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구미는 뜨거운 열광의 밤이었습니다!!!!!

아직도, 그 함성...그 환호가 귓전에 메아리 치는듯해요.

갠적으로 처음보는 오빠공연인지라,,

4월말에 예매해놓고 얼마나 설레던 나날던이었던지.....

구미가 생긴이래 대형가수의 콘서트는 아마도

오빠가 처음일꺼예요.

공단특성상 연령층이  3,40대가 주류였고,

남자분들도 굉장히 많았답니다.

구미주변 지역에서도 많이들 오신것 같았어요...김천,안동,포항,대구....

공연장에 너무 빨리 도착한 바람에,입장도 안되고해서

오빠 타고오신 벤도 보고,장비 실은 차들도 보면서

가슴이 콩닥콩닥 거리기 시작했답니다.

미세부스에서 잠깐 인사도 나누고(엄청 쑥스러웠슴^^)

필사랑님이랑 악수도 나누면서 미세티 자랑도 해보고 그랬어요.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고........

오빠가 태양의눈으로 정말 멋지고 신비스럽게 등장하실때,

온몸에 소름이 쫙~~~~ 전율같은걸 느끼면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

같이갔던 친구들도 같은 기분이었을꺼예요.

정말 저기 저사람이 오빨까,정말 오빠랑 같은 공간에 있다는게

믿기지 않았어요.

체육관 전체가 야광봉 물결로 출렁이고,환호성 소리로

노래소리가 들리지 않았을정도였답니다,,대단했어요......

오빠도 놀란듯...그리고 왜 있잖아요...신명이 나시면

바지춤 잡았다 놨다 하시는동작 아시죠?

어느때보다도 열창해 주셨고,환호성에 더욱더 신나하셨어요.

레파토리는 타공연때랑 비슷했고,의상도 비슷하게 입으셨어요.

멘트때...경부고속도로 다닐때 그냥 스쳐지나가던 구미였었는데

왜 이제껏 올 생각을 못했었나 했대요(후회성의 발언)

그말씀에 객석은 또 난리가 났었어요.

1층은 공연 시작부터 올스탠딩이었고 제가 있던 2층 앞자리도

분위기 뜨거웠어요.

그리고 서재기님도 오셨거든요,촬영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두시간이 정말로 눈깜짝할 사이에 흘렀고

앵콜때 귀여운 막춤도 추시고,깡충깡충 뛰시고.........

너무 아쉬워서 오빠를 한참 외치다가 또 외치다가

그렇게 돌아온 밤이었습니다.

친구들왈,어쩜 목소리가 하나도 안바꼈네~~~~~~~

        ,너무 힘들겠다,몸관리도 잘해야 되겠어~~~~~~~~

        ,근데 직접보니까 정말 작다^^ 등등...

오빠 말씀처럼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꺼예요.

그리고 오빠!!!!

언제나 힘내시구요,사랑해요!!!!

화 이 팅!!!!!!!

부스에서 잠깐씩 뵜던 분들,낯설었지만

같은 오빠 그늘아래라서 그런지 반가웠습니다^^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