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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에서 무슨일이?? ㅡㅡ;

♡하늘, 2004-06-19 09: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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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추천 수
4
7시쯤 필러브님을 제주공항에서 만나 플랭을 설치하려고
컨벤션으로 갔다..
가서 관계자들 만나서..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또..
암튼..
이것저것..
그러고..
나오려고 하는데..
필러브님 부부랑 문규씨가 앞장서고
내가 뒤를 따라 나오는데..
우리 옆으로 왠 남자분 3명이 지나간다..
첨엔 무심히 봤다..
근데..
내옆을 막 지나칠때쯤..
아....

오빠였다..
바로 내옆을 오빠가 지나가신다..
순간...
오빠..라고 부를수가 없었다..
그러다..
지나가셨다..
어디로?
탐라홀 안으로..
우리는 막 탐라홀을 나오려고 하고 있었고..
그리고 나서
필러브님..문규씨한테..오빠예요..라고 했다..
그들은 전혀 몰랐다..
그순간 자기옆을 지나가신분이 우리들의 지존..오빠라는 사실을..
그랬더니..
다들 발걸음을 돌린다..ㅋㅋ

우리는 다같이 오빠옆을 기웃거린다..
(물론 아주 가차이는 못가고..좀 나름대로 바쁜척을 해본다..)
그러면서 눈과 귀는 오빠를 향해 있다..우리모두..
문규씨는 오빠 더 가차이 가고자
열심히 노력한다..
오빠는 객석 중간쯤에서 관계자들과 이것저것 체크를 하신다..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그래서 더욱 다가갈수 없었다..
그러고보니..
더이상 우리들이 할일이 없었다..

그렇게 나가지도 있지도 못하는 어정쩡하게 있을때쯤..
누가 다가온다..
팬클럽이냐구..네~..라고 답하니..



그 다음은 생략하고..ㅋㅋㅋ
결국은 오빠를 가차이서 한번 봤다는
그것을 위안삼아..
뒤늦은 저녁을 먹기위해 나왔다..


오늘 제주날씨는 비는 조금 내렸는데..
바람이나..뭐..태풍이 왔는지..느낄정도는 아니었어요..
11시까지 서귀포있다 왔는데..
그땐 비는 오래전에 그친상태였고..
날씨도 밤이지만..맑은편이었답니다..

낼도 비가 온다..안온다..하니..
닥쳐봐야 알겠지만..
오시는 분들..
작은우산 하나씩 챙겨서..
조심해서..오시기 바랍니다..
비가 오면 오는대로..
날씨가 맑으면 맑은대로..
오빠께서 기다리고 계시니..
많은 분들 오셔서..
즐거운 시간 가졌으면 해요..

이제..
몇시간 후면 이곳 제주에서도
한바탕 잔치가 벌어지겠군요..
무지 기대하고 있답니다..
제주공연 홧팅~~!

9 댓글

소금인형

2004-06-19 09:42:03

하늘님..제주에 계시는 것이 정말 천운을 얻으신거군요~ 축하드려요~!!
내일 제주에서 뵈어요~!!

♡하늘

2004-06-19 09:44:36

ㅋㅋ..인형님..글쵸..
부산에 있었음..감히 상상도 못하죠..

아직 바람은 안부니..날씨 걱정 넘 하지 마시고
낼 만나요~~

소금인형

2004-06-19 09:48:08

그런데요 하늘님...그런 운은 아무한테나 안와요~
평소에 하늘님이 우리 필팬들께 베푼 그 마음의 보답이 아닐까 싶어요...
불교에서 말하는 인과응보...
공연이 끝날때까지 날씨 걱정은 없었음 좋겠는데...
내일 산뜻하게 뵙죠~

토깽이

2004-06-19 10:47:54

우웡~~
나두 제주 살고파..크흑...
하늘님 부러워요~~>_<

너의빈자리

2004-06-19 12:01:58

오빠를,,,바로옆에서,,,부럽습니당
여기는 비가오고있는데 제주도는 안올깁니다
오빠가 누구십니까,,,그쵸,,,아쉬움을 부러움으로 접을랍니다

짹짹이

2004-06-19 18:54:45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근을 하고 마음은 온통 제주 생각뿐이네요.
그러데다가 하늘언니 글을 읽으니 더더욱 심장이 벌렁벌렁 하는걸요^^
그나저나 아침에 베낭가방 챙겨나오면서... 긴소매 하나 챙길까 하다가
제주도는 거의 맨소매 차림으로 다녀도 될것 같아서...
사무실에 있는 작은우산 하나 챙겨 가야 겠네요.
하늘언니...정말 요즘 하늘언니 글 볼때마다 저까지 기분이 좋아져요.
오빠의 모습...너무나 멋졌겠어요. 저녁 비행기인데...
음....제주공연 보시러 가는 弼팬 여러분...저녁에 제주에서 뵐께요^^
아~~~~~ 일이 손에 잡히질 않으면서도 기분이 좋으니 일하는게 재미나요^^
Working for the weekend!

필사랑♡영미

2004-06-19 19:04:15

요즘은 하늘언니가 젤 부러버용~^^*
짹이도 제주 잘 갔다 오고...
내 머리핀.. 시머나나 종숙언니한테 좀 전해주기 바란다.
제주 필팬 님들 정말 좋으시겠어요?..
태풍이 비켜가야 할텐데 그게 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이윤경(부산)

2004-06-20 01:57:23

하늘님 저는 숙소에서도 얼굴한번 보지못했어요,
부럽습니다.공연장에서 뵙겠습니다.

Sue

2004-06-21 13:12:57

21일(월) 난 지금 하늘이님, 그녀의 집(제주도)에 머물고 있다.
그녀는 꿈나라에 가있고, 좋은 꿈 구세요 하늘님!
제주도에 처음 왔는데 필님 공연만 보고 가면 후회 해도 소용없으리..
날이 새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제주도에서 잠못이루는 밤..

제주도 모기는 왜이리도 독종이래요. 한번 문 곳 또물고, 물어뜯고 질기기도 하여라
아까워라 내 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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