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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에 볶음밥을 먹었다. 직원들과 같이.. 밥 나오는 동안 옆에 있는 경향신문에 어떤 한 첼로리스트 기사가 나와 그냥 첨부터 끝까지 읽고 있는데 엉아 얘기가 나온다. 뭐 조용필 열성펜이라는 내용이었다. 기분이 괜찮았다. 근데 뜻밖에도 조용필 열성펜이라는~~~~~~이라는 글귀에 뜻밖에도 에서 기분이 좀 언찮아졌다. 그역시 아니면, 음악의 대가 답게 조용필 펜이었다라고 쓰여 있으면 기분이 더 좋았을거란 생각을 한다. 뜻밖에도 라는 문구를 쓰므로 해서 그 첼로리스트를 더 부각 시키려는 의도가 숨어 있지는 않을까 생각되어진다. 말이라는게 아다르고 어다르다는 것을 새삼느낀다. 문득 그동안 나 자신을 높이고 부각시키기 위해 다른 사람을 깍아내리지는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주 짧은 문구가 오후내내 머리속에 지워지지 않고 지금까지도 남아있다 뜻밖에도...................

1 댓글
이호수
2004-02-14 08:4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