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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강릉 공연 후기를 올렸는데... 쓰고 나니 2주 전에 원래 쓰려구 했던 체조경기장 공연 후기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나더라구요. 2주쯤 늦기는 했지만 저의 체조경기장 후기 올라갑니다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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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경기장 공연 3주쯤 전 주말에 난 친구 (에릭이 그 애의 이름임다) 를 만나 술을 마시고 있었다. 뉴질랜드에 살때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로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잠시 일하구 있다. 근데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다. "아.. 한 번도 울 형님 공연에 얘를 데리구 간 적이 없는데 이번에 함께 가자" 울 형님 음악에 대해 서양애의 반응도 궁금했구 갸도 재미있어 할 거 같았다. 그래서 '3주 후 주말에 조용필씨 공연이 있는데 같아 갈래?' 했더니 '구래.. 그거 재미있겠다' 하구 바로 가겠다구 했다.
그러구나서 약 2주 조금 넘어.. 공연 사흘 전... 문자메시지가 날라옴. 갸가 울나라 사는 동안 한글 읽는 법, 쓰는 법을 배워서 문자에는 이름 정도는 한글로 넣는데 (예: How are you, 상준 <-- 요로케), 그날 날라온 문자...
"Listening to 조영필's songs at Bugsmusic, See you on Sat" (조영필씨 음악을 벅스뮤직에서 듣고있음. 토욜에 봐 -_-;;)
얼렁 내가 문자로 답장...
"Not 조영필. His name is 조용필 :-( "
한국어 발음 중 ㅕ 와 ㅛ 가 정확히 들리지 않아서 그랬는지 오타인진 모르겠으나 여하튼 바로 잡아주고 ^^
그리하야 토욜이 왔다. 오후에 에릭과 에릭의 친구, 이렇게 셋이 만나서 공연장을 향했다.
여기서 한가지 언급할 것은.. 팬클럽 문화가 우리나라와 뉴질랜드와 참 큰 차이가 있다는 거다. 우리나라처럼 팬클럽이 대대적으로 움직이며 공연장에서 부스만들고, 현수막 걸고.. 하는 그런 팬클럽 활동은 뉴질랜드에선 흔치 않은 일이다.
여하튼... 공연장 앞의 팬클 문화 또한 아주 재미있게 비쳤을 것이다. 나는 미지의 세계 부스로 데리고 가서 우선 미지 티셔츠를 에릭과 에릭의 친구에게 선물했다. 또 한가지 뉴질랜드와 다른 것은... 거긴 팬클럽이 모여서 공연 보러 가는 거 조차 드물거니와, 같은 티셔츠를 맞춰 입고 공연 본다는 것 또한 생소한 개념이다. 하지만 여기는 한국. '여기서는 이렇게 하는 거다' 얘기해서 에릭과 에릭 친구도 미지의세계 티셔츠로 갈아입고 ^^ ㅋㅋㅋ
또한 울형님 공연 보려면 중요한 것 하나를 에릭에게 가르쳐 줬다. "공연 중간에 꼭 '용필형'을 외쳐야 해. 아라찌? OK?" -_-;; ㅋㅋㅋ 야광봉 하나씩 들고.. 이제 울 필형 공연 볼 준비 완료. *^^*
근디.. 한가지 걱정이 있었다. 에릭은 키가 자그만치 195cm 정도 되는데 내가 VIP석을 구해놨기 때문에 앞에서 일어났다가는 뒷사람 몇줄이 주루룩 아무것도 안 보일 것이 당연했다. 여하튼.. 공연장에 입장. 그나마 다행인것이 우리 좌석이 통로 옆이여서 에릭을 통로좌석에 앉으라구 하구...
쫌 있다가 드뎌 공연이 시작했다. 어느 공연이나 그렇겠지만 아무래도 아는 노래가 나와야 신나는 법. 에릭은 그래도 미리 미리 용필형 노래를 공부(?) 해 둔 덕택에 알아듣는 노래가 있는 듯 했다. 그런데 아마 더 재미있던 건... 꽃가루가 아닐까 생각한다. 다시 한번 공연장에서 미리 준비해온 꽃가루 던지는 건 뉴질랜드에선 없는일. 앞뒤옆, 수시로 날라드는 꽃가루가 참 재미있었을 것이당. 어떻게 그렇게들 많이 잘라 오셨는지 공연 첨부터 끝까지 꽃가루가 쉬지 않고 날라왔음. ^^ 하지만 꽃가루가 있어서 공연이 훨씬 더 재미있는 법.. ^^
2주반이 지난 지금 후기를 쓰려니 이제 노래 순서도 가물가물한디.. 기억에 남는 건...
여행을 떠나요 할때 바람 넣은 대형비치볼을 관객 사이에 띄워서 우리가 막 하늘로 쳐 올리던게 특히 재미있었다. 그리고 어제 오늘 그리고의 뭔가 심각한 메시지를 담고 있던 영상이 굉장히 멋있었다. '인류와 전쟁'을 소재로 한 영상이였는데 굉장히 노래와 잘 맞는 거 같았다.
이렇게 신나는 곡들이 계속 되는데... 문제는... 신나는 곡이 나와서 에릭과 에릭 친구에게 일어나서 보자구 했는데.. 에릭의 뒤에 앉아 계시던 분의 얼굴을 보니.. 2m 돌담과 같은 에릭이 턱 앞에서 일어나니.. 당황하시는 눈치였다. ㅋㅋㅋ 여하튼.. 에릭은 일어나는 건 자기가 알아서 좀 자제하는 분위기. ㅋㅋㅋ
Another Brick in the Wall은 에릭도 잘 아는 노래이므로 따라 부르고 좋아했다. 내 개인적인 highlight는 '처음 느낀 사랑이야'였음. 이 노래를 언제 한번 라이브로 보고 싶다 했는데.. 역쉬 좋았음 ^^
자.. 그리하여 본 공연은 끝이나구, 엥콜 요청을 하기 위해 모두 '조용필'을 외칠때 에릭은 내가 가르쳐 준 '용필형'을 열심히 외치고 있었다. ㅋㅋㅋ 착하기도 하쥐.
엥콜 시작하자 관객들이 모두 일어서 앞으로 몰려나갔다. 우리도 모두 좌석에서 일어나 무대 바로 앞까지 전진... "나는 너 좋아"로 시작해서 신나는 Working for the Weekend가 나오구... 미지의 세계, 일성으로 계속 앵콜이 이어지는 동안 우리는 모두 방방 뛰었다.
공연 후 에릭은 나에게 "He is a good musician" 라구 말해서 기분 좋았음 ^^
이제 모두 미지의 세계 뒷풀이로 이동... 맛있는 고깃집에서 약 40명이 모여서 공연 얘기등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개인 소개 할때 무정이는 에릭에게 '왓츠 유어 네임?'을 물어 자신의 숨은 영어 실력을 보여줬구 -_-;; 그날 오셨던 분들 모두 반가왔어요 ^^
고깃집에서 열심히 먹고 마시고 떠들고 한 뒤에, 이터널리의 서재기님이 운영하시는 잠실의 노래방으로 이동해서 3시까지 노래부르고 얘기하며 놀다가 집에 왔다.
올해 내로 스탠딩 공연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떠도는데... 만약 그 공연이 성사되면 에릭과 함께 다시 공연장을 찾을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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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경기장 공연 3주쯤 전 주말에 난 친구 (에릭이 그 애의 이름임다) 를 만나 술을 마시고 있었다. 뉴질랜드에 살때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로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잠시 일하구 있다. 근데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다. "아.. 한 번도 울 형님 공연에 얘를 데리구 간 적이 없는데 이번에 함께 가자" 울 형님 음악에 대해 서양애의 반응도 궁금했구 갸도 재미있어 할 거 같았다. 그래서 '3주 후 주말에 조용필씨 공연이 있는데 같아 갈래?' 했더니 '구래.. 그거 재미있겠다' 하구 바로 가겠다구 했다.
그러구나서 약 2주 조금 넘어.. 공연 사흘 전... 문자메시지가 날라옴. 갸가 울나라 사는 동안 한글 읽는 법, 쓰는 법을 배워서 문자에는 이름 정도는 한글로 넣는데 (예: How are you, 상준 <-- 요로케), 그날 날라온 문자...
"Listening to 조영필's songs at Bugsmusic, See you on Sat" (조영필씨 음악을 벅스뮤직에서 듣고있음. 토욜에 봐 -_-;;)
얼렁 내가 문자로 답장...
"Not 조영필. His name is 조용필 :-( "
한국어 발음 중 ㅕ 와 ㅛ 가 정확히 들리지 않아서 그랬는지 오타인진 모르겠으나 여하튼 바로 잡아주고 ^^
그리하야 토욜이 왔다. 오후에 에릭과 에릭의 친구, 이렇게 셋이 만나서 공연장을 향했다.
여기서 한가지 언급할 것은.. 팬클럽 문화가 우리나라와 뉴질랜드와 참 큰 차이가 있다는 거다. 우리나라처럼 팬클럽이 대대적으로 움직이며 공연장에서 부스만들고, 현수막 걸고.. 하는 그런 팬클럽 활동은 뉴질랜드에선 흔치 않은 일이다.
여하튼... 공연장 앞의 팬클 문화 또한 아주 재미있게 비쳤을 것이다. 나는 미지의 세계 부스로 데리고 가서 우선 미지 티셔츠를 에릭과 에릭의 친구에게 선물했다. 또 한가지 뉴질랜드와 다른 것은... 거긴 팬클럽이 모여서 공연 보러 가는 거 조차 드물거니와, 같은 티셔츠를 맞춰 입고 공연 본다는 것 또한 생소한 개념이다. 하지만 여기는 한국. '여기서는 이렇게 하는 거다' 얘기해서 에릭과 에릭 친구도 미지의세계 티셔츠로 갈아입고 ^^ ㅋㅋㅋ
또한 울형님 공연 보려면 중요한 것 하나를 에릭에게 가르쳐 줬다. "공연 중간에 꼭 '용필형'을 외쳐야 해. 아라찌? OK?" -_-;; ㅋㅋㅋ 야광봉 하나씩 들고.. 이제 울 필형 공연 볼 준비 완료. *^^*
근디.. 한가지 걱정이 있었다. 에릭은 키가 자그만치 195cm 정도 되는데 내가 VIP석을 구해놨기 때문에 앞에서 일어났다가는 뒷사람 몇줄이 주루룩 아무것도 안 보일 것이 당연했다. 여하튼.. 공연장에 입장. 그나마 다행인것이 우리 좌석이 통로 옆이여서 에릭을 통로좌석에 앉으라구 하구...
쫌 있다가 드뎌 공연이 시작했다. 어느 공연이나 그렇겠지만 아무래도 아는 노래가 나와야 신나는 법. 에릭은 그래도 미리 미리 용필형 노래를 공부(?) 해 둔 덕택에 알아듣는 노래가 있는 듯 했다. 그런데 아마 더 재미있던 건... 꽃가루가 아닐까 생각한다. 다시 한번 공연장에서 미리 준비해온 꽃가루 던지는 건 뉴질랜드에선 없는일. 앞뒤옆, 수시로 날라드는 꽃가루가 참 재미있었을 것이당. 어떻게 그렇게들 많이 잘라 오셨는지 공연 첨부터 끝까지 꽃가루가 쉬지 않고 날라왔음. ^^ 하지만 꽃가루가 있어서 공연이 훨씬 더 재미있는 법.. ^^
2주반이 지난 지금 후기를 쓰려니 이제 노래 순서도 가물가물한디.. 기억에 남는 건...
여행을 떠나요 할때 바람 넣은 대형비치볼을 관객 사이에 띄워서 우리가 막 하늘로 쳐 올리던게 특히 재미있었다. 그리고 어제 오늘 그리고의 뭔가 심각한 메시지를 담고 있던 영상이 굉장히 멋있었다. '인류와 전쟁'을 소재로 한 영상이였는데 굉장히 노래와 잘 맞는 거 같았다.
이렇게 신나는 곡들이 계속 되는데... 문제는... 신나는 곡이 나와서 에릭과 에릭 친구에게 일어나서 보자구 했는데.. 에릭의 뒤에 앉아 계시던 분의 얼굴을 보니.. 2m 돌담과 같은 에릭이 턱 앞에서 일어나니.. 당황하시는 눈치였다. ㅋㅋㅋ 여하튼.. 에릭은 일어나는 건 자기가 알아서 좀 자제하는 분위기. ㅋㅋㅋ
Another Brick in the Wall은 에릭도 잘 아는 노래이므로 따라 부르고 좋아했다. 내 개인적인 highlight는 '처음 느낀 사랑이야'였음. 이 노래를 언제 한번 라이브로 보고 싶다 했는데.. 역쉬 좋았음 ^^
자.. 그리하여 본 공연은 끝이나구, 엥콜 요청을 하기 위해 모두 '조용필'을 외칠때 에릭은 내가 가르쳐 준 '용필형'을 열심히 외치고 있었다. ㅋㅋㅋ 착하기도 하쥐.
엥콜 시작하자 관객들이 모두 일어서 앞으로 몰려나갔다. 우리도 모두 좌석에서 일어나 무대 바로 앞까지 전진... "나는 너 좋아"로 시작해서 신나는 Working for the Weekend가 나오구... 미지의 세계, 일성으로 계속 앵콜이 이어지는 동안 우리는 모두 방방 뛰었다.
공연 후 에릭은 나에게 "He is a good musician" 라구 말해서 기분 좋았음 ^^
이제 모두 미지의 세계 뒷풀이로 이동... 맛있는 고깃집에서 약 40명이 모여서 공연 얘기등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개인 소개 할때 무정이는 에릭에게 '왓츠 유어 네임?'을 물어 자신의 숨은 영어 실력을 보여줬구 -_-;; 그날 오셨던 분들 모두 반가왔어요 ^^
고깃집에서 열심히 먹고 마시고 떠들고 한 뒤에, 이터널리의 서재기님이 운영하시는 잠실의 노래방으로 이동해서 3시까지 노래부르고 얘기하며 놀다가 집에 왔다.
올해 내로 스탠딩 공연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떠도는데... 만약 그 공연이 성사되면 에릭과 함께 다시 공연장을 찾을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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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4 | 99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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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약속을 지킵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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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4 | 10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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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13 댓글
부운영자
2004-05-18 20:15:20
암튼 그날 그 친구분 힛트였쑴.. ㅋㅋㅋㅋ
친구의아침
2004-05-18 20:45:55
친구분 너무 귀엽네요(?)..ㅋㅋㅋ
다시 한번 뵈었으면 좋겠어요..후기가 넘 잼있다..
운영자님 옆자리에 앉은것도 모자라, 앵콜때 운영자님 옆에서 저 춤추고 흔들었구요.. 공연 끝나구 공연장 빠져나갈때도 내내 운영자님 옆에 있었던것 모르죠?
그래서 우리신랑한테 저분하구는 인연두 깊네 그랬거든요..ㅋㅋㅋ
한번 꼭 뵙고 싶습니다...
ashow1
2004-05-18 21:23:32
우주꿀꿀푸름누리
2004-05-18 21:57:59
처음부터 ALL 스탠딩 그날은 꼭겁니다.
지금보다 더 열광보면.....
only필들꽃
2004-05-19 00:23:45
시간이 지난 후기를보니 그때의 기억들과 기분들이 다시 되살아나
입가에 함박웃음꽃이 피었어요 ^8^
다음에도 에릭과함께 즐거운 시간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꼭올수 있기를 바래요..
무정
2004-05-19 04:41:58
이거 왜 이래~ 왓츠 유어 네임만 아는게 아냐~
하우 올드 아유~ 이것도 아러-_-;;;; 이것도 물어볼라다가 참았구만;;;
친구의아침
2004-05-19 05:22:29
영어 이렇게 많이 아시는데 왜들 놀리세요? 나빠요~~
무정님 혹 개그맨이신가요? 깔깔깔
부운영자
2004-05-19 07:01:51
여자들한테 밤에 헤어지기 싫을때.. ㅋㅋㅋㅋ
부운영자
2004-05-19 07:02:36
앞에 있으면 하나도 안보일듯 하네요.. ㅋㅋㅋㅋ
miasef
2004-05-19 07:21:25
그땐..울미지의 새로운출발였는데~
지금까지 잘~해나가고 있으니까
맘이 뿌듯하네요~!!
짹짹이
2004-05-19 19:26:05
그때 참 궁금했었는데...그렇게 공연장에서 뵙게 될줄 몰랐네요.
인상도 좋으시고... 운영자님과의 우정이 느껴져서 참 보기 좋았어요.
운영자님 후기를 읽으니 2주년의 서울공연이 눈앞에서 아른거리네요.
지나간 시간들은 추억이 되어 아름답게 생각이 되나봐요^^
후기 쓰시느라 수고 하셨구요. 잘 읽었어요^^
♡인천송도에서 弼오빠의 사랑스런동생 짹이 올림^^
짹짹이
2004-05-19 19:28:23
무정님 오랜만에 뵈서 반가웠구요.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또 뵈요^^
팬클럽운영자
2004-05-19 21:0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