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곳 홈피를 첨 왔을때 박상준님의 기타 강의가
있던 기억이 납니다..
혼자 보면서 우와.. 멋진데.. 장난아닌데.. ㅋㅋㅋ
박상준이란 사람의 정체가 궁금하더라구요..

사실 고딩때 잠깐 한 1년정도 기타를 치러 다닌적이 있는데.. 완전
동네 애들 수준이었고 자기만족에 소리 꽥꽥 질러가면서 했건 기억이 나는데요. ㅋㅋㅋㅋ

그때 잠시 배웠던 기타를 지금 13년이 지나서 써먹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답니다.

그런데 미지에서 막 활동을 시작할때 또 나타났던 사람이 있더라구요.
그 사람은 바로 이브라는분인데.. 꼬치 꼬치 신상에 대해서 캐뭍다가
헤비메탈 밴드 이브라는 팀에서 드럼을 치셨다고 하시는데.. 사실
전 머리가 띵했답니다.  

크게 히트를 시키지는 못했지만 그당시 아마추워밴드들 사이에서는
여성으로만 구성된 헤비메탈 밴드가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충격이었으니까요..

암튼 이런식으로 라인업이 갖춰지고.. 보컬을 구하는데.. 누군가 신필님을
적극 추천을 해주더군요. 지체 없이 연락해서 ok싸인을 받았습니다.

이리해서 미지 밴드가 탄생을 했는데.. 처음 기획당시에는 제가 베이스를 연주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당시 미지게시판에 윤종대라는 분이 글을 올렸는데
본인의 싸이월드 홈피를 올리셨더라구요...  호기심에 함 가봤습니다.
오호~~ 이게 왠일입니까.. 베이스주자더라구요.. ㅋㅋㅋ 다시한번 지체없이
연락을 했고 ok를 해서 지금의 멤버가 구성이 되었습니다.

흐흐.. 첨만난건 11월 5주년 모임때 하자였는데.. 갑자기 선회해서 7월에
맛배기로 두세곡만 하자.. 아무리 프로라도 몇번 맟춰보지않고 무대에
선다는게 참.. 쉽지가 않았죠.. 일단 연주할 곡들을 정하고
각자 개인연습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제주 공연이 끝나고  모임을 하기전까지
3번 만나서 합주를 했습니다.

'어설프게 하느니 않하는게 낫다' 박상준님의 강력한 요청에 멤버 전원이
개인연습을 충실히 했고 세번의 연습을 통해 자신감도 얻었고..
그렇게 해서 모임때 저희의 모습을 볼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지금 동영상찍어온걸 편집하면서 보니까.. ㅠ.ㅠ 정말 잘했으면 올려서
모든 분들 볼수 있게 하면 좋겠는데.. ㅋㅋㅋ 이건 내부의논해서 결정해야
할듯하네요.. ㅋㅋㅋㅋ

암튼 미뺀에 많은 기대를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구요.
앵콜을 받아드릴수 없었던 점 양해바랍니다. -_-;;
11월 5주년 정기모임때는 1시간 분량으로 특히 공연에서 절대 들을수
없는 그런곡. ㅋㅋㅋ 또는 잘 하시지 않는 그런곡으로 연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