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3

뒤바뀐 주류와 언더

^^, 2003-11-16 05:42:58

조회 수
983
추천 수
4
80년대 필님이 일본 공연에 더 무게를 두기 전에 TV의 주류 스타중의 스타는 조용필님이었습니다. 주류다운 주류로 인해 TV출연을 하지 않고 공연을 통해 앨범의 성공을 이루어낸 언더 가수들이 그 이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80년대 언더의 기수들이 높은 평가를 발판으로 TV출연도 하고 광고에도 나오고 앨범도 성공을 거두고 라디오 전파도 많이 탑니다.

반면 조용필님은 TV출연을 멀리하면서 한물간 가수로 인식되고 잠실 콘서트 전까지 앨범도 발표하고 매년 수많은 라이브 공연을 해왔는데도 아는 사람만 알고 방송에서도 무관심했었죠. 잠실 콘서트가 성황을 이루자 그때서야 " 조용필도 활동을 해왔나? " 하고 조금 기웃거리다 그뿐이죠.

웃기지 않습니까?


80년대 주류와 언더는 TV출연을 하느냐 안 하느냐의 차이였지 솔직히 언더의 신념,철학 이런거 있었습니까? 다아~ 그 이후에 말빨로 만들어낸 허상이지...


지금 TV출연을 놓고 생각하면 출연할 프로가 거의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이야기하시는데 윤도현 러브레터를 보고 있자면 조용필님이 출연하기엔 이미 높은 벽이 생겨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관객들의 연령층, 주로 게스트로 초대되는 가수들의 음악이나 윤도현과의 대화내용 이런것들이 이미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열린 음악회는 열린 음악회에 대해 무대공연의 싹을 자라지도 못하게 하는 프로라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무대공연을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는 조용필님이 이런 비판이 제기되는 열린 음악회에 출연할 수는 없습니다.


TV음악프로나 심야 라디오프로에서 조용필님을 적극적으로 섭외하지 않는다는 어느 분의 글 내용이 어느 정도는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 환경이 달라져 있습니다. 조용필님은 한마디로 쿨한 음악인이 아닌 것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조용필님이 방송에 설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좁아져 있다는 뜻입니다.


주류와 언더가 바뀐 거지요.



그럼 21세기 언더의 새로운 기수 조용필님은 어떻게 이 상황을 타개해가야 하느냐 하면 바로 소극장 무대로 스탠딩 콘서트로 과감히 뛰어드는 겁니다.
그래서 새로운 의미에서의 공연 바람을 또다시 불러일으키는 겁니다.

대형 공연은 조용필님이 많이 이루어 놓았습니다. 그동안 10여년동안 계속되어온 무대공연이 결실을 맺은 잠실 콘서트, 예당 콘서트등등 조용필님이 개척해야 할 분야의 대형 무대공연은 많이 이루어 놓았습니다.

이젠 소극장 공연으로 다시 조용필 음악 바람을 불러일으켜서 언더라는 말빨만 내세우고 노력은 안하는 사람들에게 " 음악은 말로 하는게 아니다 " 라는 본보기를 보여주실 때라고 생각됩니다.





3 댓글

히릿

2003-11-16 10:29:06

웃기네요... 재밌는 지적입니다. 80년대 언더의 대표주자 인권이형등... 언더랍시고 모가지 힘꽤나주고 다녔죠... 지금 인권이형 테레비 광고보자면 참 거시기 하더군요...ㅎㅎ

윤종대

2003-11-16 18:38:16

인권이형 휠이 남다른 사람인건 사실이지만 사실 음악적 성과물만 놓고 봤을때 들국화 데뷔앨범 말고 특별히 '대단했던' 작품은 없습니다. 언더고 오버고 음악을 대하는 자세가 사실은 중요한건데 필님처럼 18장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고 또 하고 모든 앨범이 완성도가 남다른 뮤지션은 없죠.

미지

2003-11-17 09:10:07

소극장공연 대찬성.

Board Menu

목록

Page 1680 / 168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3542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3638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8131
  15

대화방 열리는 시간이 언제인지

2
정해주 1999-10-26 8817
  14

죄송...

김학준 1999-10-26 7478
  13

멋지다 !!!

신현희 1999-10-26 7950
  12

말로 표현할수 없어!

최수연 1999-10-25 8177
  11

--

박계완 1999-10-25 7824
  10

대화방에 참여 하고 싶었는데

권미화 1999-10-24 7993
  9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김학준 1999-10-24 8364
  8

약속을 지킵시다....

1
정찬우 1999-10-24 9934
  7

Re: 약속을 지킵시다....

박상준 1999-10-24 8476
  6

--

이경훈 1999-10-24 8030
  5

수정하는 과정에서

신현희 1999-10-24 8785
  4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곽수현 1999-10-24 10993
  3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1
곽수현 1999-10-23 11506
  2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박상준 1999-10-23 9340
  1

안녕하세요

박상준 1999-10-23 9527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