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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의 월요일
아침부터 줄미팅 줄전화 업체줄미팅
하루종일 덧글이 아니라 어느 누구의 후기조차 읽어보지못하는 요 마음
얼마나 애를 태우는지.
그럴수록 묘하게도 짜증이 나야할일도 평소보다 원활하게 잘 풀려나간다.
하지만 컴퓨터 앞에 겨우 앉게된 시간 저녁 퇴근시간
과연 두시간안에 후기 다 읽고 덧글에 후기가지 다쓸려면 몇시가 될려나
이럭 저럭 덧글 몇개 그리고 후기전후편 다쓰고 나니 10시반
다른 사람 몰라도 난 빨리 빨리 들어가야하는 특수성에 무슨 일 없어려나.
(후편)
출발 하루전
난 저 술 병속에 있는 금가루가 상당히 있는걸 보면 가짜인지 진짜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한다.
저 정도면 술값보다 금값이 더 비쌀텐데
아주 얇게 쓸어서 엄청맣게 보이게 하는 방법이 있으리라.
망설일 이유가 없다.
일단 가방속에 들어갈만큼의 사이즈에 술량도 저 정도면 네사람 정도
충분하리라.(대구식구 구미식구등 어림잡아)
술안주도 빠질수없다. 술안주 포장 한세트.
또 뭔가가 빠진듯 뭘까? 바로 그거다. 고스톱
남자들 술한잔하고 밤 셀려면 필수품 이또한 망설일 여유가 없다.
그래도 모르는 사람끼리 모이는곳에 실례가 아닐까 잘못하면 큰일인데 하는 걱정속에
준비를 이제 충분히 했다는 안도감으로 E 마트를 빠져나온다.
출발 당일
누군들 마음이 콩밭에 가있지 않을까마는 나는 그곳이 콩밭인지 목화밭인지 모르면서
오전 내내 지방 스케쥴 정리하기에 급급하다.
혹시 올라가는 도중에 누군가 콜하면 이 또한 낭패아닌가.
사전에 지뢰밭 지도를 정리하는거란다.
이러쿵 저러쿵 벌써 점심시간 점심이 눈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는만큼 입맛도 느끼지 못한다.
회사 사람들은 모두들 부럽게 잘 갔다오라고 인사를 건넨다.
이제 남은건 열차타는일
일지감치 2시에 도착한 난 혹시나 싶어 이리저리 망태기님을 찾아나섰다.
하지만 아무래도 지난번처럼 정시에 나타날듯하여 뭘 보고있는지도 모르게 TV를 본다.
출발 10분전 혹시나 혼자가지않으려나 싶어 전화를 하는순간 바로 앞에 서있는 망태기님.
태어나서 두번째 타보는 새마을호를 타고 이젠 천국행이다 하는 순간 왠전화 밸소리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오전 내내 정리를 햇건만 도대체 뭘까
직업의 특수성의 관계로 부르면 가야되는 상황이므로 가슴조이며 전화를 받는다.그런데 왠일이람 어제 그문제가 다시 나타나 전화가 온것이다.
천국으로 가는문은 그리 호락호락 하질 않는다.
오늘은 다른사람 불러 대체하고 내일오후에 보자고하니 그쪽도 ok.
이제 서울서 혹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하여 잠보충시간.
그곳은 특실이라 이어폰까지 준단다.
음악속에 뭏혀 있으니 어느새 잠에 빠졌는데 왼손등에 차가운 뭔가가 느껴진다.
깨어보니 망태기님께서 쉬원한 매주를 사들고선 한잔 큐.
그런데 요상한건 캔을 잡고있는손은 차가운데 맥주맛은 영 쉬원한 맛이아니다.
술을 마시는지 씁씁한 물을 마시는지(술사주신 망태기님 미안).
어느새 서울역 5시 40분
2002년 서울 월드컵때 시청 응원올라온 이후에 처음이라 어리벙벙하다.
옛날과 너무 많이 달라진 서울역.
시대변화의 산물이지만 세금 많이 들었겠군하는 생각이 먼저떠오른다.
지하속에서 걸어서 걸어서 타고 갈아타며 해메고 그런통에 시간이 어느새
7시를 가르치는 순간 겨우 도착.
와!
그동안 어떤 상상을 해도 그런 상상을 못했기에 무조건 분위기 왓따다.
무엇보다 처음 뵙는데도 불구하고 환한모습으로 반갑게 맞아주는 ~~~누구 누구
처음오는사람 자리 못찾아 해맬까 자리를 인도해주시던 ~~~누구누구
저녁에 배고플까싶어 최고의 맛으로 음식을 콜 해주시던 ~~~누구누구
(말은 이래도 얼굴보면 다 압니다!)
그 어떤 무엇보다 누구하나 할것없이 반갑게 맞아주셔서 너무 고마웠다.
새로온분도 그러하시고 오래된분들은 더하고.
이렇게 만남은 시작되었고 끝없는 축제의 향연속으로 향하고있었다.
이하내용모두 일치하므로 생략.
하지만 숙소에서 다음엔 어떻게하면 잠 안자는분들을 위해서 재미난 레크레이션을개발했으면한다.
물론 이번 밤샘을 하면서 많이 주고 받던 이야기들 너무 재미있었기에 생생하게 다 기억하고 있다.
아마 다음에 또 그런 숙소에서 있게된다면 잠못자게 해야지.
그런 곳에서 잠을 잔다는것은 너무 아까운 시간들이다.
애써서 준비하신 스탭여러분과 멀리 멀리서 올라와 함께하신분들 최고의 추억속에서 간직될것입니다.
멋진 추억과 다가오는 꿈같은 미래를 밝혀주신 우리님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정모 후기를 마침니다.
구미에서 강봉구 드림
아침부터 줄미팅 줄전화 업체줄미팅
하루종일 덧글이 아니라 어느 누구의 후기조차 읽어보지못하는 요 마음
얼마나 애를 태우는지.
그럴수록 묘하게도 짜증이 나야할일도 평소보다 원활하게 잘 풀려나간다.
하지만 컴퓨터 앞에 겨우 앉게된 시간 저녁 퇴근시간
과연 두시간안에 후기 다 읽고 덧글에 후기가지 다쓸려면 몇시가 될려나
이럭 저럭 덧글 몇개 그리고 후기전후편 다쓰고 나니 10시반
다른 사람 몰라도 난 빨리 빨리 들어가야하는 특수성에 무슨 일 없어려나.
(후편)
출발 하루전
난 저 술 병속에 있는 금가루가 상당히 있는걸 보면 가짜인지 진짜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한다.
저 정도면 술값보다 금값이 더 비쌀텐데
아주 얇게 쓸어서 엄청맣게 보이게 하는 방법이 있으리라.
망설일 이유가 없다.
일단 가방속에 들어갈만큼의 사이즈에 술량도 저 정도면 네사람 정도
충분하리라.(대구식구 구미식구등 어림잡아)
술안주도 빠질수없다. 술안주 포장 한세트.
또 뭔가가 빠진듯 뭘까? 바로 그거다. 고스톱
남자들 술한잔하고 밤 셀려면 필수품 이또한 망설일 여유가 없다.
그래도 모르는 사람끼리 모이는곳에 실례가 아닐까 잘못하면 큰일인데 하는 걱정속에
준비를 이제 충분히 했다는 안도감으로 E 마트를 빠져나온다.
출발 당일
누군들 마음이 콩밭에 가있지 않을까마는 나는 그곳이 콩밭인지 목화밭인지 모르면서
오전 내내 지방 스케쥴 정리하기에 급급하다.
혹시 올라가는 도중에 누군가 콜하면 이 또한 낭패아닌가.
사전에 지뢰밭 지도를 정리하는거란다.
이러쿵 저러쿵 벌써 점심시간 점심이 눈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는만큼 입맛도 느끼지 못한다.
회사 사람들은 모두들 부럽게 잘 갔다오라고 인사를 건넨다.
이제 남은건 열차타는일
일지감치 2시에 도착한 난 혹시나 싶어 이리저리 망태기님을 찾아나섰다.
하지만 아무래도 지난번처럼 정시에 나타날듯하여 뭘 보고있는지도 모르게 TV를 본다.
출발 10분전 혹시나 혼자가지않으려나 싶어 전화를 하는순간 바로 앞에 서있는 망태기님.
태어나서 두번째 타보는 새마을호를 타고 이젠 천국행이다 하는 순간 왠전화 밸소리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오전 내내 정리를 햇건만 도대체 뭘까
직업의 특수성의 관계로 부르면 가야되는 상황이므로 가슴조이며 전화를 받는다.그런데 왠일이람 어제 그문제가 다시 나타나 전화가 온것이다.
천국으로 가는문은 그리 호락호락 하질 않는다.
오늘은 다른사람 불러 대체하고 내일오후에 보자고하니 그쪽도 ok.
이제 서울서 혹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하여 잠보충시간.
그곳은 특실이라 이어폰까지 준단다.
음악속에 뭏혀 있으니 어느새 잠에 빠졌는데 왼손등에 차가운 뭔가가 느껴진다.
깨어보니 망태기님께서 쉬원한 매주를 사들고선 한잔 큐.
그런데 요상한건 캔을 잡고있는손은 차가운데 맥주맛은 영 쉬원한 맛이아니다.
술을 마시는지 씁씁한 물을 마시는지(술사주신 망태기님 미안).
어느새 서울역 5시 40분
2002년 서울 월드컵때 시청 응원올라온 이후에 처음이라 어리벙벙하다.
옛날과 너무 많이 달라진 서울역.
시대변화의 산물이지만 세금 많이 들었겠군하는 생각이 먼저떠오른다.
지하속에서 걸어서 걸어서 타고 갈아타며 해메고 그런통에 시간이 어느새
7시를 가르치는 순간 겨우 도착.
와!
그동안 어떤 상상을 해도 그런 상상을 못했기에 무조건 분위기 왓따다.
무엇보다 처음 뵙는데도 불구하고 환한모습으로 반갑게 맞아주는 ~~~누구 누구
처음오는사람 자리 못찾아 해맬까 자리를 인도해주시던 ~~~누구누구
저녁에 배고플까싶어 최고의 맛으로 음식을 콜 해주시던 ~~~누구누구
(말은 이래도 얼굴보면 다 압니다!)
그 어떤 무엇보다 누구하나 할것없이 반갑게 맞아주셔서 너무 고마웠다.
새로온분도 그러하시고 오래된분들은 더하고.
이렇게 만남은 시작되었고 끝없는 축제의 향연속으로 향하고있었다.
이하내용모두 일치하므로 생략.
하지만 숙소에서 다음엔 어떻게하면 잠 안자는분들을 위해서 재미난 레크레이션을개발했으면한다.
물론 이번 밤샘을 하면서 많이 주고 받던 이야기들 너무 재미있었기에 생생하게 다 기억하고 있다.
아마 다음에 또 그런 숙소에서 있게된다면 잠못자게 해야지.
그런 곳에서 잠을 잔다는것은 너무 아까운 시간들이다.
애써서 준비하신 스탭여러분과 멀리 멀리서 올라와 함께하신분들 최고의 추억속에서 간직될것입니다.
멋진 추억과 다가오는 꿈같은 미래를 밝혀주신 우리님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정모 후기를 마침니다.
구미에서 강봉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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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18 댓글
♡하늘
2004-07-07 07:50:19
글이 아주 살아서 움직이는거 같네요..ㅋㅋㅋ
숙소에서 마신 그술이 님그리움님이 사오신 거군요..
저도 한모금...했는데..낄낄..
그날 만나뵈서 무지 방가웠답니다..
자주 뵈요~~
짹짹이
2004-07-07 08:05:17
퇴근시간 이후부터 미지 붙들고 10:30까지..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릴께요.짝짝짝!!!
님그리움님...너무 잘 읽었어요. 글도 잘 쓰시네요.
앞으로도 후기 계속해서 기대할께요.
그럼 오늘밤 좋으꿈 꾸시구요. 다음에 또 뵈요^^
miasef
2004-07-07 13:32:12
정모후기잘봤구요
아무쪼록 좋은시간였기를 바라며
자주뵙겠습니다...
부운영자
2004-07-07 17:31:05
암튼 이곳은 마약과 같은 곳이람돠.. -_-;;
회사일에 충실하며 잠시 머리를 식힐수있는 곳이였으면 합니다. ㅠ.ㅠ
1/2편후기 감사하고.
종종 업무시간에 좋은글 올려주세요.. ㅋㅋㅋㅋㅋ
님그리움
2004-07-07 17:32:01
정신사나와서 뭔가가 빠진듯했는데
미아세프님은 영국이세요?
그곳이라면 저녁이 다가오는시간이지만 이른 새벽에
어디세요.
꼭 알려주세요.
근데 하늘님과 바다님 많이 헷갈리는데
시간나면 사진 보내주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부운영자
2004-07-07 17:36:01
음.. 아마 바다누나 사진은 구하기 힘들것이고
하늘누나 사진은 요기 게시판 뒤져도 나옵니다. ㅋㅋㅋ
필love
2004-07-07 17:49:26
기억하실라나,,,ㅎㅎ
님의 사랑이 듬뿍 느껴 집니다.
앞으로 더욱 자주 뵙도록 하지요 ^*^;
하얀모래
2004-07-07 18:28:33
잘 내려가셔서 다행입니다. ^^*
같은 경부라인이기 때문에 또 신입이라 맘으론 좀 신경을 썼는데..
혹여라도 섭한게 있지나 않았나 염려도 되었었답니다.
근데.. 즐거운 시간 보내셨다니 맘이 놓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고.. 담에 기회가 되면 또 뵙죠 ^^*
하얀모래
2004-07-07 18:29:53
들고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송상희
2004-07-07 18:57:11
님그리움
2004-07-07 20:07:15
알려줘서 고맙습니다. 송상희씨
하얀모래님 혹시 짱님과 영미님과 밤새 얘기 나누던중 잠깐 주무시던분
맞죠?
필LOVE
필 LOVE
이문규씨랑 젤 열나게 춤추던 그분
부운영자
2004-07-07 20:18:17
필사랑♡영미
2004-07-07 20:21:27
바로 그 분이 하모님이세요.
님그리움님 2편 후기 너무 잘 읽었습니다.
후기 읽는 재미도 좋지만 덧글 다는 일도 정말 힘들다는 사실...
그러니깐 매일 매일 미세에 글을 안읽고 그냥 지나치면..
나중에 날 잡아서 읽을려면 디게 힘들어요...헤헤^^
그니깐 자주 자주 오셔야 해요~
필님에 대한 사랑을 글 속에서 물씬 느낄 수 있어요.
근데..금술 난 병도 못 봤는데.....잉~~ 아깝다.^^*
님그리움
2004-07-07 20:59:15
동분서주하며 2차 준비하셨잖아요.
우린 1차로 그걸 마시고 있었그든.
서운하게 생각마세요.
우린 앉아서 비록 마시고 있었지만 비맞으며 갔다오신분들
다 기억하며 감사하고있습니다.
혹시 그런일 있으면 부르지.
♥그냥요..♥
2004-07-08 09:12:22
티셜 잘 맞으세요? 예쁘게 입으세요..
전 개인적으로 그 티셜에 나온 오빠 사진이 참 맘에 들구 넘 좋아요..
2003년 쏟아지는 비속의 35주년 잠실주경기장 공연이 막막 떠오르구요,
무엇보다 환하고 밝게 웃으시는 그 살인 미소의 모습이 넘 좋구요..
그 사진을 보고 있으면 제 맘까지 환하게 밝아져요..
님 그리움 님도 건강하시구요 잘 지내세요.. *^^*
님그리움
2004-07-08 17:52:07
이렇게 리플 달아주실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감동받았습니다.
이제야 마음이 놓이는군요.
티 정말 딱입니다.
이번주 일요일에는 요거입고 금오산에나 가볼까합니다.
그리고 전 미소 "돌아와요 부산항에" 1절끝나고 꽃가루속에 고개
갸우뚱하며 웃으시는 모습 정말 행복해 보였답니다.
님만 행복한게 아니라 우리 만인이 다 행복해지더군요.
그냥뇨..님
한번더 감사드리며 밝은 모습 다시뵙길 바라면서
이만 물러갑니다.
강원도새대기~~
2004-07-09 07:06:53
울 신랑두 자상한 삼촌을 배웠음 좋겠네요!! 후훗 ^^*
예전에..공짜루..마산에서 김경호콘서트 함 본적 있었는데~~ 뻑 하구 갔었죠~~ ㅋㅋ
생동감이 넘치니까..살아있는걸 느끼게 되죠~~ 함께 동화되는 기분~~짜릿!!
저두 가구 시퍼요!!! 아가태교에 좋지 않을까요?? ㅋㅋ
그럼..늦은밤...잘 마무리 하시구요..좋은꿈 꾸세요~~♥
님그리움
2004-07-09 17:3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