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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살 되는 2009년 무대올려
조용필이 자신의 히트곡으로 꾸미는 대형뮤지컬에 도전한다. ‘조용필식 맘마미아’라 할만한 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60살이 되는 오는 2009년 무대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차근차근 계획이 진행중이다. 조용필은 6일 기자들과 만나 “뮤지컬 제작은 내 일생 최대의 프로젝트”라며 “한 남자의 소년기부터 노년까지를 담은 인생 이야기를 히트곡과 함께 들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용필이 뮤지컬에 뜻을 품은 것은 지난 91년 브로드웨이에서 관람한 ‘오페라의 유령’에 매료되면서부터. 그 후 매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관람하며 꿈을 키워왔다. 그는 “가장 감명 깊게 본 작품은 ‘거미 부인의 키스’고, ‘라이온 킹’의 경우 4번이나 보며 무대 안까지 들어가 각종 장치를 연구했다”고 전했다.
완벽주의자로 소문난 그 답게 뮤지컬 프로젝트의 준비가 치밀하다. 먼저 10년 넘게 손을 맞춰온 음향, 조명 스태프들이 지난 겨울 미국 뉴욕에서 한달간 합숙하며 각종 유명 뮤지컬을 섭렵했다. 조용필은 “전문스태프가 각자 영역을 집중적으로 봐야 좋은 공연이 준비될 것 같아서 합숙관람을 했다”며 “7월엔 브로드웨이에 가서 또다시 뮤지컬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뮤지컬에 출연할 배우진을 구성하기 위해 비밀리에 10대의 유망주들을 육성하는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그는 “10~12살때부터 5년 정도 트레이닝을 해야 제대로 된 가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측근에 따르면 조용필은 주인공이 아닌 작은 역할을 맡아 직접 출연할 전망이다.
조용필은 최근 몇 년간의 콘서트에서 부분적으로 뮤지컬 형식을 도입해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또 지난해 발표한 18집 앨범의 수록곡인 ‘태양의 눈’ ‘도시의 오페라’ 도 전형적인 뮤지컬 스타일의 곡인 것도 ‘조용필식 맘마미아’를 위한 준비라는 것. 그는 “히트곡 중 20여곡 정도를 추리고, 앞으로 발표한 19, 20집에서 뮤지컬에 사용될 노래를 수록해 대중적으로 알려서 레퍼토리로 사용 하겠다”고 밝혔다.
조용필은 체계적으로 뮤지컬 연출을 공부한 경험은 없지만 기존 콘서트 무대를 연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총 연출을 맡을 예정. 그는 “뮤지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라며 “몇 명의 작가에게 현재 대본을 의뢰해 놓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용필은 5월 1일(오후 7시30분), 2일(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Pil & Feel’이라는 공연을 갖는다. ‘여행’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이번 무대에서 조용필은 25년간 그의 곁을 지켜온 밴드 ‘위대한 탄생’과 함께 젊고 밝은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세상이 어지럽고 어두우니 경쾌한 노래들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히트곡 이외에도 로드 스튜어트의 ‘Sailing’, 핑크 플로이드의 ‘Another Brick In The Wall’도 특유의 절창으로 선보일 예정. 이번 공연기획사인 라이브 플러스는 현재 서울공연의 경우 약 80%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02-522-9933
우승현기자 noyoma@munhwa.com
조용필이 자신의 히트곡으로 꾸미는 대형뮤지컬에 도전한다. ‘조용필식 맘마미아’라 할만한 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60살이 되는 오는 2009년 무대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차근차근 계획이 진행중이다. 조용필은 6일 기자들과 만나 “뮤지컬 제작은 내 일생 최대의 프로젝트”라며 “한 남자의 소년기부터 노년까지를 담은 인생 이야기를 히트곡과 함께 들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용필이 뮤지컬에 뜻을 품은 것은 지난 91년 브로드웨이에서 관람한 ‘오페라의 유령’에 매료되면서부터. 그 후 매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관람하며 꿈을 키워왔다. 그는 “가장 감명 깊게 본 작품은 ‘거미 부인의 키스’고, ‘라이온 킹’의 경우 4번이나 보며 무대 안까지 들어가 각종 장치를 연구했다”고 전했다.
완벽주의자로 소문난 그 답게 뮤지컬 프로젝트의 준비가 치밀하다. 먼저 10년 넘게 손을 맞춰온 음향, 조명 스태프들이 지난 겨울 미국 뉴욕에서 한달간 합숙하며 각종 유명 뮤지컬을 섭렵했다. 조용필은 “전문스태프가 각자 영역을 집중적으로 봐야 좋은 공연이 준비될 것 같아서 합숙관람을 했다”며 “7월엔 브로드웨이에 가서 또다시 뮤지컬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뮤지컬에 출연할 배우진을 구성하기 위해 비밀리에 10대의 유망주들을 육성하는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그는 “10~12살때부터 5년 정도 트레이닝을 해야 제대로 된 가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측근에 따르면 조용필은 주인공이 아닌 작은 역할을 맡아 직접 출연할 전망이다.
조용필은 최근 몇 년간의 콘서트에서 부분적으로 뮤지컬 형식을 도입해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또 지난해 발표한 18집 앨범의 수록곡인 ‘태양의 눈’ ‘도시의 오페라’ 도 전형적인 뮤지컬 스타일의 곡인 것도 ‘조용필식 맘마미아’를 위한 준비라는 것. 그는 “히트곡 중 20여곡 정도를 추리고, 앞으로 발표한 19, 20집에서 뮤지컬에 사용될 노래를 수록해 대중적으로 알려서 레퍼토리로 사용 하겠다”고 밝혔다.
조용필은 체계적으로 뮤지컬 연출을 공부한 경험은 없지만 기존 콘서트 무대를 연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총 연출을 맡을 예정. 그는 “뮤지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라며 “몇 명의 작가에게 현재 대본을 의뢰해 놓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용필은 5월 1일(오후 7시30분), 2일(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Pil & Feel’이라는 공연을 갖는다. ‘여행’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이번 무대에서 조용필은 25년간 그의 곁을 지켜온 밴드 ‘위대한 탄생’과 함께 젊고 밝은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세상이 어지럽고 어두우니 경쾌한 노래들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히트곡 이외에도 로드 스튜어트의 ‘Sailing’, 핑크 플로이드의 ‘Another Brick In The Wall’도 특유의 절창으로 선보일 예정. 이번 공연기획사인 라이브 플러스는 현재 서울공연의 경우 약 80%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02-522-9933
우승현기자 noyom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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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4 | 10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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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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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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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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