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 명품 콘서트…최고 세션맨에 유명 커플 초청  
[스포츠투데이 2003-11-14 11:45:00]



  



발라드 가수 왁스가 열창의 무대를 통해 한겨울을 후끈 달아오르게 할 전망이다.

4집 ‘관계’에 이어 최근 후속곡 ‘사랑하기 때문에’로 활동하고 있는 왁스는 12월20일과 24일 이틀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가야금홀에서 ‘왁스 올라이브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연다. 왁스는 이날 무대에서 4집 수록곡 외에 ‘화장을 고치고’ ‘사랑하고 싶어’ ‘오빠’ 등 역대 히트곡을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앨범 발매 이후 겨울마다 개인콘서트를 가져 ‘겨울 라이브의 여왕’으로 칭송받는 왁스의 이번 공연 컨셉은 ‘명품’. 디자이너의 명품과 마찬가지로 최고의 세션맨과 댄싱팀 그리고 초대손님을 불러 격조가 있으면서도 재미있는 공연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번 무대에는 함춘호(기타리스트)를 비롯 이태윤(베이스) 강수호(드럼) 최태완(건반) 등 최고의 세션팀이 한 데 뭉치며 TV를 통해 자주 소개됐던 춤꾼 홍영주가 안무를 맡았다. 홍영주는 “왁스는 발라드 장르의 노래를 주로 불러 춤을 선보일 기회가 없었지만 사실 타고난 춤꾼”이라면서 “이번 무대에서 왁스의 숨겨진 춤솜씨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왁스는 이와 함께 유명 연예인 커플을 무대로 초대하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왁스는 지난 2001년 손태영-신현준 커플을 콘서트 현장에 초청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은 바 있다. 왁스측은 현재 몇몇 유명 커플에게 초청 의사를 전한 상태이며 긍정적인 답변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15분 동안 관객들이 콘서트를 연출하게 되는 ‘관객이 만드는 15분’이라는 특별 코너도 마련된다.(1544-1555)

/윤경철 angel@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