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조용필 '과소평가된 아티스트' 1위
"조용필? '못찾겠다 꾀꼬리' 그리고 음…"
이상은·뜨거운 감자 등 뒤이어
[조선일보 한현우 기자]
평론가, 음악 PD, 전문지 기자들은 ‘올해 가장 과소평가된 아티스트’ 항목에서 제일 다양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 항목은 응답자 자신의 취향이 가장 많이 드러나는 것이어서 조사 결과에 기대도 컸다.
우선 4명이 ‘조용필’을 ‘과소평가된 아티스트’로 꼽았다. 이들은 “노력하는 아티스트의 전형”, “업적에 비하면 평가절하된 느낌”,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지만, 대중은 ‘못찾겠다 꾀꼬리’만 기억한다”, “그에게 남은 것이 나이와 아줌마 부대뿐인 양 몰아간 언론과 평단에 깊은 유감”이라는 설명이었다.
그 다음으로 ‘이상은’을 꼽은 사람이 2명이었다. 이들은 “그녀는 ‘공무도하가’ 이후 진짜 자기 소리를 찾아나선 ‘신비체험’을 발표했으나 ‘공무도하가’에서 벗어나지 못한 평단과 대중의 무관심으로 묻혀버렸다”, “엔터테이너가 아니라 아티스트 반열에 속하는 뮤지션이며, 한국 음악을 월드뮤직으로 끌어올릴 뛰어난 사람”이란 평가였다.
록밴드 ‘뜨거운 감자’를 꼽은 이도 2명이었다. 이들은 “리더인 김C의 인기에 비해 음악에 대한 관심이 적었다”, “이들의 비아냥 섞인 음악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방송금지가 안됐을 것”이란 설명이 뒤따랐다. 모던록 밴드 ‘스웨터’를 꼽은 이도 2명이었다. 이들은 “해외에서도 평가받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우리 앨범”이라고 칭찬했다.
역시 모던록 밴드 ‘더더’를 선정한 사람도 2명이었다. “이들이 올해 발표한 4집은 올해 최고의 음반이다. ‘더더’에 참여했던 박혜경과 강현민은 성공했는데 가장 주목해야 할 김영준은 철저히 외면당한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그 밖에도 응답자들은 러브홀릭, 유진, 한동준, 타프카 부다, 이적, 정원영, 노브레인, JK김동욱, 피아, 버블 시스터즈, 은지원, 한영애, 코코어, 로맨틱소울오케스트라, 마스타 우, 장연주, 재주소년, 아소토 유니온, 와이낫을 “과소평가됐다”고 평했다. 한 응답자는 ‘과소평가된 아티스트’를 “다수”라고 답했다. “미디어의 경박한 취향에 따라 과대평가와 과소평가가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기형적 구조는 올해에도 다수의 희생자들을 낳았다”고 그는 말했다.
(한현우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용필? '못찾겠다 꾀꼬리' 그리고 음…"
이상은·뜨거운 감자 등 뒤이어
[조선일보 한현우 기자]
평론가, 음악 PD, 전문지 기자들은 ‘올해 가장 과소평가된 아티스트’ 항목에서 제일 다양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 항목은 응답자 자신의 취향이 가장 많이 드러나는 것이어서 조사 결과에 기대도 컸다.
우선 4명이 ‘조용필’을 ‘과소평가된 아티스트’로 꼽았다. 이들은 “노력하는 아티스트의 전형”, “업적에 비하면 평가절하된 느낌”,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지만, 대중은 ‘못찾겠다 꾀꼬리’만 기억한다”, “그에게 남은 것이 나이와 아줌마 부대뿐인 양 몰아간 언론과 평단에 깊은 유감”이라는 설명이었다.
그 다음으로 ‘이상은’을 꼽은 사람이 2명이었다. 이들은 “그녀는 ‘공무도하가’ 이후 진짜 자기 소리를 찾아나선 ‘신비체험’을 발표했으나 ‘공무도하가’에서 벗어나지 못한 평단과 대중의 무관심으로 묻혀버렸다”, “엔터테이너가 아니라 아티스트 반열에 속하는 뮤지션이며, 한국 음악을 월드뮤직으로 끌어올릴 뛰어난 사람”이란 평가였다.
록밴드 ‘뜨거운 감자’를 꼽은 이도 2명이었다. 이들은 “리더인 김C의 인기에 비해 음악에 대한 관심이 적었다”, “이들의 비아냥 섞인 음악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방송금지가 안됐을 것”이란 설명이 뒤따랐다. 모던록 밴드 ‘스웨터’를 꼽은 이도 2명이었다. 이들은 “해외에서도 평가받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우리 앨범”이라고 칭찬했다.
역시 모던록 밴드 ‘더더’를 선정한 사람도 2명이었다. “이들이 올해 발표한 4집은 올해 최고의 음반이다. ‘더더’에 참여했던 박혜경과 강현민은 성공했는데 가장 주목해야 할 김영준은 철저히 외면당한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그 밖에도 응답자들은 러브홀릭, 유진, 한동준, 타프카 부다, 이적, 정원영, 노브레인, JK김동욱, 피아, 버블 시스터즈, 은지원, 한영애, 코코어, 로맨틱소울오케스트라, 마스타 우, 장연주, 재주소년, 아소토 유니온, 와이낫을 “과소평가됐다”고 평했다. 한 응답자는 ‘과소평가된 아티스트’를 “다수”라고 답했다. “미디어의 경박한 취향에 따라 과대평가와 과소평가가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기형적 구조는 올해에도 다수의 희생자들을 낳았다”고 그는 말했다.
(한현우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목록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2024년 조용필 팬클럽 연합 팬 미팅 안내15
|
2024-09-13 | 1516 | ||
공지 |
2024년 하반기 정기후원금 모금 안내6
|
2024-08-31 | 607 | ||
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252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
2023-05-18 | 3393 | ||
공지 |
조용필 『ROAD TO 20 PRELUDE 2』 뮤직비디오10 |
2023-04-26 | 3460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7887 | ||
updated | 33546 |
조용필 팬클럽 연합 팬미팅 신청 안내2
|
2024-09-26 | 664 | |
updated | 33545 |
10월 22일 새로운 정규 앨범을 발매합니다.!!6
|
2024-09-26 | 280 | |
updated | 33544 |
2024년 하반기 후원금 명단 9/27 |
2024-09-23 | 406 | |
33543 |
조용필 오빠의 추석 메세지!!19
|
2024-09-13 | 889 | ||
33542 |
포크라노스 유튜브에서 조용필님의 명곡을 만나요!!2
|
2024-09-11 | 341 | ||
33541 |
조용필닷컴 오픈 기존회원 비빌번호 변경안내
|
2024-09-10 | 220 | ||
33540 |
조용필닷컴 홈페이지 오픈 공지 안내1
|
2024-09-07 | 357 | ||
33539 |
조용필닷컴 홈페이지 리뉴얼 공지1
|
2024-07-15 | 497 | ||
33538 |
형님 부디 바라옵건데...1 |
2024-06-23 | 914 | ||
33537 |
[그 노래 그 사연] 아름다운 시어로 수놓은 노랫말
|
2024-06-19 | 777 | ||
33536 |
'두문분출' 가왕 조용필의 깜짝 등장, 탄자니아 대통령과 만난 이유는1
|
2024-06-05 | 1540 | ||
33535 |
남양주 수진사에 오빠의 연등이 불을 밝혔습니다.6 |
2024-05-13 | 1655 | ||
33534 |
하지영 개인전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1
|
2024-04-17 | 1510 | ||
33533 |
팬연합모임 기념품 배송2 |
2024-04-08 | 1604 | ||
33532 |
팬연합 모임 기념품2 |
2024-04-05 | 1469 | ||
33531 |
2024년 상반기 후원금 명단(최종)2 |
2024-04-01 | 1689 | ||
33530 |
임원진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3 |
2024-03-26 | 1401 | ||
33529 |
포토카드 구입할수있을까요?..1 |
2024-03-25 | 1490 |
4 댓글
팬
2003-12-19 03:30:50
획기적인노래..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기사대로 사람들은 80년대 노래들만
들으려고 하니..
방문자
2003-12-19 04:07:23
진짜 이런 사람들
....
2003-12-19 04:40:10
35년간의 음악적인 성과 보다는 아줌마부대는 닉네임 붙쳐서 떠들더니 ~
언제나 제대로된 평가를 받을까요 ~`
가요팬
2003-12-19 09: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