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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드컴 사보] SHALL WE TALK? 슈퍼스타 조용필

ypc스타, 2003-11-26 23:57:43

조회 수
1111
추천 수
8




그 전에 찍사님이 올렸는데 기사를 못보신분들을 위해 다시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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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강 미 커뮤니케이션 2본부



광고도볼수록좋아지는것이있고, 처음에는좋았는데볼수록싫어지는것이있다.


슈퍼스타조용필의노래는들을수록좋아지고들을수록곱씹게되는노래다.

학창시절에불렀던‘친구여’는우정을향한맹세였고서른이넘은지금부르는‘친구여’는지금곁에 없는 그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다.

쉽게 싫증내고 자극적인것만 찾는 10대들의 코드로 범벅된 가요가 판을 치는 지금, 그의노래는더욱더30-40대들에게향수를자아내게한다.

나는 슈퍼스타 조용필에게 음악에 관한 질문은 하고 싶지 않았다.

아마도 너무나 많이 들어왔던 질문일 것이고 이미 그와 관련된기사를통해충분히알고있기때문이었다. 그냥창작을하는,광고창작자라고 송치복 고수님이 명하는 카피라이터 출신의 풋내기 CD로서 그에게서 열정과 자신감과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그만의카리스마를훔쳐오고싶었다.

누구나 인생에서 오는 세 번의 기회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세 번의 기회가 온다고 했다. 그 중에서 가장 멋진 기회는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고 그것에 발을 들여놓는 것이라 했다.

게다가 잘할 수 있는 일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더할나위없다고했다. 그기회를멋지게잡아낸그가부러웠다. 어떻게 가수라는 직업이 자신에게 준 최고의 기회라는 것을 알아챘는지궁금했다.

그에게는너무자연스러운일이었다고했다.

어렸을 때부터 라디오로 음악을 들었고 축음기를 통해 좋아하는 노래를들었고집에형이둔통기타가있었고그냥자연스럽게그의곁에 음악이 있었고 음악을 만났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기타 치는것이좋았고그래서욕심이나서그룹을결성하게되었다고했다.

가수라는 직업은...

모두가 한번쯤 꿈꾸는 매력적인 직업이다.
누구나도전할수있지만누구나가질수없는 이름의 직업이다. 그에게도 가수라는 직업은 만만치 않은 것이라 했다. 직업이라는타이틀을 달면 그것은 힘들어진다고 했다.

가수는인기라는녀석에게쫓기기마련이니까...인기란 바람과 같아 금방 왔다가 금방가버리기 때문이라 했다. 그것에 연연하지않고 가수가 아닌 음악하는 사람으로 살아왔더니 순탄하게 달려올수있었다고했다. 역시그다.

노래나 광고나 대중을 위한 창조인데...

짬밥(?)이라는 것이 늘면 자기색깔이라는 것을 가지고 싶어진다.
그러다보면좋은비주얼과폼나는말은있는데소비자가없다. 그런데 고수가 만든 광고를 보면 그분의 색깔도 소비자도 그리고 잊어지지 않는 가슴이 시린 눈물나는 충격까지 있다.

많은사람의 가슴 속에 콕콕 감동의 화살을 찐하게 날린 그의 노래는어떻게만들어지는지그도대중을고려하는지궁금했다. 먼저 리듬을 생각하고 지금의 시대상도 생각하고 나는 어떤 쪽으로만들어야겠다는확신이섰을때오선지로달려간다고했다.

자신만의 색깔이라는 것은 듣는 사람, 대중이 만드는 것이라 했다. ‘제품과 소비자에 대한 연구가 끝난 후 확실한 컨셉이 섰을때 펜을 들어라’했던 사수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고수들끼리는통한다.‘

공감’을 찾아가는멀고도 험한 그 길

슈퍼스타조용필서울 잠실경기장의 굵은 빗줄기를 누르고 울러 퍼진 4만5000여 명의 함성...35년을 음악을 향한 열정으로 살아온 사람.누구나 가슴 한 구석에서 추억이라는 이름으로,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인생이라는 이름으로 그의 노래를 자리잡게 한 사람...

그를 만나러 가는 차안에는 다시 소녀시절로 돌아가 스타를 만나는 흥분으로 발갛게 볼이 상기된 여중생이 있었다.서울 잠실경기장의 굵은 빗줄기를 누르고 울러 퍼진 4만5000여 명의 함성...35년을 음악을 향한 열정으로 살아온 사람.

누구나 가슴 한 구석에서 추억이라는 이름으로,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인생이라는 이름으로 그의 노래를 자리잡게 한 사람... 그를 만나러 가는 차안에는 다시 소녀시절로 돌아가 스타를 만나는 흥분으로 발갛게 볼이 상기된 여중생이 있었다.

서울 잠실경기장의 굵은 빗줄기를 누르고 울러 퍼진 4만5000여 명의 함성...35년을 음악을 향한 열정으로 살아온 사람.

누구나 가슴 한 구석에서 추억이라는 이름으로,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인생이라는 이름으로 그의 노래를 자리잡게 한 사람... 그를 만나러 가는 차안에는 다시 소녀시절로 돌아가 스타를 만나는 흥분으로 발갛게 볼이 상기된 여중생이 있었다.

가요든 광고든 공감 또 공감

“음~ 이거영공감이안가는데? 그거순전히니생각아냐? ”신입 카피시절 가장 마음을 다치게 했던 말이다. 난 공감이 가는데당최 공감이 안간다고 단박에 빠꾸(?)를 놓는 사수와 국장...그놈의공감아~ 너어딨니?를외치며자리를박차고있어난적도있다.

궁금했다. 가요라는 것도 아무리 자신은 좋아도 대중들이 공감해 주지 않으면 안될 터인데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범국민의공감을 사온 그의 노래는 어떻게 탄생되는지, 그 공감을 위해 어떤노력을하는지.

만들어놓으니그들이공감을하는건지, 그들을배려했더니공감가는노래가나온것인지궁금했다.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여러 가지를 접목시키는것...제일중요한것은아이디어라고했다.

역시또아이디어...카피성예술이라는것도존재하듯그것을기본토대로하여그런류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그것을 표본으로 하여또 다른 내 것으로 만들어 내기도 하고, 아니면 그야말로 독창적인 세계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렇게 열정과 노력이 녹아 있으면자연스럽게공감이라는부분이따라온다고했다. 멀고도험한그길, 역시공감이다.

혼이 담긴 노래VS. 기계가 만든 노래

광고계에 부는 디지털의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찍는 사진보다만드는사진이더훌륭하고어떤불가능한것도가능한작전으로만들어낸다. 그러나, 인간이기에만들어낼수있는찡한무언가가항상2% 부족하다. 노래도마찬가지이다.

가수가부르는노래보다 만들어 내는 노래가 대중들에겐 더 쨍하다. 그는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궁금했다. 그의 의지는 단호했다. 노래는 인간이 만들어 내는 목소리다.

목소리 자체가 좋고 나쁘다고 하더라고 그 사람의 진심인데, 그 사람만의 소리인데 그것을 디지털로 작업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고 일종의 사기극이다.

그렇다면세상에노래못하는사람이어디있겠는가? 천번만번옳으신말씀...광고 잘 하는 사람이 기계 잘 다루는 사람이 아니지 않는가,스킬에의존하지말고실력에의존할지어다.

나만의 아이디어 발상법 ? Who knows?  

누가아이디어는 순간의 불꽃이라 했던가?
그가 그랬다. 그에게아이디어는순간적인것이라고했다.

어느한포인트에서출발하여, 저런악기로, 저것을내식으로표현하면뭔가되겠구나하는확신...순간영감이라고한다.
그것을어떻게설명하겠는가? 우리광고계선배들은이것을Insight라고하던가.

끝없이 공부하는 사람 = 끝까지 노래할 수 있는 사람

요령이 늘면 책이 줄어든다.

소위 짬밥이라는 것이 차면 머리가빈다.

그것은 공부하지 않고 그간의 경험치로 버티기 때문이다.요즘클래식에빠져있다는그는클래식을통해새롭게음악을공부하는 중이라 했다.

클래식이라 해서 어렵고 대중과 먼 것이 아니라클래식에서쓰는기법들을내것화, 즉대중화시키는공부를하는 중이라 했다.

똑같은 곡이라도 창법에 따라 달라지고 어떻게 소화시키는가에 따라 줄 수 있는 감동과 느낌의 차이는 크다했다. ‘친구여’를클래식으로편곡해부르면얼마나멋지겠는가.생각만해도...가슴이벌써뭉클해졌다.


여러분, 공부합시다. 쭉~His Ad Story최근에 본 광고 중에 기억에 남는 광고가 있는지 물었다. 요즘TV를자주보지않아특별히없다고했다.

그러나전반적으로점점 유치해지고 단순해지는 것 같다 했다. 크라운 맥주, 롯데, LG전자, 맥콜...그도 한때 CF스타였다.


그가 광고했던, 애니메이션기법을사용했던맥콜광고를아직도기억한다. 단기간에아주큰매출을 올렸던 것은 물론, 슈퍼스타 조용필을 사용한 화제의 광고였다.

우리아버님세대들은강원도설악산에서시원하게맥주를 마시던 크라운 맥주 광고 속의 그를, 어머님들은 음악에 취해있던LG전자광고속의그를아직도기억한다.

다시광고에출연할 마음은 없다고 했다. 그러나 자신의 노래가 광고의 배경음악으로쓰이는것은자신의노래이미지와맞는다면찬성이라고했다.
좋은광고에그의노래를쓰고싶은욕심이났다.

가수든, 광고든 열정이라는 녀석이 필요하다

열정이 있는 사람 앞에 가면 왠지 힘이 난다. 그리고 같이 일을하면 즐겁다. 그가 주는 파워풀한 에너지가 전해지기 때문이다.그와인터뷰하는내내그런기운이전해지는듯했다.

그는 강조했다. 어떤 일이든, 광고든, 가수든...나하고 똑같은 일을 하는 경쟁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무조건 특이하고 튀어야 한다고...

어렵다는 생각은 무조건 버리고, 난 딴 사람과 달라야 한다는 생각으로 덤비면 안될 것이 무엇이있겠는가? 왜 그렇게 어렵다고만생각하는지모르겠다고했다. 그는무조건일단저지르고 본다고 했다.

열정과, ‘꼭 해내고 싶다’는 욕심은 나이와 상관없이 늘 샘솟아야 한다고 했다. 네...앞으로 더 잘 저지르는 광고인이되겠습니다.

창작을 하시는 선배로서 광고인 후배들에게 쓴 충고 한마디

어떤일을하든어떤직업을하든내가뭘하는가를확실히알아야한다. 그것에대한자세한이해와노력이필요하다.

새로운곡을만들때마다, 나는많은음악을듣고알고싶어한다. 난연습을많이 하는 가수다. 남들보다 몇 십 배 이상을 한다.

수많은 곡을들으면서 아이디어를 낸다. 광고하는 사람들은 미국, 불란서, 독일, 영국 등 유럽 속속 이런 광고들을 하루에 몇 편들이나 보는가? 아이디어는 충격에서 오는 것이다. 그렇다면 충격을 몇 번이나 받았는가?

난 그런 충격을 수없이 받는다. 잘 하는 사람과 잘못하는사람의차이는그것이다.”“아이디어가없다는것은그만큼많은것을보지않고, 노력하지않고좋은것만바라는것이다. 영화를만들든, 글을쓰든, 광고를만들든, 상상력이 필요한 일이라면 모두 마찬가지다.

많은 것들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고, 기억하고 그것에서 최선의 것을 끄집어내는 것이다. 난 뮤지컬도 보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전체를 한국말로번역해열번씩이고다시본다. 그만큼깊이들어가내것으로만든다. 그러면그만큼그속에서많은영감을뽑아낼수있다.

창작을 하는 사람들이 아이디어가 없다는 것은 노력하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교감하고 맛봐야 한다.

요즘광고너무유치하고깊이가없는것같다. 광고도하나의예술작품인데그나라의대중문화의수준을말하는것인데책임의식을 가지고 더 노력해야 하지 않겠는가? MBC애드컴이 만드는아이디어가넘치는좋은광고를꼭기대하겠다.

”천번 만번 생각해도 옳은 지적에 가슴이 뭉클했다. 모두가 고수가 되고싶어 하지만 모두가 고수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 했다. 그는 고수이다.

그 당당함에서 묻어나는 자연스러운 카리스마는 좀처럼 긴장하지않는 나를 긴장하게 했다. 그리고 자신의 일에서 성공이라는 이름을 거머쥔 사람들에게서만 풍겨나는 그의 은은한 자신감과 여유로움은 나를더욱 채찍질하게 했다.

“어렵다는 생각은무조건 버리고, 난 딴 사람과 달라야 한다는생각으로 덤비면 안될 것이무엇이 있겠는가? 무조건 일단 저지르고 본다. 열정과, ‘꼭 해내고 싶다’는욕심은 나이와 상관없이늘 샘솟아야 한다”

SHALL WE TALK? 슈퍼스타 조용필

출저 ☞ http://WWW.mbc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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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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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1999-10-23 9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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