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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빗속의 감동' 한번 더(기사)

★♥★, 2004-03-31 04: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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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추천 수
6
  
5월 1·2일 올 첫공연

지칠 줄 모르는 한국 대중음악의 기관차 조용필이 5월 1, 2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올해 첫 무대에 오른다. 그는 이 공연에 ‘PIL & FEEL’이란 브랜드를 달았다. 올해 공연의 주제는 ‘여행’이다.


스탠딩 공연의 경우 1만3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체조경기장이지만, 조용필 공연은 6500석으로 한정된다. 워낙 무대가 큰 데다, 사석(死席)을 최대한 줄였기 때문. 그는 앞으로 40주년이 되는 2008년까지 매년 5월과 12월에 서울 공연을 열고, 41주년이 되는 2009년엔 뮤지컬과 클래식 음악, 콘서트를 섞은 ‘조용필만의 공연장르’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작년 8월 올림픽 주경기장 공연을 비롯, 작년 한 해 전국을 순회한 조용필 콘서트 관객만 15만명에 이른다. 무서우리만큼 꼼꼼한 음향 점검, 뮤지컬과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얻은 각종 무대 장치와 연출, 무엇보다 공연 한 달 전부터 매일 8시간씩 연습하는 노래솜씨는 조용필 콘서트에서만 목격할 수 있는 광경이다. 그는 자신의 가창법에 대해 “힘으로 곡괭이질을 하면 땅도 잘 안 파지고 팔만 아프지만, 곡괭이의 무게를 이용해서 내리찍으면 훨씬 수월하다”는 말로 표현한 적이 있다.



조용필은 “이번 공연은 밝고 신나는 쪽으로 할 생각”이라면서 “정신적으로 피곤한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힘을 주는 무대로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이례적으로 1980년대 팝송도 부를 계획이다. 로드 스튜어트의 ‘세일링(Sailing)’, 러버보이의 ‘워킹 포 더 위크엔드(Working For The Weekend)’가 예정돼 있고, 핑크 플로이드의 명곡 ‘어너더 브릭 인 더 월(Another Brick In The Wall)’도 부른다고 한다. ‘어너더…’를 부를 때는 깜짝 놀랄 무대연출이 준비돼 있다.



얼마 전 한 문학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바이올린을 배울 계획”이라고 했던 조용필은 “너무 바빠서” 아직 레슨을 시작하지 못했다. 그러나 “조만간 레슨을 시작해 내년쯤엔 무대에서 선보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연문의 1544-1555



(조선일보 한현우기자)


3 댓글

mmm

2004-03-31 04:54:13

티켓이 빨리빨리 나갔으면 ~

유스티나

2004-03-31 08:37:58

sailing을 부르신다고,,, 또 feel받아 88아듀때처럼 오빠 집앞에서 밤세야 되겠구먼....밤은 셀 수있으니까 꼭~~불러주세용~~~~~~~~~^^

2004-03-31 22:46:23

Another Brick In The Wall?
대충 어떤 내용의 노래인가요?
제가 팝송에 워낙 무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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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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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현 1999-10-23 1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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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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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상준 1999-10-23 9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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