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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음은 여섯번째 곡... 그 이름하야 "도시의 오페라"
으악~~~ 진짜 죽음입니다... 내가 젤루 좋아하는 노래...
너무나 근사하고 멋지고 웅장하고 ...품격이 무엇이지를 보여주는
락 오페라의 진수!!!
이 노래 전반부는 고요한 밤하늘을 쳐다보면서 읊조리는 독백같습니다.
그러다가 잔잔잔잔~~~ 온 몸에 자지러지게 감겨 오더니...
"차마 그 눈물의 거리는 돌아가고 싶지를 않아"
이 부분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귀절이고 이 노래의 감정이 몰입되어
있는 부분이죠.
이 부분에서는 비가 마구 쏟아지는 밤거리가 떠오릅니다.
잠실에서 필님이 이 귀절을 부르시던 모습이 지금도 강렬하게 머리속에
박혀 있어요.
그 표정하며 손짓하며... 비속에서의 그 모습...
비가 쏟아지고 있는 어느 공원의 밤 거리...
가로등이 촘촘이 켜져 있는 밝은...
그 비오는 밤거리를 뛰어가는.. 내달리는... 그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또는, 역시 비오는 밤인데 이태리풍의 고급스런 도심의 거리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이 거리는 사랑의 추억이 깃들은 아름다운 거리이기도 하지만 또한,
동시에 그 사랑이 이별을 고하고 떠나가버린 슬픔의 거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거리를 거닐 때면 그 아픈 이별의 순간이 떠올라..
그 아픔의 거리를 벗어나 려고 몸부림치는 심정이 느껴지네요...
"차마...." 이 부분...
오페라적 발성... 잠자는 도시의 메아리로 울려 퍼지고... 오~~~
목구멍 끝까지 감정을 고조시켜 오더니....
마침내, 옥구슬들이 꽈배기 미끄럼틀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듯한
소프라노의 음성과 함께
"그대는 떠나도 추억은 남아..." 터뜨려 버리는 이 황홀함의 극치...
이 부분이 가장 멋지고 근사하죠...
고상한 품격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더군다나 깊고 그윽하게 물결치는 하프의 환상의 매력...
그냥 뿅~~ 갑니다...
정말 이 노래는 명품중의 명품입니다.
다음은 누구...?
아하... "그 또한 내 삶인데..." 이 노래는 또 왜 이리 좋은 거죠?
미치겠어....
가삿말이 참 맘에 와 닿아 심금을 울리는 노래죠.
깊은 가을 오후....
낙엽이 수북히 쌓인 공원길을 바스락바스락... 소리를 내며 걷다가..
벤치에 앉아서 티없이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들어보고 싶은 노래입니다.
유럽풍의 어느 작은 집의 다락방이 떠오르네요...
노을이 물들어 가는 시간..작은 창 앞에 외로움과 마주 앉아 있습니다...
어느덧 노을 빛은 캄캄한 밤하늘의 별빛으로 바뀌고...
고독하고 외롭지만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작은 희망이 가슴속에 웅어리를 트는 것이 느껴집니다.
계절따라 피어나는 꽃으로 세월을 느끼며....
이 부분이 참 맘에 와 닿는데요.
인생을 꽃에 비유한다면...
어느 들판 귀퉁이에 홀로 피어 있는 작은 꽃 한송이가 떠오릅니다.
주위에 다른 꽃은 없고 홀로 쓸쓸히 피어있는 꽃 한송이...
자신을 비춰주는 햇살로 삶의 희망을 찾고... 지나가는 바람이 전해주는
세상얘기로 무료함을 달래며... 가끔 놀러오는 꿀벌과 나비의 말벗으로
위로를 삼으며... 그렇게 살아가지요..
그러나... 어느 비오는 날... 햇살도 자취를 감추고 바람도 사라지고...
꿀벌도.. 나비도... 모두 집으로 가버리고 나면...
쏟아지는 비속에서, 꽃은 홀로 고개를 떨군 채...
작은 눈물 한 방울 똑 떨어뜨릴 것만 같은....슬픔과 외로움에 빠지죠...
그래도 난 꽃이야... 사람들이 날 보며 기뻐하고... 벌들과 나비들이
날 찾아주니...
이것이 내 삶이야....
인생이란 홀로 와서 혼자 살다가 홀로 가는 거... 아닌가요?
이 세상에 올 때 누구와 같이 올 수 없고...
내 인생을 누가 대신 살아줄 수 없고...
잠시 곁에 머물러 줄 수는 있겠지만... 갈 때도 홀로 외롭게 가는 것...
그게 인생이지요.
사람들은 인생을 거창하게 화려하게 치장하려 하지만...
인생이란 단순한 것..
그저 작은 일에 행복하고 괴로워 하며 그렇게 살다 가는 것...
고독이 다시 찾아온다 해도...
더는 사랑이 없다해도... 그것이 내 삶인데.... 가야할 내 길인데....
나나나나나나~ 이 감미로운 음성에 편안히 기대어 쉬고 싶은...
위로받고 싶은 노랩니다.
아.... 목 땡겨....
여기서 또 잠시 쉬어 가겠습니다.
개 똥 아
똥 쌌 니
아 니 요
이게 무슨 *소리냐구여?
가로로 읽어도, 세로로 읽어도 똑같아요... 잼있쪄? 잼있쪄?
머... 아님 말구여... 피~
으악~~~ 진짜 죽음입니다... 내가 젤루 좋아하는 노래...
너무나 근사하고 멋지고 웅장하고 ...품격이 무엇이지를 보여주는
락 오페라의 진수!!!
이 노래 전반부는 고요한 밤하늘을 쳐다보면서 읊조리는 독백같습니다.
그러다가 잔잔잔잔~~~ 온 몸에 자지러지게 감겨 오더니...
"차마 그 눈물의 거리는 돌아가고 싶지를 않아"
이 부분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귀절이고 이 노래의 감정이 몰입되어
있는 부분이죠.
이 부분에서는 비가 마구 쏟아지는 밤거리가 떠오릅니다.
잠실에서 필님이 이 귀절을 부르시던 모습이 지금도 강렬하게 머리속에
박혀 있어요.
그 표정하며 손짓하며... 비속에서의 그 모습...
비가 쏟아지고 있는 어느 공원의 밤 거리...
가로등이 촘촘이 켜져 있는 밝은...
그 비오는 밤거리를 뛰어가는.. 내달리는... 그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또는, 역시 비오는 밤인데 이태리풍의 고급스런 도심의 거리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이 거리는 사랑의 추억이 깃들은 아름다운 거리이기도 하지만 또한,
동시에 그 사랑이 이별을 고하고 떠나가버린 슬픔의 거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거리를 거닐 때면 그 아픈 이별의 순간이 떠올라..
그 아픔의 거리를 벗어나 려고 몸부림치는 심정이 느껴지네요...
"차마...." 이 부분...
오페라적 발성... 잠자는 도시의 메아리로 울려 퍼지고... 오~~~
목구멍 끝까지 감정을 고조시켜 오더니....
마침내, 옥구슬들이 꽈배기 미끄럼틀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듯한
소프라노의 음성과 함께
"그대는 떠나도 추억은 남아..." 터뜨려 버리는 이 황홀함의 극치...
이 부분이 가장 멋지고 근사하죠...
고상한 품격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더군다나 깊고 그윽하게 물결치는 하프의 환상의 매력...
그냥 뿅~~ 갑니다...
정말 이 노래는 명품중의 명품입니다.
다음은 누구...?
아하... "그 또한 내 삶인데..." 이 노래는 또 왜 이리 좋은 거죠?
미치겠어....
가삿말이 참 맘에 와 닿아 심금을 울리는 노래죠.
깊은 가을 오후....
낙엽이 수북히 쌓인 공원길을 바스락바스락... 소리를 내며 걷다가..
벤치에 앉아서 티없이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들어보고 싶은 노래입니다.
유럽풍의 어느 작은 집의 다락방이 떠오르네요...
노을이 물들어 가는 시간..작은 창 앞에 외로움과 마주 앉아 있습니다...
어느덧 노을 빛은 캄캄한 밤하늘의 별빛으로 바뀌고...
고독하고 외롭지만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작은 희망이 가슴속에 웅어리를 트는 것이 느껴집니다.
계절따라 피어나는 꽃으로 세월을 느끼며....
이 부분이 참 맘에 와 닿는데요.
인생을 꽃에 비유한다면...
어느 들판 귀퉁이에 홀로 피어 있는 작은 꽃 한송이가 떠오릅니다.
주위에 다른 꽃은 없고 홀로 쓸쓸히 피어있는 꽃 한송이...
자신을 비춰주는 햇살로 삶의 희망을 찾고... 지나가는 바람이 전해주는
세상얘기로 무료함을 달래며... 가끔 놀러오는 꿀벌과 나비의 말벗으로
위로를 삼으며... 그렇게 살아가지요..
그러나... 어느 비오는 날... 햇살도 자취를 감추고 바람도 사라지고...
꿀벌도.. 나비도... 모두 집으로 가버리고 나면...
쏟아지는 비속에서, 꽃은 홀로 고개를 떨군 채...
작은 눈물 한 방울 똑 떨어뜨릴 것만 같은....슬픔과 외로움에 빠지죠...
그래도 난 꽃이야... 사람들이 날 보며 기뻐하고... 벌들과 나비들이
날 찾아주니...
이것이 내 삶이야....
인생이란 홀로 와서 혼자 살다가 홀로 가는 거... 아닌가요?
이 세상에 올 때 누구와 같이 올 수 없고...
내 인생을 누가 대신 살아줄 수 없고...
잠시 곁에 머물러 줄 수는 있겠지만... 갈 때도 홀로 외롭게 가는 것...
그게 인생이지요.
사람들은 인생을 거창하게 화려하게 치장하려 하지만...
인생이란 단순한 것..
그저 작은 일에 행복하고 괴로워 하며 그렇게 살다 가는 것...
고독이 다시 찾아온다 해도...
더는 사랑이 없다해도... 그것이 내 삶인데.... 가야할 내 길인데....
나나나나나나~ 이 감미로운 음성에 편안히 기대어 쉬고 싶은...
위로받고 싶은 노랩니다.
아.... 목 땡겨....
여기서 또 잠시 쉬어 가겠습니다.
개 똥 아
똥 쌌 니
아 니 요
이게 무슨 *소리냐구여?
가로로 읽어도, 세로로 읽어도 똑같아요... 잼있쪄? 잼있쪄?
머... 아님 말구여...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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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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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4 댓글
필짱™
2003-11-04 07:22:50
푸하.. 무지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 잼있어여.. 저런건 누가 찾아내요. 젤 마지막꺼.. 개똥아 요거요..
도시의 오페라 잠실에서 듣자마자 아~~~!!! ㅡㅡ; 멋진 곡이란건 말안해도 알죠..
다음글읽으러 고!go!
하얀모래
2003-11-04 18:53:52
당췌 얼마만에 보는건지... ^^;;
읽는 것만으로도 헉헉=3 숨차는데.. 일케 긴 글을 한꺼번에 올리시다니.. ^^*
나두 담 글 읽으러 go~!!
필love
2003-11-04 20:24:46
감성이나 문장력을 보면 문학쪽?
소설,동화...?
할튼 대단합니다.
슬기
2003-11-05 01:5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