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8

일산에서 번개가 있었더랬지요~!^^*

middle, 2004-05-25 07:48:11

조회 수
1327
추천 수
111
일이란건 올라치문 그렇게 겹해오나봄다.
하필이면 이모네의 콜이 그날일게 뭔가 싶숨다.
맨날 뺀질대던 전과가 있어 거절도 못하고,
하루 두탕 뛸라니 정말 딥디다^^

그래서 제 시간에 오신 자유인님 넘 기다리게 하여 죄송하였고,
멀리서 온 아쇼, 부짱, 루카스 선배님 미리 도착하여 맞이하지 못한 죄,
죽을때는 씻고 갈랑가 몰겠숨다.(오버의 극치~!^^*)
그래도 못오실 줄 알았던 필러브님도 오시고,
궁뎅이 무거운 미지짱님까지 오고^^,
나중에 진섭이까지 와서 반가벘숨다.

한쪽 광장에선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인라인을 타고 있었숨다.
루카스 선배님은 기어이 2인용 자전거를 타야만 한다고 우기심다.
선배라 우짜지도 못하고, 부들거리기만 했숨다. 헤헤~^^*
말릴 틈도 없었숨다.
어느새 할배한테 돈 내고 2인용 자전거를 쩔래 쩔래 몰고 옵디다.
그래도 여자라고,
아쇼나 나를 태우려 합니다.
꿈도 야무짐다^^*
우리 둘다 물꾸러미 쳐다만 보고 있었숨다.
그때 기다렸다, 좋아라 하고 뒷좌석에 얼릉 올라 타는 사람이 있었숨다.
미지짱님이었쑴다-.,-;
그거 안태워 보냈다간 고마 삐지가, 미지 문 닫고 말았을란지도 모룸다^^:
그렇게 시작하여 다들 쭈삣대는 거 언제 그랬나싶게 돌아가며 자전거를 탔숨다.
갠적인 얘깁니다만,
지가 어릴 적에 유독 자전거에 많이 부닥쳐서,
뼈 몇번 뿌사먹고 한 추억^^:이 있숨다.
그래서 유독 자전거를 무서워함다.
롤러코스터 탈때도 눈만 말똥말똥거리는 난데,
자전거만 타면 일단 소리부터 지릅니다^^:
거의 애 하나 낳는 수준임다^^:
그래서 망설이다가 탄 자전건데,
물론,
소리야 좀 질렀숨다만운,
끌끌,
꽤나 잼있숨디다.
그래서 두바퀴 더 돌렸숨다~!
^^

호수공원으로 가자 했숨다.
근데 다들 쭈삣쭈삣함다.
다들 정말 하나같이 게을러터졌숨다.
물론...저도 예왼 아니었숨다.
크할할.
배도 고프고,
바로 약속장소로 잡은 술집에 갔숨다.
해물 떡뽁이인가를 시키고,
누룽지탕인가를 시켰는데,
그래도 맛난 건 떡뽁이 국물에다가 공기밥 말아,
다들 숫가락 휘휘 저어가며 먹은게 젤 좋았숨다.
위생적으로 따지면이야,,그러그러합니다만,
그럼서도 그게 왜 그리 맛나는지 몰겠숨다.
크크.

라페스타 거리 돌며 기념 사진도 찍고,
그렇게 2차로는 5층짜리 맥주집으로 갔쑴다.
테라스가 있는.
바람도 적당하였고.
좋아라하는 맥주도 있고.
기분이 아주 괜찮았숨다.
입가심으로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으로 깔끔하게~!

그러고 생각해보니
일산분은 저 뿐이었더군여.
그건 좀 아쉽네여.
말 그대로 연락되는 사람들끼리 술이나 한잔 해서 시작한 모임이었는지라
아무래도 그러했다고 생각하는데
다음엔 제대로 손님치레 해보는 것도 잼있을 것 같숨다.
오셨던 분덜 어땠나 몰겠숨다.
근디...이렇게 쓰다보니
이번 일산번개 저혼자 준비 다한 것 같지요?
사실...홈그라운드라고..
다들 약속이나 한듯이...회비를 나한테 줘서...
얼떨결에 회계한 것 빼고는..
사실 한건 없숨다.
크할할.
애쓰신, 미지짱, 부짱, 수고 많이 하셨숨다.

아, 글고,
회비에서 5천원 남았숨다.
혼자 꿀꺽할라다가^^
과감하게 미지 후원금으로 쏘기로 했숨다.
(5천원으로 5만원치 생색내기~!^^*)
나중에 미지 회계팀에 넘기겠숨다.

전....잼있었는데...
다른 분들은 어땠나 몰겠숨다.
다들 넘 멀리서 오셔서,
괜히 제가 죄송코..그랬숨다.
그래도..그래서 더 반가웠숨다.
그걸로 위로가 될랑가는 몰겠숩다만...
저는 정말 그러했숨다.
^^

8 댓글

부운영자

2004-05-25 08:04:53

푸하.. 후미 개긴 보람이 있군.. 후기를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오늘 밤에도 안올라오면 몇자 써봐야겠군 했더만.. ㅋㅋㅋ 이뿐것..
암튼 난 지금 왜이리 몸이 몇대 얻어터진것 처럼 뻐근한지..
아무래도 그놈의 자전거 땀시 ㅋㅋㅋ 앞으로 평소에 운동을 하던가.. ㅠ,ㅠ

♡하늘

2004-05-25 08:16:02

미들이 땜시 또한번 넘어가네~~낄낄..데구르르르~~~~ㅋㅋ
애하나 낳는 수준이라...푸하하..어케 그런 생각을~~
암튼 사람은 겉모습보고 판단하믄 안된다는걸 미들이한테 배운당~~

새벽이슬

2004-05-25 08:23:57

미들표 후기의 진국
1.거의 애 하나 낳는 수준임다^^:
2.다들 숫가락 휘휘 저어가며 먹은게 젤 좋았숨다.
위생적으로 따지면이야,,그러그러합니다만,

안 좋아하고는 못 배기리...ㅎㅎㅎㅎㅎㅎㅎㅎ...

자유인

2004-05-25 09:10:57

거의 애 하나 낳는 수준임다==>애 하나가 아니라 쌍둥이 수준이져...ㅋㅋㅋ

middle

2004-05-25 17:51:07

후미 개긴 보람이 있군.. ->그날 온 사람덜..후기 안 올리기만 해바라..체크하고 있움-.,-;

사람은 겉모습보고 판단하믄 안된다는걸 미들이한테 배운당~~->지가 내숭 백단임다~!^^*나를 좀 안다 하는 사람덜은...저를 참 특이타..해여^^*

안 좋아하고는 못 배기리...->이슬님이 유부남인게 넘 슬포여~!^^*

애 하나가 아니라 쌍둥이 수준이져...->진 죄가 있어서 걍 께겡임다~!^^:

짹짹이

2004-05-25 18:23:36

역쉬...미둘이의 만화틱한 후기로군...미둘아! 후기 쓰느라고 수고했다.
너 어제 대화방에서 대화안하고 티비본다고 하더니만...
몰래 모래 후기 쓴거니? 하튼...후기 잼나게 읽었고...
그리고 다음엔 일산번개 정말 제대로 한번 더해라!
그땐 꼭 갈께...^^ 한편의 명랑만화를 본듯함....킥킥^^
♡인천송도에서 弼오빠의 사랑스런동생 짹이 올림^^

middle

2004-05-25 21:07:33

후기 쓴거니? -> 후긴 그 전에 쓰고..진짜로 티비봤움. 야심만만을 넘 좋아라 하는지라~!^^*

담에 일번번개땐->이삿짐 나르기 번개를 함 해바바?^^*

miasef

2004-05-26 12:14:57

미들님..후기잘읽었구요^^
담에 일산번개땐.더 잼나게
놀자구요..ㅋㅋㅋ
짐꾼 필요하심~언능 달려가지요..ㅎㅎㅎ

Board Menu

목록

Page 1680 / 168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3507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3618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8096
  6

--

이경훈 1999-10-24 8030
  5

수정하는 과정에서

신현희 1999-10-24 8785
  4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곽수현 1999-10-24 10993
  3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1
곽수현 1999-10-23 11506
  2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박상준 1999-10-23 9340
  1

안녕하세요

박상준 1999-10-23 9527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