이블로 오는 거 있제.
첨엔 왜 이렇게 색깔이 빨갛노..어쩌노 하더니..
다들 한입씩 물어 보더니, 암말을 안하는기라.
서로 빨리 먹느라고.
한꺼번에 그 많은 젓가락들이 왔다갔다 하는데,
중국 무협 영화 보는 줄 알았다 아이가.
암툰...얼마나 맛있던지..
함씩 디게 먹고 싶어서 달력봄서 대구 언제 가꼬..
그 생각한다.
^^
나이트에서 있었던 일은...
참 즐거웠어여~!...로 정리할란다.
모하는 짓이냐고?
그러게.
기필코 오라 칼때 와 말 안들었노.
^^
아차.
그때쯤 짹이언니가 도착했디다.
우띵.
알고보니 택시가 아니라, 에밀레뉨 차타고 같이 오는거였데.
^---^
언니 땜에 몬살겠다.
그캐도 그 일로 또 한바탕 웃고 그랬디다.
그카다..
중간에 몇명은 횟집에서 소주 한잔 했디다.
그때쯤 도착한 miasef뉨도 같이.
아...그랬지 싶다.
사실 생각은 안난다.
넘 졸려서 엎드려 잤거든.
그러다 누가 깨우데.
숙소로 가자고.
그때서야 슬그머니 눈 떴더니,
눈 아래 "메뉴"란 글자가 보이데.
몬 짓인고...메뉴판 끌어안고 자고 있게...싶었다.
^^:
그케도 그 생각은 잠깐..
후다닥...혹여 이마에 글자나 안 찍혔나...
내 넒디 넒은 이마를 더듬거려야만 했디다.
^^
쓰다보이 또 내 말 길어진다.
대충 여기서 마무리할란다.
대구 정모는 원래 잼있기로 유명하다만은,
이번에 다시 한번 새삼 느꼈디다.
잼있다 못해, 감동적이었다.
^^
한솔님, 영미언니를 비롯하여,,
수고한,,,유스티나 언니, 명진이언니, 경남이언니, 종숙이언니, 성현이오빠,,,
왕왕왕 땡큐~!
정말 많이 많이 수고하셨숨다.
덕분에 정말 넘 잼있었숨다.
글구...한솔님..
전자앨범...넘 멋있어요.
수고 정말 많이 하셨어여. 감솨함다.
우띵.
근디 거기서 시작혀서,
우리가 아예 세를 내 버린 3층까지,
곱디 고운 울 오빠 사진이 쭉 걸려져 있는기야.
그렇게 보니 우찌 더 안 좋겄노.
그래서 하나씩...손으로 일일이 어루만져주며 3층까지 왔다아이가.
뭐시?
꼭 기름통에 빠진 거 건져놓은 거 같은 소리 한다고?
내는 죄 엄따.
그저 살앙의 힘이요, 살앙스런 울 오라버니의 죄인것을.
우뜨뜨~
^---^
있다가, 테이블을 ㄷ자형으로 바꾸기로 했는기야.
그라다 보니까 잠깐 웅성웅성 했는기지.
근데...우습제?
사소한 거, 그것조차도 잼있는거 있제.
호들갑에..깔깔거림에..
좋은 사람들 모아놓았으니,
뭔들 안 좋겠고, 뭔들 안 잼있겠노.
안 글나~!
^^
성현이오빠가 앞에 서데.
사회한다고.
일단 각자 자기소개하고,
한솔님, 영미언니 이하..대구댁들 욕 봤다고 인삿말 뒤에 열심으로 박수 쳐주고 그랬디다.
게임을 했거든.
선물을...
유스티나 언니가 93.해운대 실황 원본 비됴 테잎을 준비한기라.
그 귀한것을.
게다가...91.라이브 정품 CD까지 내놓는 거 있제.
우띵.
갠적으로 내가 상당 갖고 싶어했던 거 아이가.
그래서 눈에 불을 킸지.
그 CD에 대한 문제는,
그동안 오빠가 작사, 작곡한 노래제목&앨범몇집&발표년도를 누가 더 많이 쓰는고...하는기였다.
근데 체점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내를 보더니 소리를 버럭 지르는 거 있제.
그 내용은.. 대충 이러한 거였다.
"야~! 비련이 왜 5집이야?! 쥬글래?!"
-.,-;
글타고 기 죽을 수 있나.
가진 건 뻔뻔함 밖에 없는데.
"아..그거?...히든트랙에 있다니깐"
-.,-;
다시 한번 말하지만..
누가 그캤다.
우기라..우기고..우기다 보문..오빠도 내꺼된다고.
나는 이 말을 넘 사랑하는기라~
^---^
아.. 그 CD .. 그건 경남이 언니가 갖고 갔다.
언니를 안게...벌써 십년이 넘었는데...
언니를 그렇게 미워해본 건 또 첨이었다.
크흐흐.
^^
그러다 짹이언니한테 전화가 왔는기라.
몬참고 택시타고 오는 길이라고.
25명 되냐고 묻데.
왜냐니까, 택시값이 25만원이니까, 한명씩 곱게 만원씩 거다놓고 기다리는기라.
크흐흐.
나이트를 갔다.
대구는 일단 2차는 나이트거든.
화끈체?
^^
근데 나이트 앞에 포장마차가 있는 걸 봤지.
우동하고, 떡뽁이하고, 납작만두를 시켜놨더니,
첨엔 또 먹고 싶냐고 구박이두만,
시켜놓고 보니까 다들 하나씩...하나씩...테이블로 오는 거 있제.
첨엔 왜 이렇게 색깔이 빨갛노..어쩌노 하더니..
다들 한입씩 물어 보더니, 암말을 안하는기라.
서로 빨리 먹느라고.
한꺼번에 그 많은 젓가락들이 왔다갔다 하는데,
중국 무협 영화 보는 줄 알았다 아이가.
암툰...얼마나 맛있던지..
함씩 디게 먹고 싶어서 달력봄서 대구 언제 가꼬..
그 생각한다.
^^
나이트에서 있었던 일은...
참 즐거웠어여~!...로 정리할란다.
모하는 짓이냐고?
그러게.
기필코 오라 칼때 와 말 안들었노.
^^
아차.
그때쯤 짹이언니가 도착했디다.
우띵.
알고보니 택시가 아니라, 에밀레뉨 차타고 같이 오는거였데.
^---^
언니 땜에 몬살겠다.
그캐도 그 일로 또 한바탕 웃고 그랬디다.
그카다..
중간에 몇명은 횟집에서 소주 한잔 했디다.
그때쯤 도착한 miasef뉨도 같이.
아...그랬지 싶다.
사실 생각은 안난다.
넘 졸려서 엎드려 잤거든.
그러다 누가 깨우데.
숙소로 가자고.
그때서야 슬그머니 눈 떴더니,
눈 아래 "메뉴"란 글자가 보이데.
몬 짓인고...메뉴판 끌어안고 자고 있게...싶었다.
^^:
그케도 그 생각은 잠깐..
후다닥...혹여 이마에 글자나 안 찍혔나...
내 넒디 넒은 이마를 더듬거려야만 했디다.
^^
쓰다보이 또 내 말 길어진다.
대충 여기서 마무리할란다.
대구 정모는 원래 잼있기로 유명하다만은,
이번에 다시 한번 새삼 느꼈디다.
잼있다 못해, 감동적이었다.
^^
한솔님, 영미언니를 비롯하여,,
수고한,,,유스티나 언니, 명진이언니, 경남이언니, 종숙이언니, 성현이오빠,,,
왕왕왕 땡큐~!
정말 많이 많이 수고하셨숨다.
덕분에 정말 넘 잼있었숨다.
글구...한솔님..
전자앨범...넘 멋있어요.
수고 정말 많이 하셨어여. 감솨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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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3 | 115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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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7 댓글
필짱
2003-10-17 22:04:25
정모끝난지 1주일이 다 지나가는데 뒷북도.. 뒷북걸로 임명해주까? ㅋㅋㅋ
하툰 잼나게 읽고 간다.. ㅡㅡ;
필사랑♡영미
2003-10-18 00:29:28
짱아 그래도 재밌다 아이가...귀엽따 아이가...이뿌다 아이가..
니 어디가서 이렇게 귀엽꼬, 깜찍하고, 이뿌고, 사랑스러번 애를 만나겠노...
백씨 집안 가문의 영광인줄이나 아라라~~^^
20일날 대구문화예술회관에 오빠 문화훈장 받으러 오신다는데.....
미둘...땡기지 않쑤~~~~~~~~목욜엔 만나서 회 먹는걸루 마무리 할꺼구......
구지 귀찬타면 안와두대구......와두대구...이래두대구......저래두대구.....크크^^
누가 이 글 보면 또 썰렁하다 하겠눼~~~~~~휘릭~~~~~~~~~@
middle
2003-10-18 00:48:21
미둘...땡기지 않쑤->회사 관둘끼다...관두고...대구 다시 갈끼다...오빠는 와 그라는데?! 내 대구 뜨니까 왜 자꾸 대구가고 그카노. 오빠 밉다.. 엉엉...ㅜ.ㅜ
한솔
2003-10-18 01:42:40
CD 많이 애용해 주세요~~
대구로 아예 귀향하셔도 대환영~~
다음주 목요일쯤에 횟집에서 만날텐데 회먹으러 오이소 ㅎㅎ
필짱™
2003-10-18 02:02:47
짹짹이가 여럿 버려놓네.. ㅡㅡ;
구래 이쁜 뒷북걸.. 통과~~~ 쾅! 쾅! 쾅!
miasef
2003-10-18 06:10:41
언제나..잼나게 해주는미들님표 후기~~
이러다가 미들님..보디가드 되는건 아니쥐...ㅎㅎㅎ
미들님..그때..메뉴판에 엎드려 주무시던 생각 나네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표현이 과했다면 용서하소서~미들님^^*
그때 늦게 도착해서리~ㅠ.ㅠ
담..모임땐..미리와서 지둘리겠습니다~(__)
miasef
2003-10-18 06:23:13
제발~~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