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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무대위에 보이는 이가 누군지 아십니까?
바로 국민가수 조용필씨입니다.
지난주 한 후배가 조용히 저를 불렀습니다.
“선배, 조용필 좋아합니까?”
순간,
“꽃 피~이~이~는, 동배~애~액 섬~어~에~에...”
70년대 후반 고교시절, 낡은 카세트 녹음기에서 들을 수 있었던
‘돌아와요 부산항에’ 라는 그 추억의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또 대학시절 음악개론을 가르치던 한 강사 강의도 생각났습니다.
왠지 찝찝했지만...
“돌아와요 부산항에 라는 노래가 왜 일본에서 그렇게 인기를 끌었는지 아는가?
바로 자신(일본인)들을 다시 부산항으로 돌아오라고 손짓하는 의미를 담은 노래로 받아들인 거지. 허허...”
이어 후배는,
“이번주 토요일 저녁 조용필 콘서트 표가 있는데 가실는지...”
이래서 대가리(머리) 털나고 처음 겪은 경험은 이뤄졌습니다.
사실 TV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가수가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본건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콘서트 제목은 필앤필(pill&feel).
아무튼 그날 밤 저녁 두시간은 열광, 흥분, 그 자체였습니다.
관객들도 어린 중학생부터 40~50대 중년에 이르기 까지 다양했고...
국내 소리꾼중 목에서 피를 토했다는 세명중 한명으로 알려진 조용필.
(믿을까 말까 한 전설...)
역시 조용필은 국민가수로 불릴 만했습니다.
좋은(?) 후배 덕분에 좋은 시간 가졌었습니다.
공연모습, 좋은 사진 보여드려야 하는데
디카 수준이 영 말이 아니라 이해 바랍니다.
그냥 분위기라도 전해지면 좋으련만...
그런데 그날 밤, 공연시간 두시간여동안 내내
여자관객들이 어찌나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는지,
원 참!
무슨 이유인지?
출처 = http://blog.dt.co.kr/media/folderListSlide.asp?uid=ballocha&folder=1&list_id=2217436&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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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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