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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이름 걸고 적게 보내긴 너무 미안하고...
그렇다고 그럴싸하게 보내긴 내 먹고살기고 힘들고......'
나뿐만 아니라 여기 오는 모든 필 팬들의 하나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오랫동안 운영진 혼자서 힘들게 꾸려왔었지요.
물론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 해서.. 후원금 모으는 것 그 자체를 워낙 싫어하는 사람인지라
그 누구도 쉽게 말을 꺼내기 힘들었던 부분일 텐데 앞서서 행동으로 보여주신 Sue언니께
먼저 감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정기적으로 들어가는 홈피 운영비만 해도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른데..
거기다 해마다 늘어나는 공연과 동영상 올리는 것만 해도 돈이 무지 많이 든다고 하네요.
컴에 대해 아는 것 하나 없는 컴맹이지만 그래도 제 생각에도 돈은 무쟈게 많이 들 거 같습니다.
그걸 알면서도 선뜻 운영비 한번 제대로(?) 보낸 적이 없는 거 같네요.
처음 미세에 오면서는 그래도 마음보다 행동이 앞섰지만
이래저래 전국으로 몇 년 동안 오빠공연 쫓아다니다 보니깐
내 통장도 바닥을 치고 있더라구... .머쓱~(이말 하려고 한 건 아닌데....)
미세가 팬클럽으로 거듭난 이후부터 미세 부스랑 플랭카드...
이젠 공연 동영상까지 만들려면 장비 대여비도 만만찮다고 하네요..
공연 때마다 전국으로 보낼 택배비랑 교통비 등등...
아무튼 무쟈게 많이 들어간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제 11월이면 미세 5주년 정모가 있답니다.
그 전에 필님의 가을 투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고요.
5주년 기념 모임도 서서히 준비해야 하구...
미뺀 연습에 필요한 연습실과 장비 대여도..
아무튼 우리의 갈 길은 멀고도 멀더라구요...
미세 티셔츠 판매로 필가족들게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은 하나
티셔츠 판매로는 공연과 모임에 필요한 것만 해결이 겨우 되는 정도이구요.
돈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사이트 운영비는 거의 운영자님 혼자서 해결을 하시는 걸로 알고 있답니다.
알게 모르게 들어가는 돈들이 어깨너머로 봐도 만만찮네요.
이 모든 걸 알면서 모른 척 할 수는 없고...
아름다운 미세 이곳에서 늘 행복해하면서 보내는 시간을 생각하면
나부터라도 더더욱 앞서야 할 거 같은데 맘보다 행동이 항상 느리고 느린지라..
그러다보면 후원금 모금 기간이 금새 지나버리더라구요.
적은 금액 보내면서 뒤늦게 보내는 게 무지 미안할 때도 있고 그렇거든요.
암튼...제가 하고픈 말은..
미세 후원금 모으는 기간을 좀 길게 했으면 합니다.
사람이 바쁘다 보면 깜박 잊을 수도 있고, 꼭 뭔 일 있을 때마다 개인적으로 돈이
더 들 수도 있고 그러다 보면 이번에 그냥 넘어가고 다음에 보내야지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그 분기마저 또 놓치고 나면 맘은 무지 무거워지기도 하답니다.
고마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표현하고 싶은데 그것마저 때론 놓치고,
아니면 항상 뒷 북을 치게 되기도 하거든요.
그 뒷 북 안 칠 수 있게 미세 후원금 모금을 365일 했으면 좋겠어요.
365일 힘들면 분기별로 정기적으로 하는 것도 좋구요.
모금 기간이 넘 길어서 운영진 입장에서나 아니면 그 글을 보시는 분들이나
모두 부담이 가실 수도 있느니깐 적절한 기간을 찾아보아요.
이것은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많은 돈 필요 없이 미둘이 말처럼 오천원의 힘~! 아니면 만원의 힘~!
이런 게 필요 할 거 같아요.
크게 부담이 가는 돈이 아니라서 쉽게 보낼 수도 있고,
나만 적게 보내는 건 아닌가 보내고도 맘이 편치 않을 수도 있는데
그런 걱정 안 해도 되구...
적은 금액이지만 같은 맘으로 동참했다는 거에 뿌듯하고
미세에 들어와서도 덜 미안해하며 자부심도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 어때요?..
물론 여유가 있어서 고마운 마음 많이 전하고 싶어서 더 보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이 번 주에도 보내고, 다음 주에도 보내고, 아니면 한 달에 한번씩 보내는 것도 괜찮고..
제 생각은 모두가 조금이라도 동참을 하는 방향으로 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그리고, 아무 때고 생각 날 때 보낼 수 있게 기간을 좀 길게 했으면 하는 맘이구요.
전...
우리 미세가족 모두가 동참하는 거에 더 큰 뜻을 두고 싶네요.
급한 마음에 쓰는 거라 문제점이 있을 수도...
또 다른 의견들이 나올 수도 있을 거 같은데...
모두의 의견을 함 모아보았으면 해요.^^*
앞서서 행동으로 보여주신 Sue님께 힘을 실어드렸으면 해요.
그리고, 기특한 생각을 한 미둘님의 글에 한 표 던집니다.~!!
<필사랑♡김영미>
.....
모두가 부담 없이 동참하는 방법이 없을까?..
적은 돈이지만 정해진 금액으로 모금을 하면 더 좋지 않을까?..
늘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랑 필이 통한 글을 보고 두서 없이 써버렸네요.
이 글을 쓰고도 무진장 걱정이 됩니다.^^*
글을 올려야 할지...말아야 할지....(-_-);;
절대 팬들에게 부담 주려고 하는 게 아님을 알아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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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부운영자
2004-08-07 02:14:18
5천원의 힘..ㅎㅎㅎ 미지가 발전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힘도 나네요..불끈.. ~~ ㅡㅡ;
필사랑♡영미
2004-08-07 02:28:02
언제나 앞서서 힘든 일, 머리 아픈 일 하시는 거 고맙고 미안하고 그러네요.
두 짱님. 부짱님 홧팅~ 입니다.^^*
김영수
2004-08-07 03:05:06
Sue
2004-08-08 06:47:57
필이 통한 글을 보고 두서없이가 아니라, 잘 쓰셨슴돠~~;;;;