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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소아환자 후원 1억 쾌척 '조용한 기부'
국민에 받은 사랑 ‘어린 생명 돌보기’로 되돌려
‘국민가수’ 조용필(54)이 13일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서 심장병 소아환자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심장병 소아환자를 위해 후원금 기탁 약정식을 갖는 자리였다.
이날 흉부외과 중환자실에 들러 올해 지원할 예정인 수혜아동과 만난 조용필은 아이들의 손을 잡은 채 “꼭 병이 나아서 좋은 사람이 되라”고 격려했다.
조용필은 지난해 35주년 기념 콘서트 수익금 5000만원을 심장병 소아환자를 위해 기탁한데 이어 다음달 1~2일 열리는 ‘Pil & Feel’콘서트 수익금 5000만원을 후원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문의:02)522-9933
삼성의료원 측은 “수술비가 모자라 치료를 받지 못하던 황희연(8개월) 한란(18) 김나영(13개월) 김준식(1개월) 천경은(13일) 환자 중 3명의 지원이 완료됐으며 2명이 현재 입원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완쾌후 정기 외래진료를 받고 있는 한란 양은 조용필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조용필은 “심장병 환자를 위해 연간 필요한 금액은 3000억이라고 알고 있다”며 “이중 0.5%에도 못 미치는 소폭의 액수만이 기부금으로 충당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잠시 말을 고르던 그는 “내 아내도 심장병으로 숨을 거뒀다. 아내를 보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는데 어린 생명들이 제대로 손도 못써보고 죽음에 이르는 일은 없어야겠다”며 심장병 환자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함께 기부문화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우리 사회에 기부 온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자체 기부행사였던 ‘희망 2004 이웃돕기 캠페인’에는 3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 총 949억원을 모금하기도 했다. 문제는 가시효과가 높은 캠페인성 행사에만 기부금이 몰린다는 데 있다.
선진국일수록 이웃의 고통을 함께 하는 기부문화가 정착된데 반해, 국내에서는 기부문화가 미약하기 그지없다. ‘기부’에 대한 어색한 인식도 문제일 뿐 아니라 기부절차 또한 까다로워 특정 대상에게 기부의 온정을 펴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기부문화를 공부하고 있다는 한 네티즌은 “직접 수혜자를 만나거나 기부처를 방문하는 것이 좋고 적은 액수라도 장기적으로 기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런점에서 조용필의 ‘조용한 기부’는 우리의 기부문화를 일깨우는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
국민에 받은 사랑 ‘어린 생명 돌보기’로 되돌려
‘국민가수’ 조용필(54)이 13일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서 심장병 소아환자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심장병 소아환자를 위해 후원금 기탁 약정식을 갖는 자리였다.
이날 흉부외과 중환자실에 들러 올해 지원할 예정인 수혜아동과 만난 조용필은 아이들의 손을 잡은 채 “꼭 병이 나아서 좋은 사람이 되라”고 격려했다.
조용필은 지난해 35주년 기념 콘서트 수익금 5000만원을 심장병 소아환자를 위해 기탁한데 이어 다음달 1~2일 열리는 ‘Pil & Feel’콘서트 수익금 5000만원을 후원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문의:02)522-9933
삼성의료원 측은 “수술비가 모자라 치료를 받지 못하던 황희연(8개월) 한란(18) 김나영(13개월) 김준식(1개월) 천경은(13일) 환자 중 3명의 지원이 완료됐으며 2명이 현재 입원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완쾌후 정기 외래진료를 받고 있는 한란 양은 조용필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조용필은 “심장병 환자를 위해 연간 필요한 금액은 3000억이라고 알고 있다”며 “이중 0.5%에도 못 미치는 소폭의 액수만이 기부금으로 충당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잠시 말을 고르던 그는 “내 아내도 심장병으로 숨을 거뒀다. 아내를 보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는데 어린 생명들이 제대로 손도 못써보고 죽음에 이르는 일은 없어야겠다”며 심장병 환자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함께 기부문화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우리 사회에 기부 온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자체 기부행사였던 ‘희망 2004 이웃돕기 캠페인’에는 3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 총 949억원을 모금하기도 했다. 문제는 가시효과가 높은 캠페인성 행사에만 기부금이 몰린다는 데 있다.
선진국일수록 이웃의 고통을 함께 하는 기부문화가 정착된데 반해, 국내에서는 기부문화가 미약하기 그지없다. ‘기부’에 대한 어색한 인식도 문제일 뿐 아니라 기부절차 또한 까다로워 특정 대상에게 기부의 온정을 펴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기부문화를 공부하고 있다는 한 네티즌은 “직접 수혜자를 만나거나 기부처를 방문하는 것이 좋고 적은 액수라도 장기적으로 기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런점에서 조용필의 ‘조용한 기부’는 우리의 기부문화를 일깨우는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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