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안녕하십니까!
저는 울산에 사는 올해 39세 된 박종영이라고 합니다.
현재 조용필 팬클럽 위대한 탄생의 회원이기도 하구요.
“필링”이라는 아이디로 써고 있으며, 나름대로 열심히 팬클럽 활동을
하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제가 이렇게 운영자님들께 글을 올리게 된 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번 춘천 공연 뒷풀이에 대한 일련의 사건들을 접하며 실망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어 팬의 한사람으로서 감히 몇 자 적어봅니다.
이 글을 적는 것은 제 개인이지만,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
결코 적지 않으리라 생각에 부족하나마 몇 자 올리고저 합니다.
위대한 탄생의 회원이 왜? 미지의 세계 게시판에 글을 올리냐고 하실
분도 분명 계시리라 생각 합니다.
그 이유는 위탄이나 미세는 여느 팬클럽과는 확연히 구분 되는
동반자적 관계의 팬클럽이란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객관적인 저의
생각을 적는 것이니 넓은 아량으로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글쓰기를 할려면 로그인을 해야겠기에 부득이 임시로 회원가입을 하고
글쓰기를 하게 된 점! 또한 이해 바랍니다.
이제 그만 각설하고!
본질적인 문제들을 말씀 드릴까 합니다.
이번 춘천 공연 뒷풀이에 대해 참으로 많은 말들이 오고 가는 것을
봤습니다.
확인 되지 않은 수많은 의혹과 떠넘기식의 글들이 게시판을 도베하는 것을
보면 정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여느 팬클럽과는 확연히 구분 되는 우리들만의 자랑과 자부심이었던
성숙한 팬문화는 간데 없고 힘겨루기와도 같은 정치판에서나 있을 법한
실망스러운 지금의 사태를 지켜보며!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어
행여 운영자님들이 간과하지 못한 중요한 것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어
이렇게 부족한 제가 느낀 심경을 토로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말씀 드리는 것은 위탄의 회원이 아닌 개인의
팬으로서, 또한 다수의 팬들의 생각이 될 수 있는 객관성 있는 문제
몇 가지를 짚어 보고자 합니다.
한 가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확인 된 사실에 한해서만 문제의 제기를 해 볼까 합니다.
첫째!
필21의 춘천 공연 뒷풀이 장소와 위대한 탄생 멤버 10주년
기념 행사 장소가 왜 같은 곳이었을까?
제 생각은 있을 수 있는 일이며, 그 또한 바람직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팬들이 조금더 가까이 조용필님을 뵙고 싶은 마음 누구나 한결
같을 것입니다.
단! 문제는 왜? 이 사실을 일반 팬들, 심지어 필21의
회원들에게 조차 숨겨야 했냐는 것입니다.
행사의 성격상 몇 몇 지인들과 위대한 탄생 멤버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니 만큼 일반 팬들이 많이 몰려 들어 번거로워질 것을 염려하여
그리 했다고는 하지만 과연 이것을 필21 회원들도 다 같은 마음으로
이해를 할 수 있을까요?
자칫 대결 구도로 갈 수 있는 표현일 수도 있겠으나 이미 지금의 사태는
그것을 넘어버린 상황이 된지라 솔직히 제가 보고 느끼고 확인 된
사실에 한해서 한 가지 비교를 할까 합니다.
위대한 탄생 팬클럽의 운영자님들의 경우!
18집 홍보와 필님 알리기, 그리고 공연의 성공을 위해 며칠 전부터
부스작업, 홍보물 설치, 온갖 몸으로 떼우는 대가 없는 노동을 며칠씩
자발적으로 하고 있는 것을 저는 곁에서 보았습니다.
그 많은 시간과 노력을 희생하는 것을 보며 저 또한 거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나름대로 필님 알리기에 동참 하게 된 계기가 된것입니다.
또한 누구나 조금더 가까운 곳에서 필님을 보고픈 마음 똑같을 것인데
그 앞자리 마다하고 스탠드석에 가서 자발적으로 응원과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그 분들을 보며 그 순수한 열정에 감동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공연이 채 끝나기도 전에 공연장을 빠져나와 뒷풀이 행사의
일환으로 필님 노래를 틀어 일반 팬들의 관심을 더욱더 고조 시키는
감초와도 같은 역할을 자처하는 그들이 있어 언제나 마음 든든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적어도 팬클럽 내에서의 자신들의 지위와 능력을 이용하여 자신들만의
행사를 가지지도 않았으며 그렇게 하지 않으리라는 것입니다.
적어도 그들에겐 그럴만한 힘이 있음을 알지만! 결코 일반 팬들을
먼저 챙기는 희생적인 배려가 있다는 것을 감히 말씀 드립니다.
제가 이렇게 꺼내기 어려운 말들을 하는 것은 필21의 운영자님들의
이번 사태에 대한 처신을 보며 제가 느낀 생각들입니다.
둘째!
춘천 공연 뒷풀이 행사장에 필님이 오시는데 왜? 위대한 탄생 팬클럽은
배제를 시켰는가?
처음에도 말씀 드렸듯이! 저와 같은 일반 팬들은 위대한 탄생이나
필21이나 똑 같은 가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면 오로지 조용필님만을 위해 존재하는 팬클럽이기 때문이죠.
소속이 다르다고 해서 상대를 낮추거나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싶어
상대방을 주눅들게 하는 그런 팬클럽이 아닌 순수한 열정의 집합체란걸
너무나 잘 알기에 이곳이 곧 나의 휴식처와도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싰고 벗겨봐야, 필21과 위대한 탄생밖에 없는 두 곳의 팬클럽이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는지 정말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처음 하나가 되었다가 둘로 나누어진 역사적 배경이나 원인에 대해서
지금에 와 왈가왈부 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이라 생각 되어 각설
하고저 합니다.
중요한 것은! 제2의 전성기를 위해 필21과 위대한 탄생이 힘을 합치고
서로 협조해야 함에도 모자랄 이 시기에 이런 사소한 일로 다툼을
한다는 자체가 오히려 조용필님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망하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염려스러운 마음 금할 수가 없습니다.
별것 아니라고 치부해 버릴 수도 있겠으나, 조금만 더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을 가졌었다면 지금의 사태는 없었을 것입니다.
운영자님들! 한 가지 묻고 싶습니다.
그 뒷풀이 행사를 가지게 된 배경이나 이유 따위는 지금 중요치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좋은 행사에 위대한 탄생과 논의 할 수는 없었나요?
이제껏 서로가 많은 부분을 공감하며 하나 되었던 것이 바로 어제였는데
정작 필님이 참석 하시는 행사에서는 나 몰라라 식으로 자신들만의 파티를
열고 싶었던 것은 아니겠지요? 이제껏 서로가 협조하고
믿어왔던 것은 한낱 거짓에 불과 했나요?
필 까페의 좌석이 없었다고 말하고 싶은신건 아니시겠죠?
팬이라면 누구나 한번이라도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마음 저도 운영자님들
몾지 않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팬클럽의 운영자님들이라면! 자신의 위치에 걸맞는 특권을
누리기 보다는 오히려 일반 팬들을 위한 배려가 우선이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왜?..... 순수한 열정으로 이제껏 지켜온 소중한 팬클럽이기 때문이죠.
조용필님의 팬 경력이 10년 되었다! 20년 되었다!..물론 이점에 대해 정말
존경합니다. 그렇기에 이정도는 당연한 나의 권리다! 라고 하셔도
그 또한 운영자님들의 능력이기에 비난 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오랜 10년 20년의 세월을 오로지 필님을 위해서 존재했던
그 기나긴 시간들이 한낱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는 도구로 비쳐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든 것은 비단 저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이번 사태가 벌어지고 난 뒤에 해명의 글이 올라 온 것을 봤습니다.
필21과 위대한 탄생, 두 곳에서 올라 온 해명의 글을 보며 저는 또 다른
실망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먼저 위대한 탄생은 “사이트 임시 중지”라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많은 말들이 있는데, 그 또한 많은 팬들의 의견이기에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 우리가 간과해야 할 것은!
왜 위대한 탄생은 사이트 임시 중지라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냐는
것입니다.
춘천공연 뒷풀이 행사 이후!.....위대한 탄생의 게시판에는 운영자들의
무능함을 질책하는 글들이 수 없이 올라 왔습니다.
한 마디로 압축을 해 본다면!
왜? 필21은 필님과 행사를 가지는데 왜? 위대한 탄생은 그거 조차도 모르고
그럴 능력도 없냐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월급 받고 일하는 것도 아니요, 순수한 열정 하나로 온갖 고생 다하며
희생하는 운영자들에게 이런 비난의 화살이 오는 것은 정말 견디기 어려운
일이었을거라고 짐작이 됩니다.
공연 준비로 현장에 있던 운영자님들은 뒤늦게 이 사실을 접하고
사태수습에 나섰지만, 뒤늦은 감에 어쩔수 없이 사이트 임시 중지라는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었던 그 분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칭찬은 못 받을망정 , 덤태기로 비난 받는 운영자님들을 보며 오히려 제가
미안한 마음이 들어 차마 위로의 말 한마디 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필21의 능력으로 조용필님을 모시고 파티하는 것 자체가 잘 못 되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조촐하게 그 행사를 치루고 싶었던 마음! 백분 이해하나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됐을 일반 팬들의 서운함과 배신감을 한번이라도
생각 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정말로 큽니다.
동기는 순수했다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행동했던 필21의 운영자님들께 실망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팬클럽 활동하는 목적과 이유가 과연 무엇인가요?
몇 몇 오래된 팬들의 친목적인 활동에 그 목적이 있었나요?
아님 나 아니면 안 된다는 그런 생각으로 자신의 존재를 너무 과대평가
하시는건 아니었는지요?
지금껏 우리가 아무 댓가없이 팬클럽 활동해 왔던 존재의 이유는 딱!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위대한 조용필님의 바로 알리기에 그 존재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21과 위대한 탄생이 서로 긴밀한 협조와 동조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구도로 가야지, 우리는 이정도다! 너희는 겨우 그 정도냐?는
식의 경쟁 구도는 자칫 우리의 존재이유를 망각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입니다. 물론 필21운영자님들의 더 깊은 생각에 그러 하셨으리라 짐작은
합니다만, 간단하게 필21과 위대한 탄생의 입장이 바뀌었다면
과연 필21의 운영자님들은 어떻게 하실건지 생각해 보신다면 답은
나오리라 생각이 듭니다.
어느 조직이나 단체가 힘이 생기면 그 힘을 발휘할 곳을 찾게 될것입니다.
조직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쓰여진다면 바람직한 일이겠으나, 그 힘
자체 과시를 위한 힘을 써는 경우가 허다 하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가장 싫어 하고 경멸하는 정치라는 집단의 이기주의를 보며
이런 생각들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우리들이 그렇게 경멸하는 정치적인 집단으로 변질 되어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이번 사태를 지켜보며 들었다면, 저만의
지나친 비약일까요?
세상 이치가 그렇듯이!
조금 더 잘살고 더 있는 사람이 온정과 사랑을 베풀 때!
이 사회가 그래도 이나마 살아볼만 한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 것이 우리네
삶이라 생각합니다.
필21과 위대한 탄생이 향후에도 이런 일이 재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일의 후유증은 매우 클것입니다.
이번 사태의 심각성과 우려로 인해 많은 팬들이 떠나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리고 또 한번 이런 일이 생기게 될 때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불행한 사태가 일어날 수 있음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일반팬들이 모두 떠난 팬클럽을 몇 몇 지인들과 운영자님들만의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신게 정녕코 아니시겠지요?
그렇기에 필21과 위대한 탄생의 긴밀한 협조와 협력이 필수임을 다시한번
상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ypc의 적극적인 협조와 일관성 있는 팬클럽 관리도 있어야겠지요.
그 옛날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사건들은 이제는 모두 다 잊어버리고
오로지 조용필님의 제2의 전성기를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수 있게 두 운영자님들의 넓고 크신 판단과 선택을 저를 비롯한 모든
팬들의 간절한 소망이기도 합니다.
표현하지 못했지만, 저의 회원들 가슴속엔 언제나 운영자님들의 희생과
노력을 결코 잊지 않고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들은 팬클럽이란 이 공간에서 만큼은 사랑과 정으로 향기나는 곳으로
만들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제껏 짧은 저의 생각을 선입견없이 들어 주신 필21 운영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두서없는 저의 글을 끝낼까 합니다.
행여 조금 듣기 거북하고 잘못 오해된 부분이 있다면 저의 부덕의 소치로
여기시고 넓은 아량으로 이해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언제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수고를 하시는 운영자님들!
감사합니다!!.............^^
저는 울산에 사는 올해 39세 된 박종영이라고 합니다.
현재 조용필 팬클럽 위대한 탄생의 회원이기도 하구요.
“필링”이라는 아이디로 써고 있으며, 나름대로 열심히 팬클럽 활동을
하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제가 이렇게 운영자님들께 글을 올리게 된 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번 춘천 공연 뒷풀이에 대한 일련의 사건들을 접하며 실망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어 팬의 한사람으로서 감히 몇 자 적어봅니다.
이 글을 적는 것은 제 개인이지만,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
결코 적지 않으리라 생각에 부족하나마 몇 자 올리고저 합니다.
위대한 탄생의 회원이 왜? 미지의 세계 게시판에 글을 올리냐고 하실
분도 분명 계시리라 생각 합니다.
그 이유는 위탄이나 미세는 여느 팬클럽과는 확연히 구분 되는
동반자적 관계의 팬클럽이란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객관적인 저의
생각을 적는 것이니 넓은 아량으로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글쓰기를 할려면 로그인을 해야겠기에 부득이 임시로 회원가입을 하고
글쓰기를 하게 된 점! 또한 이해 바랍니다.
이제 그만 각설하고!
본질적인 문제들을 말씀 드릴까 합니다.
이번 춘천 공연 뒷풀이에 대해 참으로 많은 말들이 오고 가는 것을
봤습니다.
확인 되지 않은 수많은 의혹과 떠넘기식의 글들이 게시판을 도베하는 것을
보면 정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여느 팬클럽과는 확연히 구분 되는 우리들만의 자랑과 자부심이었던
성숙한 팬문화는 간데 없고 힘겨루기와도 같은 정치판에서나 있을 법한
실망스러운 지금의 사태를 지켜보며!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어
행여 운영자님들이 간과하지 못한 중요한 것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어
이렇게 부족한 제가 느낀 심경을 토로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말씀 드리는 것은 위탄의 회원이 아닌 개인의
팬으로서, 또한 다수의 팬들의 생각이 될 수 있는 객관성 있는 문제
몇 가지를 짚어 보고자 합니다.
한 가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확인 된 사실에 한해서만 문제의 제기를 해 볼까 합니다.
첫째!
필21의 춘천 공연 뒷풀이 장소와 위대한 탄생 멤버 10주년
기념 행사 장소가 왜 같은 곳이었을까?
제 생각은 있을 수 있는 일이며, 그 또한 바람직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팬들이 조금더 가까이 조용필님을 뵙고 싶은 마음 누구나 한결
같을 것입니다.
단! 문제는 왜? 이 사실을 일반 팬들, 심지어 필21의
회원들에게 조차 숨겨야 했냐는 것입니다.
행사의 성격상 몇 몇 지인들과 위대한 탄생 멤버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니 만큼 일반 팬들이 많이 몰려 들어 번거로워질 것을 염려하여
그리 했다고는 하지만 과연 이것을 필21 회원들도 다 같은 마음으로
이해를 할 수 있을까요?
자칫 대결 구도로 갈 수 있는 표현일 수도 있겠으나 이미 지금의 사태는
그것을 넘어버린 상황이 된지라 솔직히 제가 보고 느끼고 확인 된
사실에 한해서 한 가지 비교를 할까 합니다.
위대한 탄생 팬클럽의 운영자님들의 경우!
18집 홍보와 필님 알리기, 그리고 공연의 성공을 위해 며칠 전부터
부스작업, 홍보물 설치, 온갖 몸으로 떼우는 대가 없는 노동을 며칠씩
자발적으로 하고 있는 것을 저는 곁에서 보았습니다.
그 많은 시간과 노력을 희생하는 것을 보며 저 또한 거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나름대로 필님 알리기에 동참 하게 된 계기가 된것입니다.
또한 누구나 조금더 가까운 곳에서 필님을 보고픈 마음 똑같을 것인데
그 앞자리 마다하고 스탠드석에 가서 자발적으로 응원과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그 분들을 보며 그 순수한 열정에 감동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공연이 채 끝나기도 전에 공연장을 빠져나와 뒷풀이 행사의
일환으로 필님 노래를 틀어 일반 팬들의 관심을 더욱더 고조 시키는
감초와도 같은 역할을 자처하는 그들이 있어 언제나 마음 든든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적어도 팬클럽 내에서의 자신들의 지위와 능력을 이용하여 자신들만의
행사를 가지지도 않았으며 그렇게 하지 않으리라는 것입니다.
적어도 그들에겐 그럴만한 힘이 있음을 알지만! 결코 일반 팬들을
먼저 챙기는 희생적인 배려가 있다는 것을 감히 말씀 드립니다.
제가 이렇게 꺼내기 어려운 말들을 하는 것은 필21의 운영자님들의
이번 사태에 대한 처신을 보며 제가 느낀 생각들입니다.
둘째!
춘천 공연 뒷풀이 행사장에 필님이 오시는데 왜? 위대한 탄생 팬클럽은
배제를 시켰는가?
처음에도 말씀 드렸듯이! 저와 같은 일반 팬들은 위대한 탄생이나
필21이나 똑 같은 가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면 오로지 조용필님만을 위해 존재하는 팬클럽이기 때문이죠.
소속이 다르다고 해서 상대를 낮추거나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싶어
상대방을 주눅들게 하는 그런 팬클럽이 아닌 순수한 열정의 집합체란걸
너무나 잘 알기에 이곳이 곧 나의 휴식처와도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싰고 벗겨봐야, 필21과 위대한 탄생밖에 없는 두 곳의 팬클럽이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는지 정말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처음 하나가 되었다가 둘로 나누어진 역사적 배경이나 원인에 대해서
지금에 와 왈가왈부 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이라 생각 되어 각설
하고저 합니다.
중요한 것은! 제2의 전성기를 위해 필21과 위대한 탄생이 힘을 합치고
서로 협조해야 함에도 모자랄 이 시기에 이런 사소한 일로 다툼을
한다는 자체가 오히려 조용필님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망하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염려스러운 마음 금할 수가 없습니다.
별것 아니라고 치부해 버릴 수도 있겠으나, 조금만 더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을 가졌었다면 지금의 사태는 없었을 것입니다.
운영자님들! 한 가지 묻고 싶습니다.
그 뒷풀이 행사를 가지게 된 배경이나 이유 따위는 지금 중요치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좋은 행사에 위대한 탄생과 논의 할 수는 없었나요?
이제껏 서로가 많은 부분을 공감하며 하나 되었던 것이 바로 어제였는데
정작 필님이 참석 하시는 행사에서는 나 몰라라 식으로 자신들만의 파티를
열고 싶었던 것은 아니겠지요? 이제껏 서로가 협조하고
믿어왔던 것은 한낱 거짓에 불과 했나요?
필 까페의 좌석이 없었다고 말하고 싶은신건 아니시겠죠?
팬이라면 누구나 한번이라도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마음 저도 운영자님들
몾지 않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팬클럽의 운영자님들이라면! 자신의 위치에 걸맞는 특권을
누리기 보다는 오히려 일반 팬들을 위한 배려가 우선이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왜?..... 순수한 열정으로 이제껏 지켜온 소중한 팬클럽이기 때문이죠.
조용필님의 팬 경력이 10년 되었다! 20년 되었다!..물론 이점에 대해 정말
존경합니다. 그렇기에 이정도는 당연한 나의 권리다! 라고 하셔도
그 또한 운영자님들의 능력이기에 비난 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오랜 10년 20년의 세월을 오로지 필님을 위해서 존재했던
그 기나긴 시간들이 한낱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는 도구로 비쳐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든 것은 비단 저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이번 사태가 벌어지고 난 뒤에 해명의 글이 올라 온 것을 봤습니다.
필21과 위대한 탄생, 두 곳에서 올라 온 해명의 글을 보며 저는 또 다른
실망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먼저 위대한 탄생은 “사이트 임시 중지”라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많은 말들이 있는데, 그 또한 많은 팬들의 의견이기에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 우리가 간과해야 할 것은!
왜 위대한 탄생은 사이트 임시 중지라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냐는
것입니다.
춘천공연 뒷풀이 행사 이후!.....위대한 탄생의 게시판에는 운영자들의
무능함을 질책하는 글들이 수 없이 올라 왔습니다.
한 마디로 압축을 해 본다면!
왜? 필21은 필님과 행사를 가지는데 왜? 위대한 탄생은 그거 조차도 모르고
그럴 능력도 없냐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월급 받고 일하는 것도 아니요, 순수한 열정 하나로 온갖 고생 다하며
희생하는 운영자들에게 이런 비난의 화살이 오는 것은 정말 견디기 어려운
일이었을거라고 짐작이 됩니다.
공연 준비로 현장에 있던 운영자님들은 뒤늦게 이 사실을 접하고
사태수습에 나섰지만, 뒤늦은 감에 어쩔수 없이 사이트 임시 중지라는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었던 그 분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칭찬은 못 받을망정 , 덤태기로 비난 받는 운영자님들을 보며 오히려 제가
미안한 마음이 들어 차마 위로의 말 한마디 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필21의 능력으로 조용필님을 모시고 파티하는 것 자체가 잘 못 되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조촐하게 그 행사를 치루고 싶었던 마음! 백분 이해하나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됐을 일반 팬들의 서운함과 배신감을 한번이라도
생각 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정말로 큽니다.
동기는 순수했다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행동했던 필21의 운영자님들께 실망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팬클럽 활동하는 목적과 이유가 과연 무엇인가요?
몇 몇 오래된 팬들의 친목적인 활동에 그 목적이 있었나요?
아님 나 아니면 안 된다는 그런 생각으로 자신의 존재를 너무 과대평가
하시는건 아니었는지요?
지금껏 우리가 아무 댓가없이 팬클럽 활동해 왔던 존재의 이유는 딱!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위대한 조용필님의 바로 알리기에 그 존재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21과 위대한 탄생이 서로 긴밀한 협조와 동조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구도로 가야지, 우리는 이정도다! 너희는 겨우 그 정도냐?는
식의 경쟁 구도는 자칫 우리의 존재이유를 망각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입니다. 물론 필21운영자님들의 더 깊은 생각에 그러 하셨으리라 짐작은
합니다만, 간단하게 필21과 위대한 탄생의 입장이 바뀌었다면
과연 필21의 운영자님들은 어떻게 하실건지 생각해 보신다면 답은
나오리라 생각이 듭니다.
어느 조직이나 단체가 힘이 생기면 그 힘을 발휘할 곳을 찾게 될것입니다.
조직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쓰여진다면 바람직한 일이겠으나, 그 힘
자체 과시를 위한 힘을 써는 경우가 허다 하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가장 싫어 하고 경멸하는 정치라는 집단의 이기주의를 보며
이런 생각들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우리들이 그렇게 경멸하는 정치적인 집단으로 변질 되어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이번 사태를 지켜보며 들었다면, 저만의
지나친 비약일까요?
세상 이치가 그렇듯이!
조금 더 잘살고 더 있는 사람이 온정과 사랑을 베풀 때!
이 사회가 그래도 이나마 살아볼만 한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 것이 우리네
삶이라 생각합니다.
필21과 위대한 탄생이 향후에도 이런 일이 재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일의 후유증은 매우 클것입니다.
이번 사태의 심각성과 우려로 인해 많은 팬들이 떠나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리고 또 한번 이런 일이 생기게 될 때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불행한 사태가 일어날 수 있음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일반팬들이 모두 떠난 팬클럽을 몇 몇 지인들과 운영자님들만의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신게 정녕코 아니시겠지요?
그렇기에 필21과 위대한 탄생의 긴밀한 협조와 협력이 필수임을 다시한번
상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ypc의 적극적인 협조와 일관성 있는 팬클럽 관리도 있어야겠지요.
그 옛날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사건들은 이제는 모두 다 잊어버리고
오로지 조용필님의 제2의 전성기를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수 있게 두 운영자님들의 넓고 크신 판단과 선택을 저를 비롯한 모든
팬들의 간절한 소망이기도 합니다.
표현하지 못했지만, 저의 회원들 가슴속엔 언제나 운영자님들의 희생과
노력을 결코 잊지 않고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들은 팬클럽이란 이 공간에서 만큼은 사랑과 정으로 향기나는 곳으로
만들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제껏 짧은 저의 생각을 선입견없이 들어 주신 필21 운영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두서없는 저의 글을 끝낼까 합니다.
행여 조금 듣기 거북하고 잘못 오해된 부분이 있다면 저의 부덕의 소치로
여기시고 넓은 아량으로 이해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언제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수고를 하시는 운영자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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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댓글
이유진
2003-10-28 00:12:15
했던 말 또또 하게 만들지 마시고 이제 그만 좀 했으면 싶네요.
님이 궁금해하시는 답변은 이미 위쪽 박상준님이 올린 공지내용에
다 나와 있습니다. 현재 박상준님은 필21회장으로 있으니 이분이
올린 글이 곧 필21을 대변하는 글이라고 생각해도 될듯 싶습니다.
제발 우리 이제 그만하고 발전적인 얘기 좀 하죠?
세상살이
2003-10-28 00:26:18
서수애
2003-10-28 01:27:28
지울수없는꿈
2003-10-28 02:01:15
김민정
2003-10-28 02:02:20
이제 이런식의 논쟁은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이미 다른분들께서도 많이 한 말이잖아요.
지울수없는꿈
2003-10-28 02:27:44
황진이
2003-10-28 02:52:41
이번사태의 요지는 딴거 잇나요머.. 소식통에 의하면
김이사는 이번 모임에 필연합하고 장소가 겹치는거 당일날까지 몰랏다고 하고
하지만 필님은 팬들과 모임하는거 알고잇엇다고 하고
위탄은 김이사의 원만한 해결을 요구햇다가 발등찍혓고.
운영진들이 직접필까페가서 함께하자하니 깽판치러 왓냐는 말듣고 와서 분개하고
위에 말들이 사실이면 그럼 누가 중간에서 김이사를 거치지안코 필님에게 이야기햇는지..조직에서 이건 잇을수 엄는문제고. 안그럼 김이사의 업무태만이고
이것만이라도 속시원히 알고싶네요~ 이거알면 다 아는거지만서두
글고 같은 하늘아래 다같은 조용필팬으로서 위탄쪽 운영진한테 '깽판치러왓냐'는 무식한 말한 사람이 도대체 누굽니까.. 아마 운영진중 한사람일꺼같은데 옷벗으시죠..
무서버서리 모임가겟음까
이유진
2003-10-28 02:59:06
황진이
2003-10-28 03:01:58
헌
2003-10-28 03:13:35
김민정
2003-10-28 03:26:40
꽃그린
2003-10-28 04:13:00
잘잘못을 떠나서 생각하게 하는 그인것같습니다 서로 좋은 글만 읽었으면 좋겠네요
김민정
2003-10-28 04:26:11
꿀이
2003-10-28 06:09:43
말꼬리물고 늘어지기에 증말 괴로우니깐 고만하세요,,,... 네에.....,,
저두 양다리로서 어느쪽의말이든 공감이가기고하고 괴롭기도하고 그렇답니다...
빨리 아 ~ 얼마전 그런적도 있었지하며 웃을날을 기다립니다..
올런가요 그런날이
황진이
2003-10-28 07:11:56
용필영원
2003-10-28 08:16:10
김민정
2003-10-28 10:37:20
rinda
2003-10-30 22:2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