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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울산에서 오빠의 공연 소식이 있어서
너무 설레던 요즘이었습니다.
작년엔 친한 친구와 공연에 가서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는데
그 친구 지난 주에 시집을 가버려서 올해는 같이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올해는 4살짜리 조카랑 동생이랑 같이 공연 보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5월 2일엔 고속버스 타고 아침 일찍 서울 가서 공연을 보았었는데
지금까지 느껴왔던 공연보다 훨씬 젊어진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일주일을 기다리며 울산 공연은 어떨까 라는 기대감에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내가 사는 울산이라서 그런지
공연 시간까지 아주 시간이 많이 남은 것 같은 여유로움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동생이랑 백화점 쇼핑도 갔다가 집에서 저녁까지 먹고
천천히 동천체육관으로 출발했습니다.
10분 전에 도착했는데 동천체육관은 주차할 곳이 없어서
다시 돌아나와 길옆에 주차를 해놓고 막 공연장으로 뛰어갔습니다.
가깝다고 방심한 탓에 정신이 아찔했습니다.
차에서 자고 있던 조카를 깨워 입구에서 야광봉을 사들고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 이미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있어서
좌석을 찾느라고 한참을 돌아다녔습니다.
겨우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니 7시 45분 쯤에 공연이 시작했습니다.
태양의 눈으로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아주 멋진 배경 화면과 웅장한 사운드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어린 조카에게는 그 소리가 너무 커서 조금 놀라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공연 중에 동생이 조카의 귀를 막아주며 공연을 지켜보았습니다.
가끔씩 잠실 DVD를 조카에게 보여주었던 탓인지
조카도 열심히 야광봉 흔드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5월 8일이 어버이 날이어서 그런지 효도 티켓을 선물 받아서
오신 분들도 많아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서울 공연과는 다른 공연 레파토리로
공연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허공, 기다리는 아픔, 생명, 내 이름은 구름이여 등
서울에서 듣지 못했던 곡들도 많이 들려주셨습니다.
공연 레파토리는 달랐지만 오빠의 곡들은
여러 사람을 아우를 수 있는 노래들이라 모두 흥겨워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팝송 3곡은 흥겨운 분위기를 더 살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공연 가기 전에 가사를 외워 보려고 했는데 다 외우지 못해
따라부르기 힘든 부분이 있어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일성 춤은 조금 바뀐 것 같았는데 따라하기 쉬워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오빠도 기분 좋은 모습으로
춤추며 무대 뒤로 사라졌습니다.
너무 돋우워진 분위기때문에 사람들은
한참이나 서 있다가 돌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차에서 내릴 땐 졸려하던 조카도 공연이 끝나고 나선 재미있었는지
방실방실 웃으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정말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너무 설레던 요즘이었습니다.
작년엔 친한 친구와 공연에 가서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는데
그 친구 지난 주에 시집을 가버려서 올해는 같이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올해는 4살짜리 조카랑 동생이랑 같이 공연 보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5월 2일엔 고속버스 타고 아침 일찍 서울 가서 공연을 보았었는데
지금까지 느껴왔던 공연보다 훨씬 젊어진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일주일을 기다리며 울산 공연은 어떨까 라는 기대감에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내가 사는 울산이라서 그런지
공연 시간까지 아주 시간이 많이 남은 것 같은 여유로움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동생이랑 백화점 쇼핑도 갔다가 집에서 저녁까지 먹고
천천히 동천체육관으로 출발했습니다.
10분 전에 도착했는데 동천체육관은 주차할 곳이 없어서
다시 돌아나와 길옆에 주차를 해놓고 막 공연장으로 뛰어갔습니다.
가깝다고 방심한 탓에 정신이 아찔했습니다.
차에서 자고 있던 조카를 깨워 입구에서 야광봉을 사들고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 이미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있어서
좌석을 찾느라고 한참을 돌아다녔습니다.
겨우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니 7시 45분 쯤에 공연이 시작했습니다.
태양의 눈으로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아주 멋진 배경 화면과 웅장한 사운드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어린 조카에게는 그 소리가 너무 커서 조금 놀라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공연 중에 동생이 조카의 귀를 막아주며 공연을 지켜보았습니다.
가끔씩 잠실 DVD를 조카에게 보여주었던 탓인지
조카도 열심히 야광봉 흔드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5월 8일이 어버이 날이어서 그런지 효도 티켓을 선물 받아서
오신 분들도 많아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서울 공연과는 다른 공연 레파토리로
공연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허공, 기다리는 아픔, 생명, 내 이름은 구름이여 등
서울에서 듣지 못했던 곡들도 많이 들려주셨습니다.
공연 레파토리는 달랐지만 오빠의 곡들은
여러 사람을 아우를 수 있는 노래들이라 모두 흥겨워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팝송 3곡은 흥겨운 분위기를 더 살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공연 가기 전에 가사를 외워 보려고 했는데 다 외우지 못해
따라부르기 힘든 부분이 있어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일성 춤은 조금 바뀐 것 같았는데 따라하기 쉬워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오빠도 기분 좋은 모습으로
춤추며 무대 뒤로 사라졌습니다.
너무 돋우워진 분위기때문에 사람들은
한참이나 서 있다가 돌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차에서 내릴 땐 졸려하던 조카도 공연이 끝나고 나선 재미있었는지
방실방실 웃으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정말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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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3 | 9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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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7 댓글
♡하늘
2004-05-09 22:34:00
부러운 맘으로 멋진 후기 잘 봤습니다..편한 하루 되세요^^*
JULIE
2004-05-09 22:39:43
나름대로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공연을 모다 즐기셨다니, 부럽기만 할 따름입니당~ ^^&
4살짜리 조카의 반응 또한 어쩔 수 없는 거라 믿으면서요~ ㅎㅎㅎ
행복했던 추억 오래오래 간직하시구요~~~
흐미~~~ 부러버라~~~ ^^*
친구의아침
2004-05-09 22:53:11
울산 공연은 가보지 못했지만, 필님 팬들이 이렇게 후기 올려주시니 그날의 감동, 현장분위기 등등 많은 부분을 같이 느낄수 있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부운영자
2004-05-10 01:59:20
함 뵈었으면 더 좋았을것을요.. ^^;
공연 보시고 행복한 하루였다니 너무 다행이네요..
담엔 인사나눌 기회를 주세요. ^^
짹짹이
2004-05-10 03:56:07
저는 서울 공연보고 울산에 못가서 이렇게 휴일저녁
弼팬님들께서 울산공연 후기 보고서 이렇게 아쉬움을
달래고 있거든요. 또 다른 후기인 jeong니의 후기를
보노라니 울산공연 참 좋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작년 울산공연도 공연실황으로 대신했는데...
이번엔 실황도 없으니 후기로 대신 하고 있네요.
후기 올리시느라고 수고 많으셨구요.
조카들에겐 어린이날 선물이 된 샘이네요.
다음주 강릉공연을 기대하면서...
항상 행복한일이 가득하길 바랄께요.
♡인천송도에서 弼오빠으 사랑스런동생 짹이 올림^^
우주꿀꿀푸름누리
2004-05-10 05:24:16
필사랑♡영미
2004-05-10 18:56:50
인사라도 하고 가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다음부터 오빠 공연엔 한 두 시간씩 일찍 가셔야 여유있게
공연도 보실 수 있어요...
jeong님 후기 잘 보았습니다.
다음 공연에 꼭 부스로 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