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의 여독 때문일까 아침 출근길 마다 차만 타면 마냥 조는 나의 모습...
8월1일로 휴가가 끝나고 며칠 근무를 해서 그런지 이제는 일상에 적응이 된것 같다.
오늘도 여전히 차안에서는 조는 나의 모습...
그런 나의 졸음을 한순간에 달아나게 하는 한마디...

황정민씨가 갑자가 퀴즈를 내는 듯 했다.
"여름철 여행을 다녀오는길에 한번쯤 누구나 듣는 노래"
"여행을 떠나자고 하는 노래. 이 노래를 부른 주인공과 노래제목은...?"

어찌나 잠이 삼천리로 달아나던지... 갑자기 눈이 똥그래졌다.
오늘 저녁 8월1일 속초공연 녹화방송이 있는 날이여서 그런지...
매일 아침마다 듣는 황정민의 FM대행진에서 弼님의 퀴즈가 나올줄이야!

문자를 누루기 시작했다. 평소때는 빠르던 문자가 왜 그리 버벅되는지...
드뎌 보냈다. 바로 이렇게... 와우!

"정답은 꺼지지 않는 영원한 신화 조용필님의 여행을 떠나요 입니다"

물론 수많은 사람들이 문자를 보냈게지만...
함께 들었던 전국의 弼팬들이 문자를 함께 보냈을거란 생각을 하니...
정말 출근하는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서 날아가는 기분이였다.

매일 매일 보던 풀도 나무도 하늘도 해안도로도 새롭게 보였다.
음...기분이 좋아서 누군가에게 전화도 하고싶고 그랬다.
오늘 아침부터 기분좋게 해준 황전민의FM대행진 프로그램이 너무나 고맙고
사랑스러웠다.
그리고 저녁에 녹화방송을 생각하면 오늘은 하루종일 기분이 좋은 날이 될것이다.

이렇게 弼님의 공연과 弼님의 방송과 弼님의 소식 하나하나에 설레이고
들뜨고 행복해 하는 나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인천송도에서 弼오빠의 사랑스런동생 짹짹이(박종순)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